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아틀라스 중국사

아틀라스 중국사 - 역사읽기, 이제는 지도다!, 개정증보판 ㅣ 아틀라스 역사 시리즈 3
박한제 외 지음 / 사계절 / 2015년 11월

동아시아사, 세계사 공부하다가 사소하게 궁금한 내용있으면 뒤적거리는 책! 머릿속에 역사 흐름을 연결시켜 기억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

[100자평] 영국은 나의 것

영국은 나의 것
니컬러스 파담시 지음, 김동욱 옮김 / 롤러코스터 / 2025년 11월

분노와 상실감을 겪은 청년이 인터넷 극우 커뮤니티에 빠져들며 고립되어 가는 과정을 치밀하게 묘사한 소설이었다. 데이비드와 같은 청년들이 극우가 아닌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만든다. 이주민혐오, 캔슬컬쳐, 극우 주제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

[100자평] 나무들의 비밀스러운 생활

나무들의 비밀스러운 생활
페터 볼레벤 지음, 벤자민 플라오 그림, 유정민 옮김, 남효창 감수, 프레드 베르나르 각색 / 더숲 / 2025년 4월

그림이 무척 아름답고 내용도 훌륭합니다. 숲과 나무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어주는 좋은 책입니다. 다만 번역이 아쉽습니다. 오타와 비문이 너무 많아서 읽을 때 거슬릴 정도였습니다.

[100자평] 전후 공산당의 배신

전후 공산당의 배신 - 1943~1973년 공산당들은 어떻게 노동계급을 배신했는가?
이언 버철 지음, 김동욱 옮김 / 책갈피 / 2025년 2월

제목에 들어간 ”배신“이 의미하듯 아예 신뢰가 바닥이었다면, 배신이랄 것도 없었을 것이다. 공산당이 당시 사람들에게 어떤 신뢰를 받고 운동에 영향을 끼쳤는지를 살피면서 동시에 그들의 과오와 배신도 철저하게 다룬다. 균형감 있는 책.

[100자평] 정체성 정치와 남녀 대립적 페미니즘

정체성 정치와 남녀 대립적 페미니즘 - 마르크스주의적 비판
정진희 지음 / 책갈피 / 2023년 1월

이 책에서 차별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이 정체성 정치로 모여서 싸우는 걸 공감하고 지지해주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동시에 우파가 정체성 정치를 슬쩍 가져가서 쓰는 걸 비판하는 것도 속시원했구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