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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마이트 소동 ㅣ 북유럽 창작 동화 시리즈
토레 렌베르그 글, 어이빈드 토세테르 그림, 한혜영 옮김 / 봄봄스쿨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노르웨이 신문이 선정한 10대 작가인 토레 렌베르그와 라가치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어이빈드 토세테르가 힘을 합쳐 만든 창작동화이다.
야무지고 똘똘한 누나 이네와 트랙터를 사랑하는 하세가 주인공이며, 단순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사건들은 그 전의 동화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북유럽 창작 동화 시리즈는 처음인 거 같다. 무민 시리즈 책을 접한 거 말고는 딱히 북유럽 동화들은... 접한 적이 없었던 듯~
그리고 이 책은 기존의 그림책과 다르게 본문 글씨가 굉장히 작게 되어 있다.
그래서... 잠자리에 누워서 책을 읽어주기란.. 절대 엄두도 못 낼 그런 책이라고나 할까?^^
개인적으로 본문 글씨가 작은 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 책이 매력적이게 느껴졌다.
다만, 본문 컬러 자체가 살짝 어두운 편이라...
그래도 최고의 작가와 그림작가가 만나 탄생한 걸작 동화 시리즈로..
독특한 캐릭터와 엉뚱한 이야기, 깊이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북유럽 창작동화를 원하는 독자라면 한번 읽어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대신.. 초등 저학년들이 읽으면 잼날 것 같은 책이다. 미취학 아이들이 읽기에는 살짝 무리가 있을 듯한 그런 책!!!
책 내용은 집 뒤편 들판에 있는 엄청 큰 바위를 아주 멀리 날려버릴 계획을 짜게 되고, 그 바위를 없애버리기 위해 다이너마이트를 찾는 그런 내용이다.
중간에 호숫가에서 잠시 길을 멈춰 이네는 풀숲 뒤에서 쉬를 하고, 하세는 기저귀에 쉬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노란 우비를 입은 남매의 모습이 진짜진짜 사랑스럽고 귀엽다.
무튼.. 숲의 왕인 큰 사슴에게, 곰과 올빼미에게, 오소리에게 찾아가 다이너마이트가 있냐고 묻는다. 그 과정에서 동생인 하세의 발음을 교정시켜주는 이네의 언니다운 모습도 볼 수 있는데, 그것도 나름 재미가 있는 거 같다. 마침내 오소리에게서 다이너마이트를 받아 모두 함께 길을 되돌아가고, 드디어 다이너마이트가 폭발해서 큰 바위가 산산조각이 나는 모습을 보며 모두가 기뻐한다. 그리고 조금은 부족한 발음으로 오소리에게 다이너마이트 고맙다고 인사하는 하세.. 물론 오소리도 인사를 마치고 숲을 향해 걸어간다. 그리고 바위가 사라진 자리에 큰 구덩이가 생기고, 하세는 그 구덩이를 어떻게 이용할지 곰곰히 생각하고 나서 모두에게 말한다. "뚜영장!"ㅋㅋ
아직 발음이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하세~의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게 잘 표현된 거 같아서.. 참 예뻤다.
그리고 페이퍼 크라프트로 표현된 그림? 작품이 정말정말 신선했고, 예쁘게 보였다.
8살, 6살 울 공주님들은... 남매가 넘 귀엽다며~~ 에고. 귀여워!!! 하며 쓰다듬으며 이 책을 봤다.
이 남매가 등장하는 또 다른 책도 있어서, 그 책은 구입하기로~ㅎㅎ
@ 책 속에서
- "하세?" 이네가 하세를 불렀어요.
"응?"
"쉬야 많이 했어?"
"응. 엄청 많이 했어."
"헤헤, 나도."
- "끙 사슴!" 하세가 큰 사슴을 가리키며 외쳤어요.
"하세, 비슷하긴 하지만 틀렸어. '큰 사슴'이라고 불러야지."
이네는 하세의 틀린 발음을 고쳐줬어요.
- "헤헤, 오또리!" 하세가 외쳤어요.
"오소리라고! '또'가 아니라 '소'야. 오소리!"
"오또리!" 하세는 멋대로 외치며 트랙터를 몰기 시작했어요.
- 치이익~ 성냥에 불이 붙었어요. 이네가 불이 붙은 성냥을 다이너마이트 심지에 갖다 대자 마치 별똥별처럼 불꽃이 일어났어요.
- 하세는 오소리에게 다가가 앞발을 잡고 악수를 하며 이렇게 얘기했어요.
"오또리!!! 다이너마이뜨 고마워."
@ 책 소개 (출처 : 교보문고_책 소개 페이지에 캐릭터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어서... 퍼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