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가까이 더 가까이
린다 칼라브레시 지음, 김명남 옮김, 조비룡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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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 허니에듀 서평단 11주차 서평은 우리 몸입니다.

 

 

표지는 우리 몸에 대한 내용을 다루면서 너무나 적나라하게 얼굴만 표현하고 있어 아이들에게는 징그러움과 무서움을 먼저 주네요.. 우리 얼굴이 이렇게 생기기는 했지만 표지 사진이 이런 느낌을 주니 이 책을 선택함에 있어서 아이들이 많이 망설여지는 건 사실이네요..

하지만 제가 봤을 때는 한 권의 의학서적 같다는 느낌?? 왠지 의사들이 볼 듯한 느낌을 주기에 제가 저의 이런 느낌을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 줬을 때 아이들이 의사선생님들이 보는 책이야??” 하면서 급 호감도가 상승했답니다..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의 우리 몸 편에서는 우리 몸에 대해 어떤 것을 다루고 있는지 차례 쪽으로 한번 가 보겠습니다.

 

 

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가 고수하고 있는 책 구성..

둘러보기 편과 집중 탐구 편..

 

역시나 둘러보기 편에서는 우리 몸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 몸을 만나보아요, 몸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몸의 기관들 해서 큰 3개의 주제로 몸에 대해 전체적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고..

집중 탐구 편에서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 용어 자체가 전문적으로 느껴집니다.

몸의 구조에 대해 호흡 계통, 순환 계통, 신경 계통, 면역 계통, 소화 계통, 비뇨 계통, 생식 계통으로 나누어 설명해주고 감각 기관에서는 시각, 후각, 미각, 청각, 촉각으로 나누어 상당히 집중적으로 전문적으로 설명을 해줄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우리 몸을 알기 위해서는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기본 단위부터 알아야겠죠??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기본 단위 바로 세포입니다..

200가지의 서로 다른 세포가 매우 복잡한 구조로 각각 특수한 역할을 맡아 우리 몸을 제대로 움직이고 있답니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많은 시간 머무른 페이지랍니다..

보고 또 보고, 읽고 또 읽고..

책 한권을 읽으면 그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깊게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알고 넘어가는 책도 있고.. 어느 한 부분을 이렇게 집중적으로 읽고 알고 넘어가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두 딸이 9개월 째 수영을 배우고 있는 중인데 자신들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서 이 부분이 특히나 더 눈에 들어왔나 보더라구요.. 자신들이 수영을 할 때 발의 근육과 뼈는 이렇게 움직이는 구나.. 발가락은 이렇게 움직이는 구나.. 숨은 이렇게 쉬어지는구나.. 하면서 수영하는 몸짓을 하면서 글을 읽으면서 둘이서 이야기 하면서 서로 이해하면서 넘어가는 그 모습이 너무 대견스러워 보이더라구요.. 특히 완벽한 입수방법에 대해 그림과 함께 있는 설명은 최고였답니다..

.. 아이들은 이렇게 이해하고 또 이렇게 지식을 쌓아가는구나 싶은 게 정말 뿌듯한 시간이었답니다..

 

 

생물 시간에 많이 접해봤던 그림..

기관이란 적어도 두 가지 이상의 조직이 한 덩어리가 되어 어떤 기능을 하는 구조를 말하는 것으로 근육조직과 신경 조직 따위가 함게 모여 심장을 이루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우리 몸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집중 탐구에서 다루고 있는 호흡, 순환, 신경, 소화, 비뇨, 생식 계통에 대해서는 그래도 학습적으로 익숙한 부분이지만 면역 계통은 알지만 학습적으로는 어딘가 생소한 감이 없지 않는 부분이긴 하다.

면역.. 아이를 키우면서 참 많이 하는 말이 면역력이 떨어졌나보다..이다.. 괜찮던 아이가 한번 씩 아프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 그래서 이 면역력을 좋아지게 하기 위해 홍삼을 거의 달고 사는데 그래도 때 되면 한번 씩 아이가 아프긴 하다..

각 부분에 대한 이름은 아직 초등과정에서 자세하게 다루는 내용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이런 용어보다는 전체적인 설명에 중점을 두어 면역 계통에 대해 이해하고 알고 가는 시간이었다.

 

 

재채기의 원리..

뭔가 자극적인 물질이 예민한 코점막에 닿으면 가슴 근육이 갑자기 오그라들면서 재채기가 나요.. 그러면 세균 같은 자극 물질들이 밖으로 쫓겨나지요. 재채기는 무려 시속 250킬로미터의 빠른 속도로 숨을 나뿜을 때도 있어요.. 재채기를 한번 할 때마다 세균이 든 점약 방울이 약 4만 개씩 뿜어져 나와요..

재채기의 원리에 대해 특히나 관심을 보이던 딸들..

주말을 이용해 방청소를 하는데 갑자기 나온 재채기..

~~ 세균이 4만개 나왔어~~ 이 말이 먼저 나오더라구요..

그러면서 옆에서 입까지 가리는데..

이래서 감기 걸린 사람들이 기침하고 재채기 하면서 옆에 사람이 옮고 그러는 거구나.. 하면서 하나씩 이해하고 배워갑니다..

 

 

우리 몸에 대해 전체적으로.. 집중적으로 하나씩 배워간 후에 이렇게 우리 몸의 영양에 대한 편도 살짝 맛볼 수 있답니다..

비타민과 미네랄..

꾸준히 섭취하고 있으면서 몸에 좋은 거야라고만 알고 있지 하나하나 하는 일이나 들어있는 식품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현실이잖아요..

밥을 먹을 때 아예 이쪽 페이지를 펴놓고..

고기에는 비타민 A가 들어있고 세균 감염을 막고 시력과 피부와 머리카락과 손발톱의 건강을 돕는 거야..

김치에는.. .. ?? 김치는 안 써 있는데~~ 안 써 있으면 먹을 필요 없는 거 아냐??

비록 식사 시간을 길어졌지만 이렇게 책 한권으로 참 많은 이야기가 오갔던 시간이었습니다..

 

가까이 더 가까이 우리 몸..

우리 몸에 대해 이것저것 알고 가는 재미도 있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부분 부분 관심 있는 부분에 대해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할 수 있어 지식을 쌓는 재미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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