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너를 사랑해 마음나누기 7
카트린 르블랑 지음, 우현옥 옮김, 에브 타를레 그림 / 아라미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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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아름다운 책이다..

그림이랑 내용은 더 아름다운 책이구~

 

7살 큰애에게 한번 읽어준 다음에...

큰애랑 같이 읽어봤다.

나는 엄마곰.. 울 딸은 아기곰!!

 

큰애는... 나름.. 생각이 깊고, 또 감성이 예민한 아이라~

뭔가 느끼는 게 있었을 꺼 같다.

 

이 책은...

아이가 옷을 찢어서 미안해요~ 하며.. 그래도 나를 사랑하나요???라고 엄마에게 질문하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물론 엄마의 대답은 조금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널 사랑한단다~이다..

 

아기곰은 학교에 가서 공부을 안 해도 사랑하냐고,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도 사랑하냐고, 녹색거인이 되어 벌레를 잔뜩 묻히고 다녀도 사랑하냐고 묻는다. 그리고... 만약에 엄마를 사랑하지 않아도 엄마를 사랑하냐고 묻자, 엄마는 너무너무 슬퍼서 울고 말겠지만 그래도 사랑한다고 얘기한다.

아이는 만약에 엄마가 죽으면요?라고 질문을 하고, 엄마는...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사랑할거야라고 한다.

그리고 아기곰은... 그걸 어떻게 아는지 묻는다.

엄마의 대답은... 보드라운 바람이 아기 곰의 털을 스치고 지나갈 때, 햇빛에 물결이 반짝일 때, 새들이 하늘높이 날아가는 소리를 들을 때 아기 곰의 마음이 알게 될 거라고 얘기해 준다.

그렇게 아기곰의 질문은 엄마보다 다른 누구를 더 좋아하냐고 묻고,

엄마는 아기곰이 누군가를 더 좋아해도 엄마는 아기곰을 영원히 사랑한다고 끝을 맺는다.

 

아기곰의 질문 자체가... 참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거 같다.

사실..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심오한 질문들이 나오는 게 신기했고..

무엇보다 이런 생각을.. 아이도 충분히 할 수 있겠구나 싶기도 하고..

그리고.. 엄마가 이보다 더 자상스러울 수는 없다싶을만큼의 다정한 말이.. 참 좋았다.

나는 이렇게까지.. 믿음직스러운 말을 못해 줄 수 있을 것도 같고~ㅎㅎ

 

무튼..

책 내용도 참 따뜻해서 좋았고, 그림은 더 따뜻해서 좋았다.

특히 아이들에게 친근한 캐릭터라서~ 더 친근하게 느끼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아기가 조금 커서까지도 읽어줄 수 있을 꺼 같다.

엄마가.. 어떠한 경우에라도.. 그래도 울 아이들을 사랑한다는 걸..

책을 통해서라도 계속 얘기해 주면, 아이도 내 마음도 참 좋을 듯 싶다.

 

대신... 글씨 폰트가... 좀 더 예뻤음 좋았을 껄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긴 하지만..ㅎㅎ

아, 그리고.. 나중에..

엄마곰이랑 아기곰이랑 역할을 바꿔서..

같이 읽어봐야겠다.

 

아이가 책을 읽을 수 있으니.. 여러가지로 좋은 게 많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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