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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얼굴, 가면 이야기 - 세계의 가면을 만나요!
갈리아 타피에로 글, 밀루 옮김, 에드비주 드 라쉬 그림 / 개암나무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원시 시대부터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가면을 만들어 썼다.
주술적인 이유에서 출발하여 연극과 축제 등 문화적인 맥락으로 발전해 온 가면은 전 세계의 공통적인 상징물이다. 이 책은 세계 곳곳의 가면을 소개하고 그 변천사를 들여다봄으로써 가면에 얽힌 문화와 역사를 어린이들이 알기 쉽게 조명했다.
초등 1~3학년을 독자 대상으로 하고 있는 이 책은 약 30여페이지로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책인 거 같다.
컬러 그림도 삽입되어 있고, 그리고 본문에 이어 10여페이지로 본문의 내용에 대한 부연설명과 알쏭달쏭 퀴즈문제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본문 그림에는 중간중간 말풍선으로 부연설명이 되어 있어서, 책 구성이 참 알차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페이지만 많이 할애되어 있는 책보다는 이렇게 적은 페이지로도 내용이 알찬 책을 좋아라하는데 이 책이 딱 그랬다. 아이들이 읽기에도 글밥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가면에 대허서 다양한 학습을 할 수 있는 그런 책이다.
덕분에 나도 이 책을 아이랑 읽으며 더 많은 것을 알게 돼서 좋았다.
9살 큰애는...
할로윈데이 때 쓰는 가면 때문인지 가면이라는 게 무섭다고 느끼는 거 같았다.
그래도 7살 작은 애랑 동극용 가면도 만들면서 그래도 가면의 역할에 대해서도 알게 된 것 같았다.
<배움의 즐거움> 시리즈답게 참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이 책의 다른 시리즈 책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움의 즐거움은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지식과 정보를 이야기라는 그릇에 담아 공부의 바탕 힘을 길러주는 시리즈이다. 이제 막 글읽기에 재미를 붙인 초등 저학년부터 폭넓은 지식과 교양을 소화해야 할 초등 고학년에 이르기까지 공부의 근간을 이루는 기초 개념을 탄탄하게 잡아주는 시리즈라.. 아이에게 접해주면 참 좋겠다 싶다.
아, 그리고 본문 중 아이들이 어려운 단어들에는 별도로 표시를 해서 뜻풀이를 실은 것도 고맙게 느껴졌다.
예를 들면, 비극, 희극, 서사시, 라마야나, 카누, 토템 폴 등!!!
@ 책 속에서
- 가면은 신기한 물건이에요. 가면을 쓰면 내 얼굴은 사라지고 다른 얼굴이 나타나요. 얼굴뿐 아니라 몸 전체를 가리는 가면도 있답니다. 어떤 가면은 우스꽝스럽고 어떤 가면은 무시무시해요. 시대와 장소에 따라 가면의 모습과 쓰는 방법은 저마다 다르지요.
- 가면을 뜻하는 '마스크'라는 말은 '가짜 얼굴'이라는 이탈리아어 '마스케라(maschera)'에서 왔어요.
- 배우가 아닌 사람들도 축제 기간에는 가면을 써서 다른 사람으로 변장해요. 특히 옛 유럽 왕실에서는 가면을 쓰고 춤을 추는 '가장무도회'를 열어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자유를 만끽했지요.
- 아주 옛날에는 신을 섬기고 모시는 의식을 치를 때 가면을 썼어요. 그때 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만들었던 가면은 이제 예술 작품처럼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지요.
- 중국에는 설날에 사자 가면을 쓰고 춤을 추면 악령을 물리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요.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사자 가면이 있어요. '북청 사자놀음'에 등장하지요.
- 많은 탈춤들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재미난 인물이 하나 있는데 바로 말뚝이에요. 말뚝이는 못된 양반을 조롱하고 혼내 주는 하인 역이에요. 극에 따라 쇠뚝이라 부르기도 하고 탈의 모양이나 색깔이 다르기도 하답니다.
- 앗, 그런데 슈퍼 영웅의 정체를 알고 있는 어린이가 있다고요? 쉿, 그렇다면 아무에게도 말해서는 안 돼요. 슈퍼 영웅의 정체는 누구에게도 들키면 안 되는 특급 비밀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