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월간우등생학습(1년) - 5학년
천재교육(정기구독)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오랜만에 만나본 월간우등생 학습지


저학년때 월간우등생을 쭈~욱하다가 고학년이 되면서 시간이 별로 없어서 그만두었던

월간 우등생 학습지를 오랜만에 만나보았어요.


겨울방학호(1,2월호)는  1학기 내용을 미리 쉽게 접할 수 있어요.

통합본에선 국어, 사회, 과학이 담겨있는 통합본과, 수학학습지, 하루에 2쪽씩 푸는 일일수학,  정답 및 풀이집 이렇게 구성되어 있네요.

표지 또한 단군왕검, 박혁거세, 온조왕, 수로왕등의 캐릭터로 아주 멋집니다~^^


 


2월이 되서 좀 늦게 만나본 터라, 맞춤 스케줄을 사용했어요.

보통 학기중에 학교의 진도가 교과서 순차적으로 나가지 않고

과학실 사용등의 일정을 이유로 단원별 수업순서가 바뀐 경우가 있었는데,

이럴 때도 맞춤 스케줄이 유용할 것 같아요.

두 스케줄 모두 자기주도학습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듯해요.


 


우선, 전반적으로 1학기 내용을 살펴봤어요.

매울 내용이 꽤 많아 보이지만, 겨울방학호에서 예습개념으로 학습한 후엔,

본학기에 차근차근 공부하다보면 어렵지 않게 교과 학습을 진행할 수 있어요.

 


아이가 학습한 후에 체크해 나가며 자기주도 학습 연습을 할 수 있어요.

 


아이가 밑줄긋고 포스트잇까지 붙여가며 의욕적으로 시작하는데

하루에 부담없는 분량으로 과목별로 바꿔가며 하니 지루하지도 않고 좋은거 같아요.

 


 

 

정답풀이집에 스피트 정답 코너는 빠른 채점에 도움이 되며

자세한 풀이는 뒷편에 추가로 제공되고 있어요.

매번 제가 채점해주다 이번엔  아이보고 채점하라고 했는데.

스피드 정답은 보기도 편하고 해서 스스로 채점하고 뿌듯해하네요~

 


월간 우등생 학습의 가장 큰 장점은

월간지이기 때문에 매달 새로운 문제집을 접하기 때문에 그 두께에 질리지 않고

매달 한권 한권 마무리 해가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요.

스케줄 일정에 따라 하루하루 하다보면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의 습관을 기를 수 있는

밑바탕이 되겠죠?

또한 전과목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부모또한 교과서의 내용을 살펴볼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학교에서 교과서를 잘 가져오지 않기 때문에 따로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아이가 어떤 내용을 배우고 있는지조차 모를 수도 있는데,

월간 우등생 학습지를 채점하거나 살펴보면, 어디쯤, 어느 단원, 무슨 내용을 학습하고 있구나하고

알수 있던게 좋았어요.

추가로 제공되는 일일수학, 빠른 정답을 채점할 수 있는 별책 정답지,

엄마나 아이나 모두에게 유용하게 쓸수 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등생 과학 2017.2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우리집 책장의 잡지책들...

보고 또 보고, 심심하면 들춰보는 통에 몇년 지난 것도

정리하지 못하고 남겨두고 있어요.

우등생 키즈, 우등생 과학, 논술을 비롯한 다른 잡지들도 있죠.


우리 딸은, 초등 1학년 때 우등생 키즈로 시작해서

과학, 논술 가리지 않고 모두 좋아하네요.


아무래도 과학, 논술은 초등 중학년 이상에게 적당할 듯 싶어요.

 

 

----------------------------------------------------

책안에 책, 수학 종이 접기 특별부록이 있네요.

종이접기를 좋아하는 동생과 쉬운 것 몇가지 해보았네요~

 

----------------------------------------------------

​의외로 자연관찰 책은 잘 안보는 둘째 딸래미도 이 사진을 보고 눈길을 줍니다.

우등생 학습 3학년 겨울방학호 과학과 관련 내용인데,

나비 외에도 거미, 매미, 잠자리 등 대부분의 곤충이 이렇게 탈바꿈을 거쳐 성장을 한다고

알려주네요~

 

 

뱀은 1년에 2~4번 허물을 벗는다는 사실은 새롭게 알게 되었네요.

