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호시노 미치오 글, 사진
햇살과 나무꾼 옮김
논장

숲으로는 세계적인 야생 사진작가 호시노 미치오의 이야기와 남알래스카에서 캐나다까지 펼쳐진 원시림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인데요.
아이와 같이 보면서 몰랐던 원시림을 경험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더라고요.
가만히 바라보고 귀를 기울이면 숲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것 같은데요.
아이와 호시노 미치오의 발자취를 따라서 같이 책 속으로 들어가 보았는데요.

안개속에 가려져 있던 숲과 바다
안개에 가려진 숲의 모습이 신비롭게 느껴지더라고요.
바다에서 만난 흑고래의 모습은 그저 신기하기만 한데요
아이도 흑고래의 모습을 보고는 정말 신기해 하더라고요.
바다에서 고래를 만나기란 쉽지 않을텐데요. 사진속의 흑 고래의 모습은 정말 크고, 앞으로 볼 책속으로 빠져들게 만들더라고요.

숲은 사람이 다녀간 흔적을 전혀 찾아 볼 수 없는데요.
원시 밀림속을 들여다 보는것 같네요.
이끼 옷을 입고 있는 나무와 그곳에 살고 있는 곰의 발자국 모습까지
곰의 똥에서 흰 버섯이 수북이 자라는 모습은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어요.
산란을 하기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떼와
연어를 잡기 위해 강가로 나온 곰들
자연과 어울어져 살아가고 있는 숲의 식물과 동물들의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사진속에 담겨있다는것에 감탄사가 나오기도 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듯 했어요.
사진에서 느껴지는 생생함을 통해서 아이가 느껴보지 못했던 것들을 느끼고, 깊은 숲의 모습을 상상만 했었는데 직접 느껴볼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