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들의 집을 거닐어요 재미있는 건축의 세계 1
디디에 코르니유 지음, 이성엽 옮김, 오영욱 감수 / 톡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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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건축의 세계 시리즈 중 1권 '건축가들의 집을 거닐어요'


지난 100여 년 동안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집을 설계했던 건축가와 그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책장을 넘기며 한 채 한 채 특별하게 지어진 집들을 만나면서 뛰어난 건축가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재미있고 놀라운 이야기들을 확인할 수 있다. 세련된 디자인 감성을 자연스럽게 담아 낸 이 책은 어른과 아이 모두의 상상력과 미적 영감을 자극한다.

현대 건축 시대를 열었던 르 코르뷔지에, 자연 속에 집을 지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독특하고 기발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프랭크 게리, 뛰어난 상상력으로 경계를 넘나드는 도시 계획가 렘 콜하스 등 지금까지 사랑받아 온 건축가들이 세계 곳곳에 지은 집들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 뛰어난 건축가들의 손에서 태어난 멋진 집을 만나면서 이 집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살펴보며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현대 건축의 세계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내가 참 선호하는 사이즈의 책이라 일단 좋았다.

그림도 좋았고, 또 건축의 세계를 재미나게 접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대신 9살, 7살 딸들은 살짝 낯선가보다. 아직까지는~

글씨를 읽는 대신 한장 한장 넘겨가며 그림 보는 것으로 이 책의 뒷표지를 덮었다~^^


분명 그 친구들 눈에는 그림책인 듯, 그림책 아닌, 그림책 같은.. 그런 책이 아니었나싶다.


결혼 전에 건축 설계사나 천문학을 연구하는 남자를 만나고 싶어했더랬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철없고, 비현실적인 얘기지만~^^

무튼.. 그래서 그런지 건축쪽 얘기를 이렇게 작은 그림책으로 만날 수 있게 되어서 더 설레였고, 좋았는지도 모르겠다.

그림책이기에..

분명 사진 대신 그림을 넣었을 테고, 그 덕분에 진짜 실물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간절해지기도 했다.

하나라도 볼 수 있기를~^^ 아.. 사진이라도 있었으면...^^

진짜 현대 건축물 같은 건축물도 있었고, 신기한 집도 있었고, 예쁘겠다하는 집도 있었다..

한번쯤은 살아보고 싶은 그런 집도~


참고로 이 책의 작가는 프랑스의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단다.

그래서 그런지 그림이 참 디자인스럽게 느껴졌다.

디자이너에 일러스트레이터라.. 그저 부러운 능력이다~^^


아, 근데.. 정말 부끄럽게도 이 책에 등장하는 건축가의 이름을 이제야 처음 보는 거 같다.

늦었지만, 이렇게라도 만날 수 있게 돼서 참 다행이고, 그래서 참 고맙다.

이미 작고하신 건축가도 계시고, 또 생존해 계신 건축가도 계시고..

다만 우리나라 건축가도.. 언제가는 꼭 그 이름을 널리 알려서 이런 책에 꼭 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을 보고 나서.. 집..이라는 것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아파트라는 꽉 막힌 답답한 공간이 싫어서, 집을 지어 이사가기로 했다는 지인의 소식을 접하면서..

내가.. 아니 우리 가족이 원하는 집은 어떤 집인지..

한번쯤은... 행복한 상상을 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이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꼭 한번 보고 싶다.

그리고 이 책에 등장하는 건축가들의 업적에.. 그리고 그 업적을 이루기 위해 수없이 했을 고민과 실패에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련다.




@ 목차


1924 슈뢰더 하우스: 모든 것이 움직이는 집 / 게리트 리트벨트
1931 빌라 사보아: 현대 건축을 대표하는 집 / 르 코르뷔지에
1939 낙수장: 폭포 위에 지은 집 /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1949 임스 하우스: 알록달록 신기한 물건들로 가득한 집 / 찰스 임스 & 레이 임스
1951 판스워스 하우스: 철과 유리로 만든 집 / 미스 반 데어 로에
1956 더 좋은 나날을 위한 집: 모두를 위한 조립식 집 / 장 프루베
1978 산타 모니카 하우스: 작은 집의 놀라운 변신 / 프랭크 게리
1995 종이 집: 평범한 재료의 특별한 마술 / 시게루 반
1998 보르도 하우스: 생활 맞춤형 집 렘 콜하스
2002 친환경 생태 주택: 짚으로 만든 집 / 사라 위글스워스 & 제레미 틸 



@ 책 속에서


- 슈뢰더 하우스.. 모든 것이 움직이는 집

슈뢰더 하우스는 이 책에 나오는 가장 오래된 현대 주택이야.

1924년에 건축가 게리트 리트벨트가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 지은 집이지.


- 빌라 사보아.. 현대 건축을 대표하는 집

파리로 간 르 코르뷔지에는 최초로 철근 콘크리트 공법을 건축에 활용한 페레 형제의 건축 사무소에서 한동한 건축사로 일하기도 했어.

그는 현대 건축의 시대를 연 장본인이자 거장으로 지금까지 추앙받고 있어.


- 낙수장.. 폭포 위에 지은 집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는 미국 중부 위스콘신 주에서 태어났어.

어릴 적에 친척 아저씨의 농장에서 방학을 보내며 미국의 대초원을 경험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건축가가 되었자.


- 임스 하우스.. 알록달록 신기한 물건들로 가득한 집

미국의 가구 디자이너 부부인 찰스 임스와 레이 임스는 안락한 공간을 무척 좋아했더.

임스 부부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산업용 제품을 만들고, 부상자들을 위한 부목과 들것도 만들었어.


- 판스워스 하우스.. 철과 유리로 만든 집

독일에서 태어난 미스 반 데어 로에는 석공의 아들이었던 덕분에 건축 재료들에 대해 더욱 잘 알 수 있었지. 그는 독일 바우하우스 디자인 학교의 교장을 맡기도 했어.


- 더 좋은 나날을 위한 집.. 모두를 위한 조립식 집

프랑스 낭시에서 태어난 장 프루베는 예술가인 부모님의 영향을 받으며 자랐어.

금속 세공을 배웠던 그는 가볍고 견고한 금속판을 접엇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


- 산타 모니카 하우스.. 작은 집의 놀라운 변신

캐나다 건축가인 프랭크 게리는 유럽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예술가를 만났어.

프랭크 게리도 예술가처럼 자유로운 표현을 좋아해.


- 종이 집.. 평범한 재료의 특별한 마술

1995년 고베에서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건축가 시게루 반은 집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가볍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종이로 집을 만들었어.


- 보르도 하우스.. 생활 맞춤형 집

렘 콜하스는 네덜란드의 도시 계획가이자 건축가야.

베트남의 하노이, 대한민국의 서울, 중국의 상하이와 나이지리아 라고스, 미국의 휴스턴 등 대도시를 연구하며 프랑스 릴의 중심 업무 지구로 자리 잡은 '유라릴'을 설계했어.


- 친환경 생태 주택.. 짚으로 만든 집

사라 위글스워스와 제레미 틸은 영국 런던 북부에 건축 사무실이자 집을 만들었어.

자연환경과 어울리게 만든 이 집에는 텃밭은 물론 닭장까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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