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나의 힘 - 나는 나를 사랑해요, 2014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명주어린이 4
고정욱 지음, 최은영 그림 / 명주 / 201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지식과 감성을 씨줄과 날줄로 엮는 명주 이린이 시리즈 어린이 심리 치유 이야기 중 4권 <가족은 나의 힘>이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가족에 마음의 뿌리를 두고 자신만의 정체성과 자존감을 확립해서 인간성을 갖고 당당하게 사는 게 무엇인지를 깨닫도록 구성했다. 다소 어려운 내용들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그림과 만화 등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그리고 팁박스로 가족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초등 1학년부터 고학년까지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들을 모두 이야기 중심으로 풀이를 하고, 더 나아가 가족 구성원이 꼭 알아야 할 내용들도 첨가했다. 가족의 개념 그리고 요즈음 한국에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과 한 부모 가족 등에 대해서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다.

그리고 사랑에 바탕을 둔 가족 구성원들의 책임감과 의무감 그리고 가족 예절, ‘가족의 사랑으로 꿈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흥미롭게 풀었다. 요즈음 가족 구성원도 달라지고, 가족 안에서 각자가 맡은 위치와 역할도 달라지기 시작했는데 어린이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담았다

 

명주어린이시리즈는

 1. 자존감은 나의 힘

 2. 운동은 나의 힘

 3. 정리 정돈은 나의 힘

 4. 가족은 나의 힘

 5. 독서는 나의 힘

 6. 공부는 나의 힘

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5권과 6권은 출간 예정이라고 한다.

 

요 시리즈 책은 나머지 책도 구입을 할까 한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울 큰애와 그리고 올해 6살 된 울 둘째가 초등학교 입학한 이후까지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책이다.

 

이 책은 총 103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자는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들을 많이 발표했다. 아기 때 소아마비를 앓아,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이동할 수 없는 1급 지체장애인이다. 그러나 한 사람의 시민이자 작가로서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읽고 가족의 사랑에 마음의 뿌리를 두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래서 친구들과도 서로 따돌리거나 괴롭히는 일 없이 함께 놀고, 얘기하고, 서로 따스한 마음을 나누면서 행복하게 카 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말로 머릿말을 채우고 있다. 작가가 얼마나 어린이들을 아끼고 사랑하는지 고스란히 묻어나는 거 같다.

 

본문은 6개 파트로 나눠져 있다.

1. 가족은 무엇인가요?

2. 가족은 어떻게 변해 왔나요?

3. 가족의 힘은 사랑이에요!

4. 가족은 작은 학교

5. 가족을 어떻게 지켜야 하나요?

6. 가족의 사랑으로 꿈을 이룬 사람들

로 구성되어 있다. 각 파트에는 '엄마 아빠, 보세요!'라는 페이지가 삽입되어 있어서 마치 가족에 대한 백과사전 같은 느낌을 주는 그런 책이다. 그리고 본문 중간중간 컬러그림이 삽입되어 있어서, 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특히 '아하, 그렇구나!' 페이지에 나온 내용이 참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는 거 같다.

빨락머리 앤은 입양가족이랍니다, 다문화 가족이라는 말이 알맞은 표현일까요?, 김해 김씨와 다문화 가족, 전세계의 어린이날, 운명을 함께 한 안네의 가족, 남녀 불평등 제도는 언제 시작되었나?, 황제펭귄의 지극한 새끼 사랑과 가족 사랑, 이산가족들은 고통스럽습니다!, 우리나라 어버이날의 역사 등 참 다양한 정보들이 많이 나와 있어서 참 좋다.

본문 중간중간에 박스로 부연설명 되어 있는 내용 또한 유익한 게 많아서 아이들이 이 책 한권으로 공부할 내용들이 참 많은 거 같다.

 

어쩌면 초1, 6살 된 울 공주님들에게는 좀 어려운 책일수도 있겠지만, 조금씩 읽어주다보면 아이도 조금씩 이해하는 게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 스스로 읽기엔 책 내용이 살짝 딱딱할 수도 있으니, 엄마 아빠가 읽어주는 게 더 좋겠다.

 

아, 그리고 이 책은 고학년이 되어서까지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책같다.

정말 가족에 대해서 다각도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책 말이다.

 

마지막에 가족의 힘으로 다시 태어난 이지선씨에 대한 일화가 나온다. 일부러 사진을 찾아서 보여주며 설명해 줬더니, 아이는 불쌍하다고 한다. 그래도 가족이 있어서 잘 견디고 있다고 얘기해줬다.

 

세월호 참사를 보며, 항상 곁에 있는 것이 그리고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이라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지를 다시 한번 깨달았다. 오늘도 나의 가족이 늘 아프지 않기를 그리고 내 곁에 있어줘서 참 감사하다는 기도를 드려본다.

