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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 행성 코드네임 마르4469b
남킹 지음 / 서랍의날씨 / 2024년 7월
평점 :
우선 우리나라도 이제는 소설을 만드는 소재에 있어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사실에서 정말 많은 발전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SF 소설의 황무지라 여겨졌던 대한민국에서 이제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절대 꿇리지 않을 만한 이야기와 구성을 갖추게 되었다는 자체가 너무나도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스토리는 엄밀히 따지면 기존 경험했었던 잘 만든 공상 과학 액션 영화가 생각나는 이야기 구성이지만... 그래도 재미와 반전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이제는 우리나라 공상 과학 소설도 세계 속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는 점이 너무나도 흐뭇하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많은 작가들이 이러한 공상 과학 소설을 많이 만들어서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나아가 우리 한국 문학의 위대함을 알려주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