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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지켜야 우리가 살아요 ㅣ 풀과바람 환경생각 6
이영란 지음, 이리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7년 6월
평점 :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에서 발표한 미래에 대한 전망 자료에 따르면 “20세기 자원 전쟁이 주로 ‘석유’ 때문이었다면, 다음 세기는 대체할 수 없는 ‘물’이 그 원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를 반영하듯 해마다 가뭄이 반복되어, 농사를 망칠 뿐만 아니라 이제 생활용수까지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평소에 물 부족을 실감하지 못한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와 이상 기후 현상으로 우리나라 가뭄은 일상화되고 있다. 물이 많은 듯해도 물 부족, 물 관리 부실 국가이다.
이 책《물을 지켜야 우리가 살아요》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물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다. 물의 정의와 특징에서부터 쓰임새, 물을 따라 시작된 인류 문명, 물의 순환 과정과 생태계, 물 오염의 원인과 해결 방안까지. 역사, 신화, 문화, 과학, 생태, 환경 등 다양한 주제로 물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은 쉽고 재미있는 그림으로 물과 가까워지도록 하고, 탄탄한 정보를 통해 물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생태계 기본을 이루는 물을 이해하고, 그 의미를 깨달으면 지구 환경을 효과적으로 읽어낼 수 있다. 책을 보고 어린이들이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깨닫고, 깨끗하고 풍부한 물을 미래에 전달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길 바라는 저자의 바람이 고스란히 잘 전달되는 그런 책 같다.
<풀과바람 지식나무 시리즈>는 경제, 과학, 사회, 인문 분야에서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하고 중요한 주제만을 모아 그 배경과 현상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다.
특히 이 책은 1-2학년 통합교과부터 3,4,5,6학년 2학기까지 교과 연계된 내용을 담고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
차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물에 대해서 조금은 색다르게 접근한 게 참신했고, 또한 본문 이후에 물 관련 상식 그리고 물 관련 단어 풀이까지 덧붙여서 아이들이 활용하기에 재밌게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다. 중간 중간 컬러 그림도 삽입되어 있고, 또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제목에서도 강조하고 있듯이, 물을 지켜야 우리가 살 수 있다라는 사실을 항상 인지하며...
우리도.. 우리 아이들도..
물에 대해서 조금 더 공부하고, 그리고 물을 지킬 수 있는 작은 노력을 기울이길 간절히 바라본다.
집에서도..
물 절약을 위해서 아이들에게 수시로 얘기하고, 또 실천하도록 가르치고 있지만..
물 부족에 대해 조금은 더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면, 물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게 될 것이고..
스스로.. 물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게 될 것이다.
@ 목차
1. 물은 어디에서 왔을까?
2. 서양 물과 동양 물은 다른 물?
3. 물은 모든 생명체의 근원?
4. 참 고마운 물!
5. 물이 있는 곳에 사람이 있다
6. 물이 시름시름 앓고 있어요
7. 맑은 물을 위한 우리의 노력
물 관련 상식 퀴즈
물 관련 단어 풀이
@ 책 속에서
- 물이 어디에서 왔는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아보려면 물을 담는 그릇인 지구가 언제 탄생했는지부터 알아야 해요. 지금으로부터 약 46억 년전 엄청난 가스 구름이 태양을 감싸고 있었어요. 가스 구름 속에서는 아주 작은 알갱이들이 서로 잡아당기고 부딪치면서 점점 커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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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서 행성의 표면이 식어 딱딱한 껍데기로 굳어지게 됐지요. 이것이 오늘 날 우리가 사는 지구예요.
- 수증기란 '기체 상태로 된 물'이에요. 아마도 우리가 표현할 수 있는 물의 가장 작은 단위일지도 모르죠. 물이 팔팔 끓을 때 뚜껑 틈새로 하얀 연기 같은 것이 올라와요. 그리고 곧 공기 속으로 사라지죠. 그것이 수증기예요.
