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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가기 싫어! ㅣ 살림어린이 그림책 27
하세가와 요시후미 글.그림, 이정민 옮김 / 살림어린이 / 2013년 2월
평점 :
지난 주 화요일.. 그러니까 3월5일부터 시작된 새학기!!!
올해 7살 되는 큰 애는 7살반으로 진급?하는거라.. 새 담임쌤, 새 반, 새 친구들에 아무 걱정없이 잘 적응을 하고 있건만..
올해 2월말까지 영아어린이집에 있던 둘째는...
새 어린이집에 적응을 잘 못하고 있네요!ㅜㅜ
건물만 따로 있지, 같은 원장쌤이 운영하는 곳이라 아침에 같이 등원을 하거든요~
(참고로.. 엄마 아빠 회사 출근시간이 8시인지라..
아이들을 항상 1등으로 등원을 시키고 있답니다..ㅠㅠ)
무튼..
그래서 그런지.. 갑자기 짜증을 엄청 부리고, 아침마다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울고~ㅠㅠ
엄마 아빠랑 돈 벌러 회사 간다고 그러고..
5살 둘째가 그렇게 아침마다 울고 불고~
그래도 언니랑 유치원에 들여보내주면.. 언니 손 꼭 붙잡고 들어가긴 하지만요..
물론 그 모습에.. 신랑이랑.. 아주.. 걱정도 많고, 미안한 맘도 크고 그랬었죠..
그런 찰나에 이 책을 받게 되었는데요!
책 제목이.. 딱 울 둘째를 위한 제목 같았답니다. 어린이집 가기 싫어!!! 바로 그거죠~ㅎㅎ
그래서 그랬는지, 큰애보다 작은애가 이 책을 더 좋아하네요!
주인공이 예쁜 여자아이였다면 아마 훨씬 더 공감을 했겠지만 말이지요~
제목만 봐서는..
유치원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를... 유치원에 잘 갈 수 있게끔 다독여주는 내용의 책인 거 같지만,
그렇지는 않구요~
유치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의 투정처럼 유치원에 가기 싫은 이유를..
아이들의 이름 하나하나 들어서 얘기해 주죠.
생각해 봄.. 울 둘째가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그렇게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전... 지금은 적응하는 단계라 그런거겠지..라고만 생각했었거든요.
사실.. 아이들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둘째가 왜..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하는지.. 그 이유를 물어보는 게 먼저였는데도 말이지요.
둘째는.. 단지, 새로운 곳에... 혼자 있는 게.. 무서웠다고 해요..
영아어린이집에선 친구들이 7명이었는데,
여기 어린이집에선 친구들이 17명이나 되니...ㅎㅎ
근데..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했던 아이가..
이번 주 월욜부터는.. 전혀 그런 말을 안하니.. 넘넘 신기하죠?
무튼.. 이 책은... 정말정말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가 있다면..
꼭 읽어줌 좋을 꺼 같아요.
그리고 아이와 같이 얘기도 해 볼 수 있고..
반 친구들 이름도 하나씩 얘기해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구요!!
이 책 덕분에 울 둘째가 그래도 조금은 빨리 어린이집에 적응할 수 있게 된 거 같아서.. 왠지 고맙네요!
아, 글구.. 아이들이 유치원에 가기 싫은 진짜 이유는 뭔지 아세요?
바로 엄마와 하루종일 함께 있고 싶어서랍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