지난번에 뱀의 피부를 만져본 적이 있는데, 그 때를 떠올리며 느낌을

나눌 수 있었어요.  이렇게 적나라한 허물의 모습은 실제로는 보기 어렵잖아요~

아주 신기하네요~^^

 

----------------------------------------------------

방학때 딸둘과 유일하게 본 영화가 <씽> 이었던 터라,

유난히 반가워하더군요. 우리 이거 봤잖아요~하면서...

재미있게 본 영화를 통해 목소리와 음악에  대한 과학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

개인적으로 관심있던 <사이언티스타>기사인데요.

오로라 연구자 이창섭 박사님을 소개하며

극지방에서 연구, 관측, 세종기지와 장보고 기지에 대한 소개,

남극과학기지에서 연구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면 코너에선

직업선택 가이드도 제공되고 있는데...

앞으론  다양한 직업이 생기고, 없어지고 할 터라, 초등시절부터 진로 교육이

중요해지는데, 이렇게 책을 통한 것도  하나의 진로 교육인 것 같아요.

 

 

 -------------------------------------------------

<과학의 눈으로 볼까?> 코너에선,

 모든 과학 분야를 포함하는 과학 이미지 콘테스트인 국제 과학 사진전의

사진을 볼 수 있어요.


전에 화장품 스크럽 제품에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있다고 하여 한바탕

난리가 난적이 있었는데, 한동안 잊고 지내다 기사를 접하고나서

아이와 다시 한번 얘기해보는 기회가 됐네요.

 

-------------------------------------------------

이번달 특집기사 <우주여행의 시작> 성층권으로 가자~!

이미지와 삽화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성층권을 소개하고 있어요.

특집답게 읽을거리가 풍부합니다.

 

 

 

-------------------------------------------------

언젠가 딸들과 여행을 가고팠던 마추픽추가 나와있네요.

관심이 있어서 그런지 그 미스테리의 궁금중을 4가지 시나리오로

소개해주고 있는 기사를 잘 읽었어요.

참고도서로 소개된 보물이 숨긴 비밀 책도 읽어봐야겠네요.

이렇게 꼬리를 물고 관심의 확장이 이뤄집니다.

 

 

 

--------------------------------------------------

오랜만에 만나본 우등생 과학잡지를 너무나 반가워 하는 딸,

여자 아이들은 특히 스토리라인이 확실한 문학작품에 편독현상이 있을 수 있어서

사회,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실사 사진자료 등을 많이 접했으면 해서

처음 권한 방법이 이런 잡지책이다.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다양한 분야에 대해 다루고 있기 때문에 폭넓은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내가 관심이 있던 분야에 대해선 더 자세히 알 수 있고,

혹은 몰랐거나 스스로는 절대 찾아보지 않았을 분야에 대한 노출이다,

또, 더 알고 싶은 궁금증이 생기거나 다른 쪽으로 확장된 관심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 우등생 과학은 쑥~ 넘겨보다 관심있는 부분 먼저 봐도 되고,

아직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남겨두고 다음에 다시 봐도 또 다르게 와닿는게 있다.

여러번 보고 또 보는 딸아이를 보니, 당분간은 더 책장 자리를 차지할 것 같다.

 

꼭 당첨됐음 좋겠다며 애독자카드를 몇시간에 걸쳐 정성스레 쓰는지....^^

봉해버려 살짝 엿보기만 했는데

우주로 가족여행을 가고싶다는 소망이 담겨있네요~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만권 독서법 - 인생은 책을 얼마나 읽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인나미 아쓰시,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만권 독서법-인생은 책을 얼마나 읽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우선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대로 2시간도 안돼 책을 다 읽고  바로 서평을 남긴다.

이 책은 시기상으로도 내용상으로도 내게 딱 필요한 책인 듯 싶다.


우선, 어린시절 동화류의 책만 읽었지, 픽션, 사회, 과학, 역사류의 책은 멀리하던 나는

오히려 성인이 되서 아이들의 성장과 더불어 다양한 류의 책을 읽게 되었다.


