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의 달인 - 나와 상대 모두를 만족시키는
에드 브로도 지음, 김현정 옮김 / 민음인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이번 삼호 주얼리호에 대한 우리 군의 구출 작전 성공이야말로
'해적과 협상은 없다..'는 정부의 단호한 대응이 .

협상이란 무엇인가? 일종의 거래를 다..
서로 만족할만 수준의 합의에 이르는 과정! 윈-루즈가 아니라 윈-윈할 수 있는 개념!!
<협상의 달인>에서 보여주는 부제목이 충분히 이것을 설명하고 있다
"나와 상대 모두를 만족시키는...."
하지만 사람을 담보로 몸 값을 요구하는 소말리아 해적들에겐 역시 소탕이 최고다
살다보면 대화가 무의미한 상황도 있기 마련이니까..

저자 에드 브로도는 미국에서 가장 훌륭한 맞춤형 협상 캠프 세미나를 만든 주인공으로서
12주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이 책에 고스란히 옮겨 놓았다
협상에 대한 편견을 낱낱히 벗길 뿐 아니라
협상가의 자질을 지니고 있는가, 라는 물음을 통해 협상가가 갖추어야 할 열가지 특성을 소개하고 있다
협상의식, 경청, 훌륭한 질문을 하는 능력, 높은 열망, 인내심,
유연성, 만족감, 위험감수, 문제 해결,
필요한 경우 물러서겠다는 마음가짐!
이 중에서 몇 가지를 가지고 있는지, 또 얼마만큼 행동으로 표출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책을 보면 구매자와 판매자간의 입장 차이를 어떻게 좁혀 가는지 세세히 알 수 있다.
집을 사고 팔때나 백화점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상대방의 기대치를 높여서는 안된다는 조언은
아주 요긴하게 써먹을 것 같다. ㅎ

여기에 나와 있는 전술을 숙지하기 위해
주위 동료들과 실전 테스트를 해보면 아주 재미있을 듯..^^
지금부터 70대 30의 말하는 법칙을 통해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연습부터 먼저 해보자..
욕심보다는 서로의 욕구를 헤아릴 때 협상 만족 수치도 올라가지 않을까?
협상의 벽에서 또 다른 돌파구가 되어준 <협상의 달인>에
기꺼이 별 다섯개를 주고 싶다

www.weceo.org
by 성우 유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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