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 우리 - 함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해…
레아.여유 지음 / 시공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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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참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표지에 있는 사진을 보자마자 이 책을 꼭 읽어야겠다는 간절한 의지가 있었다. 물론 그 의지 덕분인지, 난 그 책을 읽게 되었고~

 

정말 이 책에 있는 것처럼 우리를 알고 있는 이들과의 '소통'에 사진만한 게 없는 거 같다..

그러고 보면 카메라, 그리고 카메라 기능이 있는 휴대폰에게 참 고마워 해야 할 꺼 같다는 생각이 든다.

대신 순간순간을 카메라에 담기 위한 부지런함은 필수겠지만 말이다.

 

이 책은.. 평범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하지만 사진을 좋아하는 레아...씨 그리고 그의 남편 여유씨.. 글구.. 엄마 아빠를 닮아 카메라를 좋아하는.. 5살 리틀레아양의 소소한 일상을 사진과 같이 담아낸 정말 따뜻한 책이다.

작가는 이 책을 내면서, 올해 10월에 태어난 둘째 아기의 태교도 병행했다고 한다. 

 

책은..

레아라는 닉네임의 아내와

여유라는 닉네임의 남편이 사진과 함께 그들의 소소한 일상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내가 참 좋아하는 구성의 책이다.

작가가 말한 것처럼 지극히 평범한..

여행을 조금 더 좋아하는 남편과 따뜻함을 조금 더 갈망하는 아내..

그리고 아이가 만들어내는 시간과 이야기를 풀어내었다.

물론 이 부부의 공통분모는 사진이다.

 

순간, 울 부부의 공통분모는 뭔지..... 생각을 떠 올려봤는데..

딱히~~ㅋㅋ

아~~ 음악은 좋아하는 거 같다.

첨에 버스커버스커 cd 샀을 때 울 서방이 좋아할까 살짝 걱정했었는데,

올 여름부터 늦가을까지 정말 엄청 들었었다. 넘 좋다구~

덕분에 6살,4살 공주님들도 노래를 따라부를 정도였으니~ㅎㅎ

 

무튼.. 이 책 중간중간에 남편의 이야기라고 하는 페이지가 삽입되어 있는데,

그건 남편인 여유씨가 쓴 글로 짧지만 사랑이 묻어나는 글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 그리고 중간에... 작가는 일찍 낳아서 밀 키워놓으면 나중에 편하게 내 시간을 갖고 즐길 수 있잖아라는 말에 반대한다. 이유인 즉슨, 경험하고 만끽할 수 있는 다른 많은 것들을 포기하면서까지 미리 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이다. 하지만 결혼을 늦게한 내 입장에서는.. 그래도.. 결혼은 늦어도 30살에는 했으면 하고 바란다. 왜냐하면 그래야 아이랑 더 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전체적으로 그냥 이들의 소소한 삶이 좋았고,

리틀레아에 대한 사랑표현법이 좋았고, 무엇보다 사진이 참 좋았다.

특히 한 장면에서도 다른 각도에서 찍을 수 있는 다양한 시선이 놀라웠고,

그 시선이 고스란히 묻어난 사진은 더없이 예뻐 보였다.

 

글고..

이렇게 책을 낸 레아씨네 가족이 참 부러웠다.

이런 책을 엄마아빠에게서 선물 받는다면, 난 분명 더 행복한 아이라고 생각했을 꺼 같다~ㅎㅎ

 

아, 그리고 책 말미에 리틀레아의 탄생에서부터 어릴 적 모습 사진 몇 페이지와 둘째의 탄생 사진이

참 좋았다, '우리는 이제 네식구가 되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1!! 아, 그리고 에필로그에 둘째의 이름도 소개되어 있다. 레나라고~

 

이 책은.. 이제 막 엄마가 된, 그래서 조금은 지치신 엄마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그럼 조금이나마 힘이 날 꺼 같다. 가정을 이루고, 또 아이들 키우는 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를 다시한번 느끼게 될 꺼 같다.

 

참.  그리고.. 아이들 이름이 참 예쁘다. 레아 그리고 레나...

이렇게 예쁜 아이 이름을 보면, 나도.. 울 공주님들 이름 좀 신중하게 생각해 보고 지어줄 껄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해린이, 채윤이.. 예쁜 이름이기도 하지만~ㅎㅎ

 

마지막으로.. 몇년간 싸이 다이어리에 기록해 온 나의 일상들도..

언젠가는.. 우르르 출력^^이라도 해 놓을 수 있기를 바라며!!!

 

무튼.. 책 속 글로 마무리 해 보며~

 

@ 아이가 태어나도 100퍼센트 모든 것을 아이에게 쏟지 않을 거야. 나만의 시간도 충분히 가질 거야. 라고 했지만 지금의 나는 그저 리틀 레아를 위해서만 존재한다~ 중략~

나여서가 아니라 엄마여서 그러는 것이란다. 나만 이러는 게 아니라 엄마는 원래 다 그러는 거란다

 

@ 아기가 생기기 전, 아내는 매일 새벽 나의 출근 준비를 함께 해 주었다. ~~~

그러나 지금의 아내는 많이 고단해 그 때의 치널을 베풀지 못한다~~

나는 레아들이 깰까 조심조심 까치발로 출근 준비를 한다. 책임감을 한가득 껴안고서..

 

@ 내 인생 중 가장 피곤하면서 매 순간이 단순해지는 요즘.

 

@ 이렇게 즐거웠다가 좋아했다가, 심드렁해지기도 하면서 우리는 오늘 또 하루만큼 사랑을 하고,

하루만큼 닮아간다. 서로를 통해 세상을 배우는 이 삶이 마냥 따뜻해 좋다.

 

@ 그 훌륭한 남자가 지금 우리 곁에 있어주는 산 같은 당신이어서 고맙고, 고마워.

 

@ 벌써부터 상상하게 되는, 매혹적인 너를 사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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