특히 지난 가을, 여러모로 맘이 뒤숭숭하던 차에...

잡생각을 떨쳐보려 책을 주구장창 읽기 시작했는데,

감동적으로 읽은 책도 얼마 후엔 내용이 가물가물, 어렴풋한 느낌? 만 남았다. 

또, 독서 어플을 설치하고 읽은 책이 한권씩 늘어날 때마다 약간의 뿌듯함을 느끼곤 했다.

헌데 백업을 받아놓지 않았더니 그 목록이 다 사라지고만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온라인상에 간단하게나마 기록을 남기려고 하던 차였다.


그런데 나는 책읽는 속도가 빠른 편이 아니다.

그렇게 느린 편도 아니긴 한데, 워낙 책읽는 속도가 빠른 딸내미와 비교가 안된다.

내가 보기엔 우리 딸이 너무 빨리 읽어서 정말 다 읽는 거 맞나?

뭐 머리속에 남는게 있나 하는 의구심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그런 나의 의문을 날려주었다.^^


이 책의 저자는 1년에 700권 가량의 책을 읽고 매일 서평을 한편 이상 쓴다고 한다.

책을 읽는 내내 우리집에 있는 딸과 나를 비교하니 저자의 말이 더 잘 이해가 되고,

나와 딸의 독서 방법의 차이를 알게 되었다.


보통 딸은 일주일에 50권 가량의 책을 읽는데, 그 중 나는 5권이 될까말까?

아이가 읽는 책을 대부분 같이 보려 하는 편이고,

성인용 책도 포함되있으니 내가 읽는 책이 더 두껍다고 하더라도

이제 딸을 따라잡을 수가 없다. >.<


<1만권 독서법> 책을 읽고 나서 그 이유를 알게 됐다.


-------------------------------------------------------

우선, 나는 많은 책을 읽고 싶다.

하루 하루 출판시장에 새롭게 쏟아져 나오는 책이 얼마나 많은가?

또, 한권을 읽고 나면 꼬리를 물고 읽고 싶은 책이 다시 생기니 ...

과연 죽기 전에 얼만큼의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생각한 적이 있다.


재미있게 읽은 책은 주변에 추천도 많이 하는 편인데,

그 중에 책을 즐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권도 안 읽는 사람도 있는데...

'그래도 다들 잘 살고 있는데~, 새로운 것을 알아도 인생 뭐 크게 달라지는 것도 없는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을 솔직히 한 적이 있다.


이 책의 저자도 같은 말을 한다. 책 같은 것  없이도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 또한 주위에 많다고~

하지만, 책을 읽지 않는 인생보다는 책을 읽는 인생이 훨씬 즐거울 것이란다.

딸 애를 봐도 그렇다. 그 아이에게 독서는 스트레스 해소의 시간이며,

책을 읽을 때의 행복한 표정들, 저도 모르게 나오는 감탄사들,

책을 읽지 못하게 하는 갖은 협박?을 제일 힘들어 하는 등...

바로 내 옆에 있는데, 나는 이 책에서 말하는 '정독의 저주에 사로잡힌 사람' 이었나보다.ㅎㅎ


이 책의 추천 대상은,

독서 자체의 즐거움은 알지만 현재의 독서량이나 독서 속도 등에 불만을 가진 사람이다. 

저자는 그들에게 필요한 사고방식과 기법을 정리해주었다.

그렇다고 x자 읽기, w 읽기 등등의 속독법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책의 핵심 내용을 삽화로 잘 나타내주어 머리속에 이미지로 남게 해주는 덤까지 제공하고 있다. 

 

 또 책에 소개된 내용 중, 다행히도 내가 실천하고 있는 방법도 몇가지 있었다.

머릿말과 목차(차례)를 꼼꼼히 보는 것~ 한줄로라도 기록을 남길 것~

 

---------------------------------------

또한 핵심은 이렇다.

1만권 독파를 가능하게 하는 기적의 독서법 7 》

1. 정독의 강박에서 벗어난다

2. 독서는 공부가 아니다

3. 아침 기상 직후 10분간 책을 읽는다.

