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우림 가까이 더 가까이
리처드 보그트 지음, 이한음 옮김, 임신재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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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 허니에듀 서평단 10주차 서평은 열대우림입니다..

열대우림.. 열대우림에 대해 알고 있는 게 무엇일까.. 하며 생각해보았는데 열대우림에 대한 배경지식이 상당히 희박함을 느끼며 출발해봅니다.. 그냥 막연하게 덥고 비가 많이 내리는 숲 정도로만 알고 있다는.. TV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 많이 봐 왔던 그런 곳이라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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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우림을 대표하는 동물이 개구리인가?? 싶을 정도로 열대우림을 설명하면서 왜 개구리 그림이 표지에 있을까하는 의문을 가지고 책을 펼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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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보.. EBS에서 방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중에 이 나무늘보가 나오죠.. 정말 느리다는게 나무늘보를 대표할 수 있는 표현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속표지에 나와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게만 느껴집니다..

본문 집중 탐구 포유류 편에서 나무 타기 선수로 이 나무늘보가 등장합니다.. 간략하게 설명을 덧붙이자면 나무늘보는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두 배 더 길어서 나뭇가지에 매달리는 데 알맞고 10센티미터나 되는 길고 굽은 발톱으로 가지를 꽉 쥐고 있어서 나무에 잘 매달려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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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우림 책 역시 다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둘러보기 편과 집중 탐구 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둘러보기 편에서는 열대우림의 여러층에 대해 소개되어 있고 열대우림의 식물들에 대해 전체적으로 크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집중 탐구 편을 살펴보면 둘러보기 편에 비해 비교적 자세하게 정글에 사는 동물들을 포유류, 조류, 기는 동물, 사라지는 동물들로 나누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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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우림 책을 펼치면 제일 먼저 열대우림이 높이에 따라 여러 층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부터 설명해줍니다.

열대우림이란 일년 내내 무덥고 비가 많이 울창한 숲으로 높이에 따라 돌출목층, 임관층, 하층, 바닥층, 강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각 층의 동.식물들이 서로 다른 환경 조건에 걸맞게 적응하면서 살아간다고 합니다.

튀어나온 나무라는 뜻의 돌출목이라 불리는 돌출목층은 잎이 두꺼워 태양과 비를 견딜 수 있고 높기 때문에 날개 달린 새와 곤충만이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임관층은 돌출목층 아랫부분으로 나뭇가지들이 길게 뻗쳐서 하나로 이어져 보이면서 열대 우림의 다른 층보다 살고 있는 동식물의 종류가 많다고 합니다.

하층은 임관층 아랫부분으로 땅에서 약 1.5m 위에서 시작해서 햇빛이 부족한 층으로 표지에서 보았던 개구리가 살고 있는 층입니다.

바닥층은 하층 아랫부분으로 아주 어둡고 습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열대 우림의 가장 중요한 생명활동이 일어납니다.

강층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몇몇 긴 강들이 지나가는 곳으로 강물에 어떤 물질이 많은지에 따라 각각 다른 식물이 자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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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가 융합교육 책임을 보여주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열대우림만 보여주고 끝나면 그냥 과학동화 책과 다를바 없지만 이렇게 파괴되는 열대우림에 대해 보여줌으로써 그 곳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그곳이 파괴되지 않게 우리의 노력의 필요성을 어필하기 때문입니다.

나무를 모두 베어 내어 열대 우림을 완전히 없애 버리는 벌목 회사들.. 도로나 댐을 만들기 위해 열대우림을 파괴하는 정부.. 그래서 지금 세계 곳곳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습니다.

열대우림을 지켜내기 위한 방법.. 우리 모두가 노력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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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우림에서는 밤낮으로 많은 동물들이 움직이지만 서로 부딪치지 않기 위해 저마다 다르게 사는 방법을 마련하였습니다.

열대우림 중에서 가장 유명한 동물은 원숭이와 유인원입니다. 하지만 심각한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다른 동물들은 무리를 지어 생활하기도 하고, 나무를 타고 생활하기도 하고, 날아다니며 생활하기도 하고, 걸으며 생활하기도 하고, 새들은 크거나 작거나 화려하거나 하며 생활에 적응합니다. 가장 수가 많은 곤충은 모든 층에서 볼 수 있지만 그만큼 곤충을 먹이로 삼는 동물이 아주 많습니다. 반면 파충류는 뱀과 도마뱀은 모든 층에 살고, 거북과 악어는 특정한 층에만 삽니다. 또한 풍부한 물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개구리가 열대우림에는 많이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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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고 많은 열대 우림에 사는 동물들이 사라질 위험에 놓여 있습니다. 바로 사람들 때문에 말입니다. 사냥용으로, 애완용으로 잡히고 있고 서식지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열대우림이 자연 그대로 지켜지기 위해 정부에서는 강력한 조치로 열대우림을 훼손하는 것을 막아야 하고 자신만 생각하는 사람들의 무한 이기주의도 없어져야 합니다.

자연 그대로의 열대우림을 지켜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열대우림이 사라지는 현실의 심각성을 느끼고 그곳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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