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식자 가까이 더 가까이
존 사이덴스티커, 수전럼킨 지음, 윤소영 옮김, 박시룡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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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 허니에듀 15주차 서평은 포식자입니다.

 

  

표지를 보니 호랑이의 포식자다운 모습이 너무나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 .. 이빨..이빨에 흐르는 침까지.. 섬세하게 표현 된 모습입니다.

 

 

차례를 살펴보니 둘러보기 편과 집중 탐구 편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둘러보기 편에서는 생명의 순환, 포식자의 모기, 공격 본능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고..

집중 탐구 편을 살펴보면 최상위 포식자와 포식자의 서식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다.

 

 

포식자의 세계를 이해해야 그들이 포식자로 살 수 밖에 없는 자연의 섭리를 이해할 수 있으리..

아이들의 세계에서는 엄마~~ 호랑이가 잡아먹어~~ 뱀이 잡아먹어~~ 하면서 잡아먹는 동물은 나쁜 동물이고 잡아 먹히는 동물은 불쌍한 동물이라는 이론이 성립하지 않은가..

그런 아이들에게 포식자의 세계에 대한 설명은 그럴 수밖에 없는 그들의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생산자, 소비자, 포식자.. 그리고 먹이사슬..

이런 과학적 용어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해주고 있다.

 

 

포식자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잡아 먹히는 동물들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

딸들이 참 흥미있게.. 주의 깊게.. 읽은 부분이라 소개해본다..

 

 

포식자의 무기와 방법은 다양하다..

이빨과 부리로.. 갈고리 발톱으로.. 독니와 독액으로.. 크기와 힘으로., 속도 경쟁으로..

그 중 뱀들은 놀라운 무기도 없고 빨리 달리지도 못하고 독액도 필요 없이 먹잇감을 조여 죽일 수 있는 강력한 근육을 가지고 있다.

또한 코끼리는 그들의 힘이 어느정도일지 알 수 없지만 몸집이 워낙 크기 때문에 어떤 포식자도 감히 건드릴 생각을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코끼리들이 먹히거나 먹는 모습을 한번도 보진 못한 거 같습니다.

  

보통 포식자하면 사나운 동물들을 먼저 생각할 수 있지만 식물 또한 포식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작은 동물을 유인해서 소화해서 양분을 만든다는 사실.. 매우 놀라운 일이다.

 

  

악어와 함께 나오는 동물.. 얼룩말..

이 얼룩말들이 항상 이렇게 나야한 존재로 나오니 얼룩말은 너무 불쌍해.. 하는 마음이 딸들의 마음속에는 많이 자리 잡는 거 같아 이 부분이 항상 아쉬울 뿐이다..

왜 얼룩말과 악어는 항상 세트가 되어 설명이 되어지는 것일까..

악어의 잔혹함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다.

 

 

포식자의 서식지로 열대우림, 사막 지대, 극지방, 산호초, 초원지대가 소개되어 지고 있다.

그 중 추운 극지방에서 살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살아가는 동물들이 있다.

포식자는 지구 어느 곳에서나 존재한다는 것이다.

 

 

가까이 더 가까이 포식자 편을 읽으며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살기위해 남을 죽여야 하는 동물들..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쳐야 하는 동물들..

그들의 그런 사회를 나쁘다.. 불쌍하다 라고만 치부할 게 아니라 그들의 그런 환경을 여과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알려주고 설명해줌으로써 그들의 세계를 좀 더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러면서 가까이 더 가까이에 또 가까워 질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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