4. 빨리 읽을 책과 천천히 읽을 책을 9:1의 비율로 읽는다

5. 매일 다른 책을 읽는다

6. 기억에 남는 한줄을 기록한다.

7. 목적을 명확히 세우고 읽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글의 핵심을 담고 있는 한 줄을 발견'하는 것이다.

책의 정보가 응축된 한 줄 (한줄 에센스),

깊은 울림을 주는 한 줄을 만날 수 있느냐가 독서의 운명을 좌우한다.


책을 많이 읽는 다는 것은 나를 성장시키는 가장 쉬운 길이지만,

책을 읽는 속도가 느리고 제대로 흡수가 되고 있는지 막막하기만 우리에게

저자는 음악을 듣듯이 글을 흘려 읽어 핵심만을 체화시키는 독서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플로우 리딩~!


 이는 방대한 분량의 텍스트 사이에서 필요한 정보만을 기억하는 요령이 담겨있기 때문에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읽기 방식이다.

바로 내가 늘 고민했던 부분...

독서 뿐만 아니라 넘쳐나는 자료들, 웹페이지의 독해에도 적용이 가능하여

학생들의 과제나 직장인의 업무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 정독의 강박에서 벗어난다;

어짜피 잊어버리기 마련이니 꼼꼼히 읽어야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라.

'모든 내용을 머리에 꾹꾹 집어넣는 것을 전제로 한 독서'만큼 헛된 것은 없다.

*독서는 공부가 아니다; 음악을 듣듯이 책을 읽는다.

- 이것이 정보과잉 시대에 꼭 맞는 새로운 읽기방법

플로우 리딩: 책에 쓰인 내용이 자신으 내부로 흘러드는 것에 가치를 두는 독서법

(담아두지 않는 독서법)

스톡형 독서법: 책의 내용을 머리에 담아두는 데 무게를 두는 기존의 독서법

(내가 여기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침 기상 직후 10분간 책을 읽는다.

독서를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매일 같은 시간, 가급적 같은 장소, 상황등을 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가능한 아침 시간을 활용~ 올빼미인 나에겐 좀 힘든 이야기 -.-;;

*읽고 무엇을 얻었느냐가 중요!

 

 

 

열심히 밑줄 긋기를 하며 읽다가 뜨끔 ~ㅋㅋㅋ

하지만 나두 뭐 책 엄청 아끼는 사람인데....^^;;

 이 부분은 절대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저자는 밑줄긋기보다는 손으로 기록하라고 한다.  외우지 않아야 잊지 않는다.

밑줄 그어봤자 다시 보지 않는다고 한다. 아니라구~ 이렇게 보구 있다고요~!!

또한  이 책의 말미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었는데,

요즘 미니멀라이프까진 아니더라도 비우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나에게

많은 책은 정리 대상이지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었다.

여기서 저자는 책과 어떻게 만나고 헤어질 것인가?

책을 고르고 관리하는 법에 도움을 주었다.

 

 

결론, 무언가를 얻기위한 독서, 교양을 쌓기 위한 독서가 아닌

책 읽는 과정 자체의 즐거움을 느끼자~!!

플로우리딩을 통해 한줄에센스를 찾아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용선생 만화 한국사 3 : 삼국시대 2 - 역사반, 수나라의 대군을 물리쳐라! 용선생 만화 한국사 3
정상민 외 지음, 강신영 외 그림, 권오영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시나 용선생 명성에 걸맞게 만화한국사도 실망시키지 않네요~

<용선생 만화한국사 3편 역사반, 수나라의 대군을 물리쳐라>

아이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요즘은 엄청 많은 어린이용 한국사 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는 여러 사람에게 강력 추천 했던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었다.

하지만 역사를 좋아하거나 책읽기가 잘 된 아이들을 제외하곤

초등 중학년 이상의 아이들에게 권장하는 책이었다.


이번에 새로나온 <용선생 만화 한국사> 시리즈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쉽게 한국사를 접할 수 있어서 그 대상이 훨씬 넓어졌다 할 수 있겠다.

