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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탐정학교 1 : 어둠을 조심하라 ㅣ 추리탐정학교 1
클레르 그라시아스 지음, 클로트카 그림, 김수영 옮김 / 좋은꿈 / 2017년 3월
평점 :

추리 탐정 학교 1. 어둠을 조심하라
<좋은 꿈> 클레르 그라시아스 글/클로트카 그림
이 책은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탐정추리동화에요.
60페이지 내외로 유쾌하고 발랄한 삽화들과 함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우선 추리탐정학교 멤버 소개와 용의자에 대한 소개가 되있는데요.
과연 어떤 사건과 범인은 누구일까? 궁금했어요~
이 책의 주인공 쥘, 메디, 킴은 특별활동 시간에 흥미로운 부서를 발견했는데,
바로 사설탐정 아델 구필 선생님이 담당하신 탐정수사 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첫번째 사건, 베르 선생님께서 무척 아끼는 장미가 까맣게 페인트칠되있는 것.
멤버들은 수소문을 통해 용의자들을 좁혀가는데요~
목격자들을 만나며 용의자들을 특정하고, 증거를 찾고 조사를 시작해요.
사건 현장으로 조사를 나가 사진을 찍고, 단서를 찾고~ 탐정수사의 기본이죠.
그러던 와중 두번째 사건이 일어나는데, 누군가가 밤사이 학교 정문도 검은색으로 칠한 것이에요.
두번째 사건 현장에서 검은색 페인트통을 찾아냅니다.
그동안 모아놓은 단서들(이미 사용한 영화티켓, 다 쓴 검은색 스프레이 페인트, 현장사진)을
살펴보며 실마리를 찾아갑니다.
또 다시 사건 발생. 이번엔 반 교실의 모든 창문까지 페인트로 칠해져있는거에요.
아이들도 괴물이 한 짓이 아닐까 두려워하게 되고~


용의자 목록을 만들어 한명씩 범행동기부터 파헤쳐 봅니다.
그리고 알리바이 확인을 하며 제외시키며 용의자를 추려갑니다.
그런 노력 끝에 결국 범인을 찾아내고 자백을 받아내죠~

꼭 우리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하나씩 추리해나가는 과정이 스토리에 담겨있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보통 어른 들의 추리소설이나 탐정만화에 등장하는 살인, 죽음등의 심각한 사건은 아니지만
오히려 더 무서워하지 않고 읽을 수 있네요. 우리 아이들은 겁이 많아서...^^
책의 뒷편엔 <추리 탐정 수업>코너가 있어요.
사건 보고서의 5가지 실수를 찾아내는것, 사건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는 사진 고르기,
지문 채취하는 법, 탐정 수사에 쓰는 말, 아델 탐정 퀴즈 등이 실려 재미를 더하네요~

어린 아이들이 탐정 수사 과정과 흐름을 이해하고~
좀더 복잡하고 깊은 추리 소설을 읽기전에 즐길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2권도 있는데, 재미있을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