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의 냉장고 꿈꾸는 작은 씨앗 12
빈 보겔 그림, 루이스 브랜트 글 / 씨드북(주)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절친인 애나와 매디는 한 동네에 살고, 같은 학교에 가고, 늘 함께 놀지만 애나의 냉장고가 건강한 음식으로 가득 차 있을 때, 매디네 냉장고는 비어있다.

애나는 매디의 가족이 냉장고를 채워 넣을 돈이 없다는 걸 알게 되고 그 사실을 비밀로 하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애나는 친구를 돕고 싶어서 힘든 선택의 기로에 선다.

약속을 지키거나 부모님께 매디의 냉장고에 대해 말해 도움을 청하거나..


색색의 그림으로 가득찬 이 책은 정직하고 섬세하게 가난의 이슈를 다루면서 우정, 공감, 신뢰와 서로 도와주는 것에 대해 말해줌은 물론 덤으로 음식의 보관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다.


초등학생 저학년이 읽기에 적당한 글밥에 또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그림까지..

내용이 참 알찬 책이 아닐까 싶다.

특히 책 판매 수익금의 10%는 결식아동 돕기에 쓰인다고 해서 더 좋았던 거 같다.


큼직하고 깔끔한 그림들이라 울 딸들이 읽기에 참 좋았고, 무엇보다 두 여자친구들의 얘기라 더 공감된 부분이 많았다.

특히나 요즘 한창 요리 하기에 관심이 많은 9살 울 큰 딸~ 과연 냉장고에 뭐가 들었을까를 궁금해하며 이 책을 읽은 듯 하다.


그리고 결국은 애나와 매디의 우정으로 끝나는 게 참 좋았다. 나름 교훈도 있다는 게 좋았다.


아, 그리고 울 집 냉장고엔 뭐가 있는지 궁금해하기도 했다.




@ 책 속에서


- 애나의 배가 꼬르륵거렸어요.

"넌 포기할래. 우리 가서 간식 먹자."

"말도 안 돼. 여기서 더 놀자." 매디가 말했어요.

"말 돼." 애나는 매디의 집으로 달려갔어요.



- 애나는 매디의 냉장고를 활짝 열었어요.

"뭐가 있나 볼까?"

"우유가 좀 있어." 매다가 말했어요.

"라이언한테 주려고 아껴 두고 있어. 내 동생 라이언은 아직 어리거든."

"애 너희 엄마는 장보러 가지 않으셔?"

애나가 물었어요.

"우린 돈이 없거든." 매디가 대답했어요.

"하지만 배가 고파지면 어떡해?"

"빵은 조금 남아 있어." 매디가 말했어요.


- 애나네 냉장고는 우유, 계란, 토마토, 치즈, 양상추, 잼, 두부와 심지어 강아지 통조림까지 가득 차 있었어요.

"자, 맛있게 먹자." 엄마가 말했어요.

애나와 루이스는 각자 생선구이와 밥 한 그릇을 금방 먹어 치웠어요.

~

'매디와 라이언은 빵 조금과 우유 한 통밖에 못 먹을 텐데...'

애나는 매디와 한 약속 때문에 엄마에게 말할 순 없었어요.


- '매디와 라리언네 냉장고는 아직도 텅 비어 있을 텐데..'

애나는 매디와 한 약속 때문에 엄마에게 말할 순 없었어요.

애나는 음식을 가져다주는 걸 다시 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계란이 아이들에게 좋나요?" 애나가 물었어요.

"치즈 폭탄 피자만큼 좋지는 않아." 루이스가 말했어요.

"치즈 피자는 그냥 간식이야. 계란은 몸에 아주 좋단다."



- 애나의 냉장고는 우유, 쥬스, 닭고기, 요구르트, 계란, 당근, 강아지 통조림까지 가득 차 있었어요.

애나는 생각하고 또 생각했어요.

매디의 냉장고에는 또띠야 두 장과 콩 한 컵과 치즈 조금과 예전보다 조금 더 많은 우유 뿐이었어요.



- 애나와 매디는 계단을 뛰어 올라갔어요. 애나는 둘이 갈 수 있게 천천히 속도를 맞추었어요. 친구 좋은 게 뭐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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