더불어 내용이나 자료가 풍부하여 이미 한국사를 접해 본

중학년 이상의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

 


아이들을 위한 한국사 책이라 해도 확실한 역사 고증이 이뤄져야하는데,

이 책은 학습 만화임에도 충실하게 고증된 그림과 전문가가 그린 세밀화로 생동감을 느낄 수 있으며,

중요한 스토리 라인~! 억지로 이야기를 만든 것이 아니라 주인공들의 모험을 따라 읽다보면

그 시대에 마치 와 있는 듯 자연스레 이야기가 흘러간다.

 역사라는 것이 딱딱하고 지루하고 외워야만 할 것 같은 공부로 느껴지지 않게

 흥미로운 스토리가 바탕이 되어야하는데,


이 책은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의 역사반 친구들 캐릭터들이 그대로 나오는데,

마법 연표를 타고 시간 여행을 다니며  역사적 사건에 참여하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책을 읽는 아이들이 함께 역사 모험을 떠날 수 있다.


 


<등장인물>

 


3권 삼국시대 Ⅱ의 주요 등장인물은

선덕여왕, 을지문덕, 연개소문, 김춘추, 김유신, 의자왕, 계백이다.

잘 알려진 이 인물들과 관련된 사건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보통, 학습만화를 권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한 의성어, 의태어 등등의 나열과 웃긴 삽화들에 치중하여

내용이 부실하고, 읽고나서도 어설프게 들어는 본 것은 같은데 별로 남는게 없는 느낌이 있어

얇고 넓게 흥미위주에 치우친 것이 많아서이다.


 <용선생 만화 한국사>는 해당 주제의 학습 내용을 교과서 단원별로

 만화 컷 속에 내레이션으로 정리가 되있어서

그것을 꼼꼼하게 읽는 것만으로 머리속에 내용정리가 될 수 있겠다.

가벼운 마음으로, 대신 한번이 아니라 여러 번에 걸쳐 읽다보면

저절로 머리에 남는 것이 많아지고 배경지식 쌓기에도 좋을 것이다.


 


또한 교과서와 연계되 중요하거나 심화 학습이 필요한 주제와 자료는

정보 박스에 따로 정리가 되어있어 풍부한 설명과 다양한 사진 자료들을 참고 할 수 있다.








 


충실하게 고증된 그림과 전문가가 그린 세밀화


시끌벅적 용선생 한국사에서도 감탄한 것이 깔끔한 정리였는데,

이 책 역시 <교과서 핵심 보기> 코너에서

교과서와 연계된 주요 내용이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올해 5학년이 되는 아이의 학교에서 사회, 역사 공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용선생의 역사교실> 코너에서는

교과서에서는 나와있지 않은, 한번쯤은 궁금했을 법한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들이 실려 있는데,

용선생님, 역사반 친구들의 친근한 말투로 설명해주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되어있다.


 


 



 

또한 다양한 부록들이 포함되어있는데,

한국사-세계사 연표, 역대 오아조 계보, 재미있는 퀴즈등 알찬 구성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켈란젤로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7
김세라 지음,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손영운 기획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참 좋은 책들이 많아 행복한 순간이다.

읽자마자 빨리 소개해주고 싶고, 우리 아이에게 강력 추천해주고 픈 책이다.

미켈란젤로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난 그저 유명한 화가이자 조각가라고 밖에 모르고 있었다. 다비드상과 천지창조 정도? ^^;;(부끄)

당대 라이벌? 이라 할수 있는 레오나드로 다빈치의 절대 팬심으로,

다빈치가 나오는 책이나 영화, 교육방송까지 거의 찾아서 보는 편인데,

미켈란젤로에 그다지 끌리지 않았던 내가...

어린이를 위한 이 책을 통해, 앞으로 한동안은 또 미켈란젤로 관련 책들을 찾아나설 것 같다~^^


물론,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에는 내가 좋아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있다.

꼭 찾아 읽어봐야겠다~

----------------------------------------------------------------

 

미켈란젤로는 위인전을 비롯한 인물서적이나 미술관련 서적에도 많이 나오지만,

<와이즈만BOOKs>의 이 책은 '창의 융합형 인재'의 모델로서 미켈란젤로를 다룬다.


