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치명적인 은총

치명적인 은총 ㅣ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루이즈 페니 지음, 이동윤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2년 6월

이렇게도 흥미진진하고, 사랑스러운 작품이 또 있을까?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작가의 따뜻한 시각이 넘 좋다. 다만 천천히 달궈진다고나 할까? 100쪽까지는 좀 참아야 한다. 그걸 넘기면 읽기를 멈출 수가 없다.!!

[100자평]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 - 암,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에서 임플란트까지
허현회 지음 / 맛있는책 / 2012년 8월

15년전 건강검진 때 내 혈압 110-150. 양심적인 의사는 경계혈압이라며 운동하고 체중 줄이라고만... 요즘은 80-120 아니면 무조건 약부터 먹으란단다. 무서운 상술. 책 내용은 다 사실, 우리는 힘없는 봉이다.

[100자평] 강지원의 꿈 멘토링, 세상 어딘가엔 내가 미칠 일이 있다

강지원의 꿈 멘토링, 세상 어딘가엔 내가 미칠 일이 있다
강지원 지음 / 고려원북스 / 2012년 5월

이 나라에서 살아가기가 정말 어렵다. 더 오래 살아야 할 우리 아이들이 정말 불쌍하다. 버릴 말씀 하나 없이 다 옳은 말씀, 시원스런 처방! 그 중 한두 개라도 실행에 옮기면 아이들도 세상도 좀 더 나아지겠지?

[100자평] 모자에서 튀어나온 죽음

모자에서 튀어나온 죽음
클레이튼 로슨 지음, 장경현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2년 8월

뭐 이렇게 정신없이 재미있는 책이 다 있다냐? 화려하게 소개되는 마술/심령학, 젠체하고, 능청스럽고, 완고하고, 과격한 각색 캐릭터들 간의 기싸움이며 말싸움이 주는 잔재미까지... 헤어나오기 힘들다.

[100자평] 꽃 아래 봄에 죽기를

꽃 아래 봄에 죽기를 ㅣ 가나리야 마스터 시리즈
기타모리 고 지음, 박정임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2년 5월

근년 읽은 소설 중 단연 최고! 의외의 반전과 사건구조의 드러남도 신선하지만, 섬세한 감정의 동선,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배려, 아픔 간직한 우리 이웃 같은 따뜻한 캐릭터들. 정말 맛있는, 아름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