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루퍼스, 바다에 가다 국민서관 그림동화 173
킴 그리스웰 지음, 발레리 고르바초프 그림, 김유진 옮김 / 국민서관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돼지 루퍼스, 학교에 가다'로 이미 돼지 루퍼스를 만난 울 딸들!

학교에 가다도 무지 재밌게 읽어서 그런지 이 책도 이미 읽었나 갸유뚱하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해적을 꿈꾸며 바다로 떠난 꼬마 돼지 루퍼스의 이야기이다.

루퍼스의 모험담을 보며 아이들은 드넓은 상상력을 키우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용기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흥미진진한 모험의 끝에서, 루퍼스는 보물 상자를 발견하게 되고...  

여자아이들이라 모험 가득한 얘기는 그다지 안 반길 줄 알았는데.. 의외로 모험 얘기를 참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역시 아이들이네..라는 생각을 하게 됐던 거 같다.


특히나 학교에 다니게 된 루퍼스의 그 이후 얘기인 것처럼 느껴져서 그런지 더 반기는 듯 했다.


참고로 이 책의 저자 킴 그리스웰은 어려서부터 책을 사랑했다고 한다. 저자는 도시락 가방, 책, 필통을 들고 매일 학교에 가는 언니가 무척 부러웠고, '돼지 루퍼스, 학교에 가다'는 어린 킴의 바람이 담긴 첫 그림책이라고 한다. 이제 다섯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저자는 현재 오리건 주 애슐랜드에서 매일매일 어린이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니.. 정말 머진 엄마가 아닌가 싶다. 그저 부럽기도 하고..


어찌됐든 루퍼스 리로이 윌리엄스 3세는 책을 읽다가 여름 방학 동안 해적이 되겠다고 결심을 하게 되고, 결국 책의 도움을 받아 절름발이 선장의 배를 타게 된다. 그리고 예전에 학교에 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챙겼던 것처럼 해적이 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고민하며 계속 해적이 되고 싶다고 선장에게 자신의 굳은 결심을 어필을 하게 된다. 그러다 글을 읽을 줄 안다는 루퍼스의 말에 글을 읽을 줄 아는 해적을 찾고 있었다는 절름발이 선장의 한마디.. 그렇게 글을 읽을 줄 아는 루퍼스에게 보물지도를 보여주며, 해적이 된 걸 환영한다는 선장의 말에 결국 루퍼스는 해적이 된다. 그리고 해적들에게 글을 가르치게 된다는... 멋지고 훈훈한 결말!!!


9살 큰애는 살짝 결말이 시시하다고 했지만, 7살 둘째는 역시나 재밌다고 했다.

아, 그리고 자기네들은 여름방학이 진작에 끝났음을 아쉬워하기도~^^

또 요즘 한창 재밌게 보고 있는 삐삐롱스타킹 DVD 덕분인지 해적이 되려면 망원경이랑 허리에 차는 칼이랑 모자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무튼...

난 무엇보다 세상에서 제일 멋지고 긴 이름을 가진 루퍼스의 도전정신과 끊임없는 노력을 높이 사고 싶다.

그 정도 노력과 의지라면 분명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까지도 생겼다.

그리고 부디 울 딸들도.. 꿈이 있고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또 노력하는 아이들로 자라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다시한번 가져 본다.


앞으로도 돼지 루퍼스의 다른 도전 얘기를 꼭 만나볼 수 있기를 희망하며...




@ 책 속에서


- 루퍼스 리로이 윌리엄스 3세는 날마다 학교에 갔어요. 루퍼스는 학교에서 즐겁게 책을 읽고 글을 썼어요.


- 책에서는 모험으로 가득한 하루하루와 별이 쏟아지는 밤을 노래하고 있었어요.


- 바로 그때, 루퍼스는 여름 방학 동안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달았어요.

"해적이 되어야 해!"


- 루퍼스는 책가방과 도시락 가방, 그리고 담요를 챙겨서 서둘러 택시를 탔어요.


- "승선을 청하오!" 루퍼스가 큰 소리로 외쳤어요.

"깜짝이야, 하마터면 수염 떨어질 뻔했네! 뭐야, 돼지잖아?" 일등 항해사인 가짜 수염의 말에 해적들이 너도나도 얼굴을 내밀었어요.


- "그렇지만 제게는 책가방과 도시락 가방, 그리고 담요가 있는걸요!"


-"저는 다른 돼지와 달라요!" 루퍼스가 깨끗해진 바닥을 가리켰어요.


- 절름발이 선장이 눈썹을 씰룩거렸어요.

"네 녀석이 책을 읽을 줄 안다고?"


- 루퍼스는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와 소금기를 머금은 바람을 좋아했어요.


- 하지만 루퍼스는 그중에서도 땅속에 묻힌 보물 상자를 찾는 걸 제일 좋아했어요.

그 속에는 새로운 모험이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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