페이즈 1 - 사라진 사람들
마이클 그랜트 지음, 공보경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부제 : 사라진 사람들

캘리포니아의 퍼디도 비치 마을의 한 고등학교에서 역사수업을 하던 선생님이 갑자기 사라졌다.

수업을 받고 있던 샘, 퀸을 포함한 같은 학급 친구들은 무슨 일인지 어리둥절하고 옆반에 있던 천재 에스트리드가 와서 자기를 제외한 같이 토론을 하던 선생님과 학생들이 사라졌다고 이야기한다.

15세 이상의 어른들이 사라진 학교는 어느순간 혼란에 빠져서 무법천지의 세계가 되고 세 친구들은 가족들의 안위가 걱정되어 퀸의 집부터 해서 각각의 집을 방문하게 된다.

거리는 운전석이 잠긴채 이쪽저쪽에 부딪쳐 있는 차들로 가득하고 15세 미만의 아이들만 존재하고 있다.

역시나 집에는 가족들은 없고사라진 에스트리드의 자폐아 동생을 찾아 에스트리드의 어머니가 골프를 치는 호텔과 아버지가 근무하는 원자력 발전소로 찾으러 간다.

사람들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 후 이틀 동안 아이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일을 한다.

약탈하는 아이들, 폭력을 통해 아이들을 통제하려고 하는 무리들, 비어있는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면서 체계적으로 식료품을 관리하는 아이, 탁아소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하루 2시간 정도만 눈을 붙이며 동생과 함께 아이들을 보호하는 아이 등등.

피터를 찾아 돌아온 샘일행과 퍼디도비치 아이들에게 돈이 있지만 문제아인 아이들이 모여있는 언덕 위 고등학교의 케인 및 그 일행들이 찾아온다.

케인의 제안으로 두 고등학교의 대표들이 모여 회의를 하게 되고 케인의 말에 의해 각각 일을 맡게 되고 마을은 통제가 되어간다.

케인을 중심으로 마을의 평화와 아이들의 자유, 생존을 위한 싸움이 시작된다.

FAYZ ( Fallout Alley Youth Zone)는 아이들의 방사능 낙진구역이라는 의미로 하워드라는 친구가 만들어낸 이름이다. 퍼디도 비치 마을에는 원자력발전소가 있고 15년 전에 발전기 중 하나에 운석이 떨어지는 사건이 있었던 곳으로 마을 아래에는 방사능이 묻혀있던 곳이다.

방사능의 영향인지 다른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몇몇 아이들에게 초능력이 생겼고 동물들도 돌연변이가 생겼다.

큰 구로 마을은 둘러싸여 있고 그 구 밖으로 나가거나 들어올 수도 없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어른들이 없는 세상속에서 아이들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15세 이상의 사람들이 모두 사라진 세상속에서 시간이 지남으로 인해 15세가 도래하게 되면 그 아이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정말 흥미진진하게 한권을 다 읽은 것 같다.

어른들이 없는 세상속에서 통제받지 못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LA 폭동 등 외국의 폭동사태가 겹쳐보이는 건 무엇일까?

초능력, 사라진 사람들, 돌연변이 동물 들까지 이 책은 많은 흥미거리를 가지고 있다. 다음 권에서는 케인의 대결이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해진다.

<이 도서는 북까페 서평단으로 뽑혀서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적은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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