책을 볼 때 차례를 꼭 보는 편인데, 

 이 책은 인물의 일생을 연대순으로 나열하는 기존의 위인전과는 다르게,

 연대순이기는 하나

 창의융합적 특성과 핵심 키워드에 따라 주제별로 인물의 일대기가 소개돼있다.

 

 


               

한국사・세계사와 함께 보는 미켈란젤로의 일생

미켈란젤로가 들려주는 창의융합 인재상


1. 인문 고전 독서와 자연 과학 탐구로 키운 상상력

-소년, 메디치 궁전에 들어가다


그림을 좋아한 고집쟁이 소년

새로운 삶이 시작된 메디치가의 정원

메디치 궁전의 방문객들

인체의 비밀을 풀 유일한 방법


2. 새로운 것을 만드는 도전 정신

-새로운 영웅, 다비드를 창조하다


로마를 놀라게 한 <피에타>

피렌체로 돌아온 청년 조각가

피렌체 공화정의 상징물이 된 <다비드>

레오나르도와의 피할 수 없는 경


3. 신과 인간에 대한 새로운 시선

-인간의 모습으로 만나는 창조주


교황의 주문으로 시작된 천장화 <천지창조>

처음으로 시도하는 프레스코화 작업

비계 위에서 보낸 4년

인간의 모습을 한 신과 자유로운 인간


4. 과학 기술을 예술로 승화시킨 창조력

-대리석을 조각하고 건축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묘 작업

다시 메디치 가문의 영광을 위해

피렌체의 자유를 위해 성벽을 쌓아올리다

율리우스 2세 묘와 창조적 예술혼


5. 다양한 지식을 융합한 예술 세계

-최후의 심판을 그리다


천장화를 그린 시스티나 성당에 다시 벽화를

좌절의 순간

벌거벗은 예수의 <최후의 심판>

덧칠하는 화가와 베끼는 화가들


6. 예술을 향한 열정과 헌신적 가족 사랑

-스스로 예술 작품이 된 삶


백발의 건축가

예술가의 삶을 생각하다

마지막까지 매달린 조각


미켈란젤로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

 

 

창의 융합형 인재, 요즘 여기저기서 많이 나오는 말인데,

스티브 잡스처럼 두 분야 이상을 접목시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을 말한다.


창의융합 능력은

다양한 지식과 정보, 경험을 두루두루 활용하여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내는 능력이다

앞으로는 이런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이 분명하고,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할지 막막하지만,


이 책 에서는,

역사에서 가장 창의융합적인 인물로 인정받는 인물의 삶을 보여주며,

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꿈을 가지고, 어떤 행동을 하고 살았기에

세상 사람들로부터 그런 평가를 받는지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알려준다.

책에는 스토리뿐 아니라,

한국사 / 세계사와 함께 보는 연표,  화보로 보는 창의 융합 인재 특성,

재미있는 연관 정보, 당대의 주변 사람들의 인물평과 현대에 이어진 영향을 다룬 에필로그까지

정말 읽을거리가 풍성하다.

 

----------------------------------------------- 

다양한 지식을 융합해 예술로 승화시킨 미켈란젤로


미켈란젤로는 조각, 회화, 건축 분야에서 인류사에 길이 남을 걸작을 남긴 천재 미술가로 불리지만, 사실 그는 매일 뼈를 깎는 노력으로 자신의 재능을 극대화한 ‘노력형’ 작가이다.  상상력도 노력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그에게 가장 소중한 자산은 독서인데,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화가가 되겠다고 했다가,

조각에 꽃혀서 도제로 시작해서, 운이 좋게도? 재능을 알아봐준 메디치 가에 들어가면서 고전과 시집, 자연 과학 책을 두루 섭렵하고 인문학자들의 강연도 들으면서 다방면에 깊은 소양을 쌓았고, 이것을 조각과 회화 작품에 반영되었다.

