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꼭 읽어야 할 우리 고전이에요. ‘흥부전’, ‘토끼전’은 옛날부터 입에서 입으로 내려온 이야기이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 조상들의 현명함과 지혜, 관용과 화합, 역경을 어떻게 이겨 냈는지 등을 느낄 수 있다.
우리 고전에는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소박한 소망과 인간으로서 지녀야 할 도리, 지배계급에 대한 민중들의 힘 등 많은 의미가 담겨 있어서,
아무리 시대가 바뀌고 과학 기술이 발달해도 변하지 않는 가치들을 우리는 고전에서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저학년도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었지만 원작을 충실하게 반영했다.
우리 고전 문학 중에는 초등 저학년 수준에 꼭 맞는 책도 있고, 내용이나 쓰이는 어휘, 시대적 배경이 어린이에게 어려운 작품도 있다.
이 책은 교과서에서 나온 흥부전 ∙ 토끼전>은 초등 저학년 수준에 꼭 맞는 고전 문학만 쏙쏙 뽑아 만들었다.
<흥부전>을 통해 형제간의 우애와 선과 악에 대한 교훈을, <토끼전>을 통해 동물을 의인화하여 인간 세상을 풍자한 재미를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다.
< 흥부전>은 마음씨 착한 동생 흥부와 욕심 많고 심술궂은 형 놀부의 이야기이다.
형 놀부는 전 재산을 모두 차지하고 흥부네 가족을 쫓아냈고, 빈털터리가 된 흥부는 어느 날, 다친 제비 다리를 고쳐 주면서 큰 복을 받는다.
<흥부전>은 조선 시대의 빈부 문제를 재미있게 표현했다. 돈 때문에 울고 웃는 흥부와 놀부를 보면 희한하게도 안타깝거나 슬프기보다 웃음부터 나온다. 조선 시대 사람들은 부자가 된 흥부를 보며 가난한 자신이 부자가 된 기분을 느꼈고, 못된 놀부가 망하는 모습에 통쾌해 했다.
< 토끼전>은 토끼의 간을 먹어야 병이 낫는 용왕이, 자라를 보내 토끼를 잡아오지만 결국 토끼의 꾀에 넘어가 토끼를 놓친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는데, <토끼전>은 사람의 모습을 동물에 비유한 ‘우화소설’이다. 자라, 토끼, 너구리 등 많은 동물이 나오지만 모두 사람처럼 행동한다. <토끼전>에는 풍자가 담겨 있다. 바닷 속 용왕과 신하들은 실제로 나라를 다스리는 왕과 신하를 말하고, 토끼는 힘없는 백성을 의미한다. 토끼가 꾀로 용왕을 놀리는 모습은 백성의 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아이들은 비유니, 풍자니.. 그런 건 잘 모르고.. 그저 옛날 이야기로 이 책을 읽었다.
초1 딸은 아직 안 읽었고, 초3 딸만~~~ 아마 홍길동을 읽고 난 뒤여서 그랬는지.. 더 쉽게 읽었던 것 같다. 물론 다.. 아는 내용의 책이니까...
책 사이즈도 큼지막하고, 컬러 그림에 본문 글자도 커서 아이들이 읽는 데 부담이 없다.
책 읽기 전에 '나는 어떤 교과서와 친한 스타일일까?'에 대해서 테스트 하는 페이지가 있는데, 신선했고 또 재밌었다.
우리 딸은 A 이야기가 좋아 스타일이었다.
책 한권에 2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이야기는 6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있어서.. 중간중간 끊어읽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게 좋았다.
무엇보다...
1단계 에헴! 아는 척하기
2단계 어? 질문하며 읽기
3단계 아하! 창의 글쓰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독후활동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책 소개와 실시간 검색어.. 흥부전에선 제비에 대한 내용을...
토끼전에선... 여기저기 등장하는 토끼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아이들 독자를 위해..
참 재밌게 책을 만든 게... 엄마 입장에서는 많이 고마웠다.
또 분문에서는..
빨간 줄을 그어.. 교과서 연계된 부분에 대해 코멘트를 달았다. 예를 들면... '국어 1-2 4. 뜻을 살려 읽어요 밑줄 친 문장을 뜻이 잘 드러나게 띄어 읽기를 해 보세요.' 이렇게.... 또는... '국어 4-1 1. 이야기 속으로 흥부는 왜 거짓말을 했을까요? 만약 여러분이 흥부였다면 어떻게 말했을지 생각해 보세요.' 이렇게~~~
무튼..
고전이 좋은 건...
권선징악이라는 거...
내가 부디 바라는 것도...
울 딸들이.. 서로 더 배려하며 양보하며.. 그렇게 사랑하는 사이로 잘 커주길....
예쁜 마음을 갖게 하는 재밌는 옛날 이야기책!!!
꼭 읽어보시길....
@ 책 속에서
- 어느 마을에 놀부와 흥부 부모에게서 태어났지만, 성격도 생김새도 매우 달랐습니다.
- "세상에 이런 일이 다 있습니까! 하나뿐인 동생을 이렇게 때리다니요. 밥 얻으러 갔다가 매만 실컷 맞고 오신 겁니까?"
- 어느새, 제비가 강남으로 날아갈 9월이 다가왔습니다. 새끼 제비는 상처가 다 나아 부모 제리를 따라 하늘을 날 준비를 했습니다.
- "박 씨를 땅에 묻었지요. 박이 다 자라길 기다렸다가, 톱질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금은보화가 나오고, 집 지을 일꾼과 하인들이 찾아왔답니다. 그래서 이 대궐 같은 집이 생겨났지요."
- 놀부는 끝까지 욕심을 부렸습니다. 새끼 제비는 놀부의 손에서 벗어나고 싶어 죽기 살기로 날갯짓을 해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새끼 제비는 눈물을 머금고 강남으로 날아갔습니다.
-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번갈아가며 놀부의 엉덩이를 때렸습니다. 놀부는 고통스러워하며 잘못을 빌었습니다.
- 처은 보는 놀부의 모습이 놀란 흥부가 형을 따뜻하게 위로했씁니다. 흥부는 놀부의 손을 꼭 잡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똑같은 기와집 한 채를 짓고, 놀부네 가족이 편히 지내도록 했습니다. 놀부는 흥부에게 평생 은혜를 갚겠다는 생각으로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새 사람이 된 놀부는 무엇이든 흥부와 나누며 행복하게 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