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찾게 하는 따뜻한 책

선생님, 길이 사라졌어요 ㅣ 상상하는 아이 창작동화 시리즈 7
김영주 지음, 왕정인 그림 / 리잼 / 2008년 1월

선생님 길이 사라졌어요..

가끔 멍하니 내가 가는 길이 어디인지.. 잘가고 있는지..

길이 사라졌다는 느낌이 들때가 문득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내가 길을 잃는다면..

내 옆에서 내손을 잡아줄 친구의 존재에 대해 새삼 감사함을 느꼈네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친구라는 이름으로.. 함꼐 해주는 소중한 사람의 고마움을 일깨워 주는 책..

굳이 자폐라는 말로 표현하지 않고.. 길을 잃었다는 표현이 너무 좋았던 책~~

길을 찾은 키위새를 닮은 아이의 행복한 우주 여행이 가슴속에 짠하니 남습니다^^*

감춰진 빛을 찾아..

떠다니는 사람들
김영주 지음 / 리잼 / 2007년 9월

마이즈루항을 떠다니고 있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오는 행복에 젖은 사람들의 마음과 설레임이

그 설레임을 빼앗아간 것에 대한 분노는 책을 다 읽고도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영원을 택한 감동 역시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막연히 누군가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발견한 그 애틋한 사랑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에

따스함이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역사에 대한 어려움보다 사람과 사랑이 있는 친절하고도 아름다운 책으로

제 마음속을 떠다닐 것 같은 이책~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