그 어린 시절에 단테의 신곡을 읽어 또 읽고  했다는데, 

사실 난 읽다가 포기했다.ㅋㅋ

 어쨌든 그런 덕분에 기술적으로만 완벽한 작품을 만들어낸 게 아니라, 세대와 인종을 뛰어넘어 깊은 울림을 주는 예술로 남게 된 것이다. 또한 새로운 것을 만드는 도전 정신이 투철해 인체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고자 당시에는 금기되었던 시신 해부를 과감하게 시도하기도 했단다. 다빈치만 그런 줄 알았네~


​ 나이는 한참 어리지만 당대를 함께 살아가며 여기저기 엮일 일이 많았던

미켈란젤로와 다빈치, 이런 훌륭한 인재들이 많았기에 그 시대에 르네상스, 인본주의가 꽃을 피웠군~♡ 또한 예술을 사랑하고 아끼며 후원하는 높은 안목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음도 요즘 시국에 눈에 띈다.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의 경우 4년 동안이나 고통의 시간을 견뎌낸 것에서 특유의 집중력과 인내심을 볼 수 있는데, 상상만으로도 온 몸이 아파온다.

인간의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실제로 그 성당에 가보면 어떤 느낌일까?

사진으로 보는 게 자세히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도 든다...ㅋㅋ


미켈란젤로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관을 반영한 늠름한 <다비드> 상을 조각하기도 했고, 상상력과 융합 능력을 총동원한 <최후의 심판> 벽화 등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어 냈는데, 그로 인해 비난도 받고, 그의 작품에 덧칠이 되고, 종교계에 반발이 일고 했던 일이 안타깝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끝까지 밀어부치는 그의 뚝심과 고집, 자신감, 창의성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미켈란젤로가 건축분야에서 활동했는줄 몰랐는데,

율리우스 2세의 묘작업, 산로렌초 성당의 파사드 장식, 라우렌치아나 도서관 건축과 피렌체 성벽 강화 공사를 지휘하며 예술적  창조력과 과학 기술 창조력까지 발휘했다. 인문학 뿐 아니라 천문학, 인체학, 과학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양을 갖춘 덕분인가보다.

백발이 된 노인이 될때까지 수많은 작품을 탄생시켜 우리에게 훌륭한 유산을 남겨주었지만, 여러 교황을 비롯해 메디치가의 사람들 등 계속 일감을 주어 정말 힘들게 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자는 시간, 먹는 시간도 아까워 했고, 작업복과 장화를 입고 자고 했다는데 정말 보통 사람이 아닌 거 같아~

 쉬지 않고 일한 만큼, 보수도 충분히 받은 그가 그래도 사치에 빠지거나 자만하거나 나태해지지 않고, 검소하고 성실했던 그의 삶에서 나 또한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

​-----------------------------------------------------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은,

이야기를 편안하게 읽으면서 미켈란젤로의 여러 작품들을 볼 수 있으며,

또한 당대의 다른 화가들의 관련 작품 까지 감상할 수가 있다.

로마, 프랑스, 이탈리아에 가서 직접 보고 싶다는 마음에 불을 지핀다 ^^

 

그 외에도 역사, 인물, 문화 등 다양한 배경 지식을 얻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코너도 있다.


인본주의라는 르네상스 가치를 표현한 시대의 대표 예술가 미켈란젤로의 삶과 작품을 보며 그의 인생과 가치관에 대해 감동 받게 된다.

다양한 분야의 독서 습관,  관심 분야에 대해 깊이 파고들면서 새로움을 접목하는 도전정신, 창의성과 융합능력의 원동력은 호기심이라는데....

우리 아이들의 호기심을 느긋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봐줘야 겠구나 싶었다.

------------------------------------------------------


이 책을 통해서,

우리에게 익숙한 위인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생각의 자취를 따라 그들의 머릿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고,

위대한 업적이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이 창의융합 인재들의  삶속에서 닮고 싶은 점들을 찾아내

자기 것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난 어느 분야든 반대하지 않고, 진심으로 빠져 열심히 헤쳐나간다면

두손 들고 열열히 응원할텐데... 요즘 아이들이 수동적인 공부만 하다보니,

하고 싶은 일이 없고, 어른도 되기 싫다고 했다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독서의 중요성을 이렇게 잘 알면서도 책만 읽고 있는 딸에게

그만 읽으라고 갖은 협박을 일쌈은 일을 반성해본다~ㅠㅠ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의 다른 책들까지 다 읽어보고 싶고 소장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