- 이 세상에 있는 물의 97.5%는 바닷물이에요. 이 바닷물이 태양열을 받아 수증기가 되고, 이 수증기가 대기로 들어가 구름이 되지요. 구름이 응축되면 물이 비나 눈이 되어 다시 대지로 떨어져 지구에 물을 공급해요.
-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은 아마존강으로, 2008년 전만 해도 가장 길다고 알려졌던 이집트의 나일강보다 391미터나 더 길어요. 세계에서 가장 큰 강도 아마존강이에요. 브라질과 페루, 볼리비아,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기아나 등이 아마존강의 도움을 받고 있지요.
- 우리나라에서도 독특한 방법으로 비가 내리길 기원했어요. 제사를 지낸 사람들이나 마을 사람들이 장작,솔가지,땔나무로 쓰는 풀 등을 산더미처럼 쌓고 불을 질렀어요. 기우제 기간에는 집집이 처마 끝에 버들가지나 솔가지로 마개를 한 물병을 거꾸로 매달기도 했어요. 물이 떨어지는 것을 흉내 낸 거예요.
- 지구가 탄생하고, 곧 바다가 만들어지면서 바닷물 속에서는 조금씩 놀랄 만한 일들이 벌어졌어요. 바닷물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원소가 서로 반응하고 변화하여 생명체의 바탕이 되는 유기물을 만들어 낸 것이죠.
지금으로부터 34-35억 년 전에 바닷속에서는 오랜 시간 끊임없이 유기물이 만들어지면서 아주 간단하게 이뤄진 생명체들이 탄생했어요.
- 수력 발전은 하천을 막고 긴 수로를 만들어 에너지를 얻는 수로식과 댐을 만들어 하천의 상류와 하류 사이에 생기는 물의 높이를 이용해 에너지를 얻는 댐식이 있어요. 또 댐식과 수로식을 모두 사용하기도 하고, 수로식의 일종으로 강의 흐름을 강제로 바꾸어 큰 위치 에너지가 생기도록 만든 ㅇ역 변경식도 있어요.
- 1988년 서울 올림픽 이전에는 물을 사 먹는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어요. 대부분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거나 물을 끓여서 마시는 거로 생각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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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마시는 생수는 지하수, 암반수, 샘물 등 자연에서 얻은 물을 여과시키고 살균한 것이에요. 이것을 물통에 담아 파는 것이지요.
- 빙하는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천연 물 저장고예요. 바닷물처럼 짜지도 않고, 비처럼 즉시 바다로 스며들지도 않죠..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모두 녹으면 결국 전 세계는 곳곳에서 가뭄이 들어 세계 인구이 절반 정도가 갈증과 배고픔에 허덕이게 될 거예요.
- 이렇듯 2개 이상의 국가가 하나의 강을 사용할 때, 그 강을 '다국적 강'이라고 해요. 다국적 강은 전 세계에 214개 이상 있고, 그 가운데 50개국이 다국적 강을 중심으로 경제,문화적으로 발전을 이루며 살아요.
- 최근에 바닷물을 얼려 먹는 물로 만드는 신기술을 개발하기는 했지만, 그 기술을 발전시켜 쓸모 있게 만들려면 시간이 꽤 필요하답니다. 그동안 산에서 흘러내려 오는 물과 땅속에 있는 물(지하수), 강물을 지키기 좃하고 마구 써 버린다면, 우리도 물이 부족해서 고통받는 아프리카 사람들처럼 전염병과 식량 부족, 물을 차지하기 위한 지역 간 다툼 등 많은 일을 겪어야 할 거예요.
- 빗물 재활용 시스템이란 '빗물을 건물 지하에 설치된 커다란 물탱크에 모아 정수 처리 과정을 거쳐 사용한 것'을 말해요. 화단에 물ㅇㄹ 주고 청소하며 분수로 사용해요. 각 가정에서는 화장실용으로 쓸 수 있어요. 실제로 빗물 재활용 시스템이 적용된 한 아파트에서는 각 단지당 1년에 500만원 정도를 절약하고 있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