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샘물 - 고난, 역경, 연민, 긍정에 관한 이야기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38
유진 페르난데스 그림, 에릭 월터스 글 / 꿈터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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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렵고 힘든 케냐를 배경으로, 실제 일어났던 사건을 그려내고 있다.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주인공 보니페이스를 통해 아무리 힘든 시기에도 인정과 따뜻한 마음은 피어나고, 또 인정과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면서, 너그러운 배려가 사랑과 이해를 불러온다는 것도 보여준다. 또한, 우리 아이들로 하여금 자기가 가진 것을 주변 사람들과 나누고 관용을 베풀며 더불어 사는 것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는 그런 책이다.


책 속 주인공은 보니페이스!

보니페이스가 사는 보육원 근처에 가뭄이 들었다.

마을 사람들이 물을 긷고 있는 자그마한 샘물에 보니페이스와 동생들도 함께 줄을 섰지만, '이곳 사람'이 아니라는 이유로 환영받지 못했다.

헨리 원장 선생님은 자기 식구들이 먹을 물조차 부족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 그렇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 보니페이스는 마을 사람들의 두려움과 불안함에 알게 되고, 마을 사람들을 돕기로 했다.

보육원에 우물이 생기자, 보니페이스는 주위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방법을 떠올린다.


본문 이후에 책 속 뒷이야기를 들려주는 페이지도 상세히 실려 있어서, 아이들이랑 학습하기에도 참 잘 구성되어 있다. 저자가 케냐에서 하고 있는 프로그램들 소개와 함께 사진도 실려 있다.

케냐의 음부니 디스트릭트에 있는 롤링힐스 레지던스, 키아무투오 샘에서 물을 뜨는 사람들, 그리고 물통을 들고 가는 아이들, 작업 중인 키아무투오 샘물, 희망의 샘물이 된 새로 지은 우물, 희망의 샘물 개막식에서 노래하는 무투구, 그리고 희망의 샘물을 읽는 에릭 월터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찰스, 무에니, 보니페이스 사진이 있다.

보니페이스와 쌍둥이 동생 찰스와 무에니는 실제 인물이다. 롤링힐스 레지던스에 사는 예쁜 어린이들이다. 저자는 사람들을 정말 사랑하는 보니페이스의 눈을 통해서 그렸다. 보니페이스는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서 무척 기뻐하고 있단다.


책의 저자인 에릭 월터스는 사회사업가이자 초등학교 교사였던 그는 지금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90권의 책을 집필해 100번 넘게 상을 받았다. 해마다 나라를 가로지르며 수천 명의 학생과 학교와 도서관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The Creatiion on Hope>을 설립해서 케냐 농촌 지역의 부모 없는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고 한다. 지금은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아내와 아이들 세 명과 함께 살고 있다.


평상 시 물을 아껴쓰라는 말을 참 자주 하고 있는 거 같다. 물론 아직 나도 그다지 절수하는 습관을 잘 못들이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어려서부터 습관을 들여 주는 게 좋은데, 이렇게 책을 통해서 물이 얼마나 귀한지.. 그리고 물이 없어서 힘들게 고생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려주는 게 참 중요할 듯 싶다.


책 내용과 그림이 참 잘 어울리는 거 같고,

9살, 7살 두 딸이랑 재미나게 잘 읽었다.

더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부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물을 소중히 여기고, 또 감사히 여기고, 또 아껴쓰길 바란다..

우리를 위해 그리고 우리 후세들을 위해!!!






@ 책 속에서


- "내가 1등으로 가야지!" 보니페이스가 소리쳤어요. 이제 달리기 시합이 시작되었어요. 아이들은 물통을 들고 산길을 앞다투어 내달렸어요. 보니페이스는 힘껏 달렸어요. 다른 아이들은 멀찌감치 따돌렸지요!

순간, 막내 무에니가 훌쩍훌쩍 우는 소리가 들렸어요. 갑작스레 달리기 시합이 시시하게 느껴졌어요. 보니페이스는 맏이라서 어린 동생들을 돌봐야 했거든요.


- 사실 무에니는 보니페이스의 친동생은 아니랍니다. 하지만 보육원에 있는 아이들은 모두 가족과 같아요. 여느 가족들이 그러는 것처럼 아이들은 각자 해야 할 일이 있었어요. 아이들은 모두 할 일을 열심히 하며 불평하지 않았지요.


- "너희가 이곳에 살기는 해도 여기 사람은 아니지. 여기는 우리 샘물이야. 우리 식구들이 먹는 샘물이라고!" 아줌마가 말했어요. 보니페이스는 어른들과 말싸움을 할 수는 없었어요. 물통을 기다란 줄 맨 뒤에 다시 놓았어요. "안 돼! 너희에게 줄 물은 없어. 당장 꺼져!"


- "사람들은 왜 우리한테 그렇게 못되게 구는 거예요?"

"그 사람들 행동은 옳지 않아. 하지만 원래 그렇게 못된 사람들은 아니란다. 두려워서 그런 게지." ~

"가뭄 때문이야. 식구들이 마실 물이 없을까 봐 두려워서 그런단다."

"물에 몹시 목이 말랐거든, 그러니 마음에 여유가 없지. 자 이제, 녀석아! 그만 잘 시간이야."


- 보니페이스는 잠자리로 돌아갔어요. 이내 꿈을 꾸었지요. 그곳에서는 모두 마시고도 남을 만큼 물이 철철 넘쳤어요.


- 몇 주에 걸쳐, 파이프를 놓고 펌프를 연결했어요. 그때마다, 보니페이스도 살펴보며 일손을 거들었답니다. 정말 기적과도 같았어요. 이제 마실 물이 언제나 충분했어요.


- "맞아요. 하지만 게곡에 사는 사람들한테는 물이 부족해요. 우리 우물에서 물을 길어가게 하면 안 될까요?"~

"착하기도 하지, 그런 생각을 하다니. 하지만 우물물을 그렇게 아낌없이 퍼주면 물이 언제 마를지 몰라."

"음, 그러면 저기 샘 옆에 우물을 파면 안 될까요?"


- "널 쫓아 버린 사람들을 돕고 싶은 거니?"

"네. 우린 목이 마르지 않아요. 그러니까 마음의 여유가 생길 거예요. 물이 주는 건 생명을 주는 일 같아요." ~

"네 착한 마음을 진작 알아봤지. 사람들을 위해서 우리가 우물을 팔 수는 없겠지만 도와줄 수는 있겠지. 내일 사람들한테 말해보자. 네가 사람들 앞에서 직접 얘기해 보렴."


- 사람들의 도움으로 그 작은 샘은 우물이 되었어요. 그리고 물은 언제나 넉넉해서 모든 사람이 마시기에 충분했어요. 더불어 모두의 마음도 넉넉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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