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훔치면 안 되나요? 왜 안 되나요? 우리 아이 첫 인성 그림책 8
김잔디 그림, 이유정 글, 김창복 감수 / 참돌어린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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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첫 인성 그림책 시리즈. 물건을 훔치기 시작하면서 가슴속에서 커다란 북소리가 들리게 된 재성이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고민하거나 경험한 적 있을 만한 상황들을 소재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야기를 구성하여, 책을 읽는 아이들이 훔치는 행동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스스로 깨닫고 고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다른 사람의 물건을 몰래 가져온 적이 있거나 가져오려 했던 아이들이라면 이야기 속 재성이의 생각과 행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왜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치면 안 되는지, 몰래 가져온 물건을 정직하게 돌려주고 사과할 줄 아는 용기는 어떤 것이며 왜 필요한지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 아이 첫 인성 그림책은 세상에 첫걸음을 내딛는 우리 아이가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가지고 더불어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교육동화? 책이라 본문이 끝나고 나서 엄마,아빠가 읽어료라는 페이지로 훔치는 우리 아이 이렇게 해 보세요...라는 페이지로 2페이지가 할애되어 있어서 좋았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큼지막한 그림과 또 큼지막한 글씨로..
아이들이 쉽게 집중할 수 있는 책이라 좋았다.

또 의성어와 의태어에는 글씨에 포인트를 주어서 한글을 익히기 시작하는 연령대의 아이들에게는 더 효과적일 것 같다.

특히나 일반 그림책과는 달리 전문가의 감수가 들어 있어서 더 신뢰하며 볼 수 있었던 책이다.

7살 둘째가.. 물론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 가끔 유치원에서 사용하던 작은 교구 같은 걸 가져온 적이 있어서 그 때 살짝 걱정도 하긴 했었는데..
아직 훔치는 것에 대한 개념이 서 있지 않았기 때문에 초래된 일이 아니었나 싶다. 그 때는 살짝 걱정도 하긴 했지만...

어찌됐든 훔치는 것에 대해서 정확한 개념과 왜 해서는 안 되는지에 대해서 어려서부터 교육을 시켜주는 건 부모의 역할이 아닌가 싶다.



@ 책 속에서

- 재성이는 엄마랑 문방구에 갔어요. "와, 멋진 경찰차다!"
삐용삐용 멋진 경찰자가 재성이 맘에 쏙 들었어요. "엄마, 저 경찰차 사 주세요!"

- 그러다 엄마가 물건값을 계산하는 사이에 얼른 주머니 안에 쏙 집어넣어 버렸어요.
그러자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재성이 가슴 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지 뭐예요.
동동동동! 동동동동!
북을 두드리듯 누군가 재성이의 심장을 마구 두드리는 것 같았어요.

- 슬쩍 겁이 난 재성이는 몰래 가져온 경찰차즐 장난감 상자 안으로 쑥 밀어 넣어 버렸어요.

- 준이가 장난감 상자에서 블록을 꺼내는 사이, 재성이는 팽이를 몰래 주머니에 넣었어요.
어? 그런데 또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둥둥둥둥! 둥둥둥둥!
가슴속에서 북소리가 더 크게 들리기 시작했거든요.

- 재성이는 유빈이의 공을 손에 꼭 쥐었어요. 그러자 가슴 속에서 쿵쾅쿵쾅! 쿵쾅쿵쾅!
북소리가 너무 커져서 꼼짝할 수가 없었어요.
놀이터 안에 북소리가 가득 울려 퍼져 모두 재성이만 쳐다보는 것 같았어요.

- "유빈아, 네 공 여기 있어."
그러자 가슴 속 북소리가 둥둥둥둥 작아졌어요.

- "준아, 미안해. 너무 갖고 싶어서 몰래 가져갔어."
~
그러자 재성이의 가슴속 북소리가 또다시 동동동동 작아졌어요.

- "잘못을 뉘우치고 있으니 용서해 주마."
~
이제 재성이의 가슴속에서 울리던 북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았어요.

- "재성아, 네 물건이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의 물건도 소중하단다.
앞으론 절대 남의 물건을 몰래 가져오면 안 된다. 알았지?
이건 용기 내서 잘못을 고백한 재성이에게 주는 선물이야."

- '다시는 다른 사람들의 소중한 물건을 내 맘대로 가져오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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