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둘은 헤어질 때가 되었어, 해변에 도착한 거지. 보리스가 말했어.."우리가 영원히 친구로 남게 되면 좋겠다. 우린 영원히 친구가 될 수는있지만, 함께 있을 순 없어. 너는 육지에서 살아야 하고, 나는 바다에서 살아야하니까. 그래도, 난 절대로 널 잊지 않을 거야."아모스가 말했어. "너도 내가 널 절대로 잊지 않으리란 걸 알 거야. 내목숨을 구해 준 네게 늘 감사할 기고, 그리고 네가 내 도움을 필요로 할 때면 ,난 기쁜 마음으로 널 도울 거라는 걸 잊지 마!" 보리스를 도울 일이 있을진모르지만, 아모스는 정말로 보리스를 돕고 싶었던 거야.보리스는 아모스를 육지까지 데려다 줄 순 없었어. 둘은 이별의 인사를했고, 아모스는 보리스의 등에서 훌쩍 뛰어내려 모래밭으로 헤엄쳐 갔단다.
무엇이든 난 살기 위해서 뭐라도 해야 할것 같았다.
엄마라면 공감하는 책, 우리 아이들이 엄마의 마음을 알아줄때가 제일 좋은데... 책 속의 귀여운 아기 모습이 너무 잘 어울린다. 예쁘기만 한 책이다.
주인공 석동이는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아이다. 누구보다 말썽꾸러기 라서 늘 제멋대로 행동한다. 내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객관적으로 또는 주관적으로 보게 된다. 저학년 아이들이 재밌게 후다닥 읽을 수 있고, 나의 행동이나 말투도 다시 돌아보게된다.
12살에 정말 나도 그랬나? 라는 생각을 해 본 책이다. 이나영 작가님도 아마 첫사랑을 떠올리면서 쓰신 글인것 같다.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사랑스런 모습이 눈에 그려진다. 여자아이들이 정말 좋아라 할 것 같고, 12살의 입장을 잘 녹여 놓은 듯 공감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