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머리 아이 천백모

흰 머리 아이 천백모 ㅣ 가나 열매책장 2
윤수란 지음, 서지현 그림 / 가나출판사 / 2023년 6월

흰 머리 아이 천백모

윤수란 글

서지현 그림

가나출판사

 

표지만 보아도 흰머리의 천백모를 알아볼 수 있는데요.

주변 친구들은 온통 검은 머리인데 흰머리인 천백모는 과연 어떻게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지

또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읽어보게 되었어요.

백모는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인데요. 그때는 머리가 온통 흰머리일줄은 몰랐어요.

그런데 머리카락이 온통 흰 머리다 보니 주변의 시선을 피해서 머리도 밀어보고

모자도 쓰고 다니고 염색도 해보았지만 이제 더 이상은 흰머리카락을 숨길 수 없게 되었네요.

온통 검은 머리의 아이들 사이에서 흰머리 백모가 겪어야 하는게 참 많았는데요.

학교에 다니고서는 백모는 더 외톨이가 되어있었는데요.
새학년이 되고 역시나 백모는 큰 기대없이 생활하게 되었네요.

역시나 흰머리 때문에 파뿌리, 노인 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지만 기분이 그리 좋지만은 않네요.

잘 어울리는 별명이라면 참 좋겠지만, 그 별명으로 놀림을 받으니 백모는 다양한 별명이 맘에 들지 않았는데요.

검은 머리를 가지고 싶어하는 백모의 마음을 춘분히 공감할 수 있었어요.

우연히 알게된 주문방법을 외우다보니 백모는 흰머리를 이용해서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게 되고

그 덕에 백모는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배려상도 받게 되는데요.

늘 흰머리 때문에 고민하던 백모 검은 머리로 바꾸고 싶은데요.

운명의 짝이라며 검은 머리의 할아버지를 만나고는 정말 검은 머리로 바뀌기를 바라지만

백모의 머리는 여전희 흰색이었네요.

그리고, 이제는 흰머리를 검은 머리로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았답니다.

보여지는 것 보다 보이지 않는것이 중요함을 깨닫게 된 점이었는데요.

자신을 사랑해야 행복할 수 있음을 전해주는 흰머리아이 천백모

초등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같애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