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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신과 태양의 허브티 ㅣ 마법의 정원 이야기 19
안비루 야스코 글.그림, 황세정 옮김 / 예림당 / 2017년 1월
평점 :
마법의 정원이야기 시리즈 19권.
일본의 동화 작가 '안비루 야스코' 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시리즈 동화로, 허브의 신비한 마법을 배우게 되는 자렛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허브의 효능에 마법이라는 동화적 상상력을 곁들인 이야기로, 말하는 새끼 고양이 여섯 마리와 예쁜 일러스트까지 잘 어우러진, 볼거리와 읽을거리가 가득하다.
허브 달인을 꿈꾸며 당차게 살아가는 자렛을 보며 어린이들은 자립심뿐만 아니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다른 이들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 우정과 사랑의 향기를 알게 될 것이다.
또 마지막 페이지의 '자렛의 허브 레슨'에서는 허브 편지지, 허브 향료 주머니, 허브티 등을 만드는 정보가 함께해 실제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한동안 끊었던.. 허브티를..
최근부터 마시기 시작했다.
이 시리즈를 좋아하는 울 딸들은...
아직... 허브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허브를 가꿔서 많은 이들을 도와주면서 소중한 가치를 배워가는 책 속 주인공 자렛처럼 아이들도.. 삶의 소중한 가치를 배워 나가길 바랄 뿐이다.
130페이지가 넘는 책이지만..
본문이 하얀 색 종이인데다가..
마치 색칠공부 느낌이 나는 큼지막한 그림.. 그리고 적당한 글밥이 있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한다.
그리고 하드커버 책이라.. 그림책에서 글밥책으로 넘어가야 하는 아이들에게 딱 적당한 책이 아닌가 싶다.
물론..
여자애들이 정말정말 재밌게 잘 보는 책!!!
무엇보다.. 엄마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
마법의 정원 이야기의 세계...
책은.. 마녀의 유산을 물려받은 인간 여자아이 자렛의 이야기이다.
자렛은 먼 친척이었던 허브 마녀 토파즈로부터 '토파즈 별장'과 허브가 자라는 '마법의 정원' 그리고 또 하나..
토파즈가 허브 약에 관해 쓴 책 '레시피 북'을 받는다.
그리고 어느새 자렛은 토파즈의 뒤를 이어 허브 약사로 불리게 된다.
책 속엔...
유명한 연주가인 자렛의 자랑스러운 부모님, 천재 허브 마녀 토파즈 아주머니, 허브 정원 한가운데 서있는 정원을 지키는 수호신 단풍나무 가디, 고양이 치코와 앤, 베르, 미르, 라무, 니푸, 자렛이 처음 사귄 친구 수, 에이프릴이 등장한다.
그리고 주인공인 자렛은..
허브 마녀 토파즈의 유산을 물려받게 된 당찬 소녀다.
연주 여행으로 바쁜 부모님과 떨어져서 토파즈 별장에서 혼자 산다. 토파즈 아주머니처럼 허브 약을 잘 만드는 훌륭한 허브 약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책 본문 시작 전에...
책 속 내용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서..
책을 처음 읽는 친구들에게 친절한 안내를 해 주고 있다.
또한 허브라면 살짝 어려울 수 있겠지만.. 귀여운 고양이들이 등장하고.. 또 자렛과 친구들의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시리즈 책은.. 책장에 꽂혀 있는 것만 봐도..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본문 속 그림을.. 우르르 색칠해서 활용하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 왠지 꼭 색칠해야 할 것 같은 그런 책!! 물론 중간중간 컬러 그림도 삽입되어 있긴 하지만..
그리고..
허브티가 저절로 생각나는 그런 책이다.
@ 책 속에서
- 활짝 피었던 장미가 다른 꽃들한테 자리를 내주는 계절이 다가왔어요. 태양이 하늘 높이 떠오르자 마법의 정원에 따가운 햇볕이 쏟아져 내렸어요.
- 정원에 있던 고양이들도 더위에 지쳐서 토파즈 별장으로 달려갔어요. 여름철에는 아침 일찍 정원 일을 시작해 서둘러 마치는 것이 좋아요. 지금처럼 태양이 높이 뜨고 나면 물을 주는 일도 힘들거든요.
- 이번에 나타나는 혜성도 그런 종류였어요. 더군다나 한 바퀴를 도는 데 무려 백 년이나 걸린다고 해요. 즉, 그 혜성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백 년에 딱 한 번이라는 뜻이에요.
- '느긋한 성격을 고치는 약이라니, 그런 게 레시피 북에 실려 있을까?"
자렛이 좀처럼 대답하지 못하자 미르가 자렛을 물끄러미 올려다봤어요.
"캐미에게 약을 만들어 줘, 자렛."
- "의욕을 더욱 끌어올려서 캐미를 격려하고 응원해 주는 허브 약을 가르쳐 줘."
레시피 북에 박힌 분홍색 보석이 반짝하고 빛났어요. 어떤 허브 약을 만들어야 할지 알려 줄 거라는 뜻이에요.
- "그렇게 오래전에 있었던 일이라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어요?"
"옛날 사람들이 기록을 남겼거든. 그 뒤에도 혜성이 나타날 때마다 각 시대에 살았던 학자들이 이를 관측하고 정보를 남겼어. 헤드먼드 핼리는 기록을 통해 같은 주기로 나타나는 혜성들이 실은 동일한 천체이며 궤도를 빙글빙글 돌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 거란다. 그래서 핼리는 이 혜성이 76년 뒤에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예언했지."
- "먼저 찻주전자에 허브 찻잎을 넣고 끓인 물을 붓는 거예요."
그런 다음 자렛은주전자 뚜껑을 다았어요. 이제 찻잎이 빙글빙글 돌면서 깊은 맛과 향이 우러나겠지요.
"이대로 3분간 기다려요."
~ "모래가 바닥에 모두 떨어지기까지 딱 3분 걸려요. 그전에 차를 따르면 허브 효능이 제대로 우러나오지 않고, 3분을 넘기면 차 맛이 떫어져요. 그래서 시간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 이미지 (출처 :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