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에센스 톨스토이 잠언집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동진 옮김 / 해누리기획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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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누군가 좋은 가르침을 준다면?
물론 고마워 할 일이지만
귀찮아 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마치 우리네 부모님 말씀이 다 약이 됨을 알면서도 철없을 때는 잔소리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말이다

지혜의 가르침은 하루 아침에 이해되지 않는다
오랜 생각과 반성을 통해서만 얻어진다.
하루하루 명상을 하는 자에겐 마음의 평화와 고요가 흐른다
러시아의 대 문호 톨스토이의 『365일 에센스 톨스토이 잠언집』을 보며
나는 잠시 사색이 가져다 주는 편안함을 만끽 했는지도 모른다
종교에 대해, 삶에 대해, 죽음에 대해..
요 근래 나를 엄습해오는 우울함까지!!
머리 속을 청소하듯 고개 숙여 들여다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다.

톨스토이가 만년에 하루하루 읽으면서 삶의 길잡이로 삼았던 이 책은
그의 명언 뿐 아니라,
역사상 위대한 선현들의 명언도 선정 수록 되어 있다
예술가였지만 예술은 사기다!라고 외친 톨스토이..
많은 존경을 받았음에도 생애 전체는 행복하지 않았기에 그의 철학에서 고뇌를 발견한다
책 한권이 주는 향기로 톨스토이를 만나고 슬픔과 위안을 받는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너의 영혼을 위해 살아가라. 그러면 네가 그렇게 살려고 애쓰지 않아도,
심지어 네가 그렇게 산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해도 너는 사회의 개선에 기여할 것이다."  

-톨스토이

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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