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0 - 별로 완벽하지 못한 애견 돌보미 이야기 도크 다이어리 10
레이첼 르네 러셀 지음, 김은영 옮김 / 미래주니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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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만 재치 넘치는 열네 살 소녀 니키의 재미있는 성장 일기를 담고 있다.
어린이들은 자신과 크게 다르지 않은 한 소녀의 고군분투한 일상을 함께 겪으면서, 주인공의 의지와 희망을 버리지 않는 밝은 성격에 동화되어 간다. 10권은 위기에 빠진 여덟 마리의 개들을 완벽하게 돌보기 위해 애쓰는 좌충우돌 소녀 니키의 열 번째 다이어리다.

매킨지가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간 후, 니키는 그 어느 때보다 평온한 생활을 즐기고 있다.
브랜든과도 더욱 친밀해지고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완전히 떠나갔다고 생각한 매킨지의 공습에 둘은 다시 긴장한다. 게다가 어미 개 홀리와 귀여운 일곱 마리 강아지들을 지켜야 하는 상황에 처하면서 상황은 점점 복잡해진다.

부모님의 눈을 피해 여덟 마리의 개들을 돌보는 일은 개구쟁이 동생 브리아나 때문에 몇 배는 더 어려워지고, 설상가상으로 개들을 학교에 데리고 가면서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는데…. 독자들은 좌충우돌 소녀 니키의 일상을 따라가며 긴장하고, 웃고, 감동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일을 반복하며 어느덧 그녀의 삶에 빠져든다.

핫핑크 커버가 기분을 업 시키는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0권...
이 책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시리즈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것처럼 10대 또래들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거기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견 돌보미 이야기와 니키와 브랜든의 로맨스?ㅎㅎ
다양한 에피소드가 나와서, 더 재미나게 본 거 같다.

무엇보다 두꺼운 책이지만, 하드커버로 되어 있는데다가, 사각사각 손글씨처럼 느껴지는 본문 글씨체, 그리고 조금은 두꺼운 터치의 그림까지... 요맘때 여자 아이들이라면 더 집중할 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닌가 싶다.
올해 초3이 되는 울 큰 딸은 이 시리즈 책을 이번에 처음 접해봤는데..
처음엔 두꺼워서 살짝 꺼려하더니..
금새 다 읽어내려갔다.
거기다 일기 형식으로 써 내려간 책이라..
더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던 것도 같다.
무엇보다 그림도 마음에 들어 했고~
사실 책을 보고 있으면 큼지막한 소녀풍 그림들에게 채색을 해 주고 싶은 맘이 들기도 하는데..
언제든 색칠을 해도 괜찮을 것 같다.

아, 요 시리즈.. 1권부터 다 사달라는데 어찌해야 할지~
맘 같아선 전 시리즈 다 사주고 싶긴 한데..
봐서..
한권씩... 사 줘야 할 것 같다.
하드커버로 되어 있어서 책장에 꽂기도 수월하고, 물론 보기도 좋다.
시리즈마다 다른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요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맞춤형 책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을 읽은 울 딸도..
나름 언니가 된 듯한 느낌이 들었는지!ㅎㅎ

약 300페이지가 다 되는 두꺼운 책이지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내용과 그림으로 아이들의 독서력을 높일 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니가 싶다. 무엇보다 일기를 어떻게 쓰는건지에 대해서... 본문 말미에 이어 '당신의 소중한 일기를 흥미진진하게 쓰는 방법' 페이지에 친절하게 설명까지 수록되어 있어서 더 좋았다.

참고로 이 책을 지은 레이첼 르네 러셀은 소송 서류를 쓰는 짬짬이 책도 쓰는 변호사이다.
레이첼은 두 딸을 키웠고, 늘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살았다. 보라색 꽃 기르기, 완전히 쓸모없는 물건들 만들기가 취미이다. 레이첼른 버릇없는 요크셔테리어 중 강아지 한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이 강아지는 컴퓨터 모니터에 올라가거나 레이첼이 글을 쓰는 동안 동물 인형을 물어 뜯어서 매일 가슴을 졸이게 만든다. 또 한가지, 레이첼은 자신을 완전 '찌질이'라고 생각한다.
작가의 얼굴을 그림으록 그려냈는데.. 넘 매력적인 분 같다.

두꺼운 책 읽기를 꺼려하는 아이들에게 꼭 권해보고 싶은 그런 재미난 일기책이었다.
아, 대신.. 4학년 이상 되는 아이들이 읽으면 더 좋겠다.
아직 울 딸이 이해하기 어려운 어휘들도 나오는 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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