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 경제학 - 정체성이 직업.소득.행복을 결정한다
조지 애커로프 & 레이첼 크렌턴 지음, 안기순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여자, 아내, 엄마!! 시간이 흐르면서 타이틀도 하나씩 늘어난다
여러가지 모습으로 살아가는 나 자신을 보며 대견해 하다가 어느 순간 다 떨치고 도망가고 싶은 충동이 꿈틀~!
세가지 역할을 골고루 소화하면 좋으련만,  
여러가지 정체성이 가져다 주는 혼란으로 인해 정신적인 급체를 하기도 한다
으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야 된다' 라는 식의 사회적 규범은
제도권 내의 충성도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간혹 심각한 일탈을 야기 시킬때도 있다

<아이덴티티 경제학> 을 보며 개인의 정체성에 따라 경제적 판단과 결정이 달라지는 현상을 목격했다
경제적으로 같은 환경에 속한 사람이 서로 다른 선택을 하는 이유에 관한 것이
정체성 경제학이라고 하는데...
인간 본연의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와도 관계가 있음을 느낀다
흔히 인센티브를 많이 주면 일을 열심히 할 것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걸 아래 내용을 통해 알 수 있다

"정체성은 조직을 돌아가게 만드는 핵심 요소다
 근로자는 자신의 정체성과 맞는 업무를 해야하고 기업은 그 연관성을 잘 활용해야 한다
많은 학자들은 기업이 사명을 공유하는 직원을 고용할 때 생산성이 향상된다고 주장했다
이런 조직들은 원활하게 움직인다.
기업과 자신을 동일시 하는 직원에게는 업무 달성을 촉진하기 위한
금전적 인센티브가 거의 필요하지 않다" _ p61

인종, 성별, 조직, 학교 등 그 안에서 오는 차별!!
원하건 원하지 않건 아웃사이더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사람들..
이 책은 사회적 범주와 규범에서 그들을 정의 내리며 아울러 효용적 이익과 손실을 도출해 낸다
실험과 관찰을 통해 본 정체성 경제학!!
저자는 정체성의 원천이 무엇이며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할 것인지 지속적으로 묻고 있다
계속 생각해야 될 것처럼 고민되는 이 기분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아~ 두통의 압박이 ^^

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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