 

 

 

@ 책 속에서

- 좋은 일이 생기면 서로 기뻐해 주고, 슬픈 일이 생기면 위로해 주는 게 가족이랍니다.

 

- 아기가 태어나서 어린이, 청소년기를 거쳐서 어른으로 잘 자라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집단이 가족이랍니다.

 

- 친척에 대한 공부를 아예 하지 않으면 나중에 어린이 여러분이 결혼을 해서 자식을 많이 낳았을 때 정작 아이들에게 촌수 교육을 시키지 못할 수도 있으니 알아 두기는 해야겠죠.

 

- 이렇게 동생은 동생대로 형은 형대로ㅗ 서로에 대해서 알기 위한 노력한다면 좀 더 훈훈한 가족이 될 수 있답니다.

 

- 누군가가 사랑해 주고 인정해 주면, 어린이는 스스로를 믿고 사랑하는 마음인 자존감이 점차 높아지면서 긍정적인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을 아끼고 믿어 주고 사랑해 주는 엄마나 아빠 언니, 오빠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사랑을 받으니까 자신을 소중한 사람으로 여기게 된답니다.

 

- 가족 간에 예절을 지키고, 형제자매들도 서로 우애가 있고 부모님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과 효도하는 마음이 있다면 사랑이 넘치는 화목한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 사랑이 가득하고 화목한 가정 만들기 : 가족들과 집안일이나 청소 함께하기, 부모님과 친척들에게도 인사 잘하기, 부모님의 심부름 잘하기, 형제자매 사이에 우애를 갖고 돕기, 외출할 때 나가는 곳과 돌아오는 시각 부모님에게 말하기, 밖에 나갈 때 들어오로 때 부모님에게 인사하기

 

- 화목한 가정을 위해서 조상들은 어떻게 효도를 했나요? : 옛 조상들이 정리한 <사자소학>에 보면 효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답니다.

   .. 엄마나 아빠가 부르면 대답하고 빨리 갑니다.

   .. 엄마 아빠가 들어오거나 나갈 때는 반드시 일어섭니다.

   .. 밖으로 나갈 때는 꼭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나가고, 돌아오면 말씀을 드립니다.

   .. 엄마 아빠가 주는 음식은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맛있게 먹습니다.

   .. 엄마 아빠가 일을 시키면 싫다고 하지 않고 열심히 합니다.

 

- 반려동물도 가족이에요! : ~ 반려동물의 생명이 다할 때까지 버리지 않을 자신이 있나요? 그럴 자신과 의지가 있다면 여러분은 반려동물을 기를 자격이 있답니다. 모든 사랑에는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죠.

 

- 바람직한 성인으로 자라게 하는 가정 교육

   .. 자녀들이 스스로 행동을 하도록 이끈다.

   .. 고난을 이겨 내고 견디는 힘을 길러 준다.

   .. 책임감의 중요성을 알게 한다.

   ..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예의를 가르친다.

   .. 세상과 소통하는 긍정적인 사람으로 자라도록 한다.

 

- 부모부터 자기 계발을 하고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늘 말과 행동을 조심하면 자녀들에게 부모들이 원하는 가정 교육을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 요즈음 이혼을 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서로 마음을 터 놓고 얘기하면 풀지 못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 요즘 젊은이들이 결혼을 늦게 하는 것은 섣불리 결혼해서 가족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랍니다. 마음과 몸이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었을 때 결혼을 한다면 자신의 가족을 좀 더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랍니다.

 

- 가족에게 성숙하고 균형 잡힌 어름이 필요해요. ~ 사람은 누구든지 가족 안에서 무조건 사랑을 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부터 성숙하고 건강한 마음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 가족은 살기가 힘이 들 때 서로가 기댈 수 있는 곳입니다. 고흐와 테오 형제를 보면, 고흐가 자신을 언제나 지지해 주는 동생이 있어서 이러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가족이 주는 즐거운 행복 호르몬 : 우리 몸에서 나오는 호르몬은 건강을 유지시켜 주고 신체의 균형도 잡아줍니다. 그 가운데 행복 호르몬이라는 게 있어요. 바로 세로토닌, 엔도르핀, 도파민 호르몬이랍니다. ~

도파민은 가족 간에 서로 사랑하면서 재미있는 일을 많이 만들면 생긴다고 합니다. 짜릿한 기쁨을 느끼는 순간 도파민이 생성되면서 우리들을 건강하게 한다고 합니다.

 

- 모험을 즐기는 모험생으로 키우세요! : 엄마는 아이에게 절대적인 존재랍니다, 모험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내가 나를 믿지 않으면 누가 믿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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