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고래, 번개 - 제1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초등 개정교과서 국어 6-2(나) 수록 샘터어린이문고 29
류은 지음, 박철민 그림 / 샘터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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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래, 번개

제1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라는.. 것부터 눈에 들어왔다.

정채봉님의 <생각하는 동화>를 넘 좋은 느낌으로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랬는지..

그 분 이름을 걸고 하는 문학상이라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다.

이 책은..

책 표지에 나와 있듯이 류은 작가의 동화집으로 <그 고래, 번개>외 3편의 글이 들어가 있다.

책은..

이해인 수녀의 축하글과 추천사 그리고 본문 뒤에 심사평과 작가의 수상소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 컬러 그림이 들어가 있어서, 덜 지루하게 읽을 수 있게 나름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물론 아이들용이라 글씨도 보통 사이즈보다는 크다.

내용이 전체적으로 살짝 과거의 느낌이 나는 것도 같고..

무튼..

<그 고래, 번개>는 외딴 섬에 잘못 찾아온 고래인 ‘번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소년 상택이의 진심 어린 우정을 감각적인

필체로 그리고 있다. 물론 수채화풍 그림도 삽입되어 있어서 쉽게 상상력을 동원할 수 있었다.

대신..

첫페이지에 묘사된 부분을 읽고, 1인칭 시점인 줄 알았고..

아, 어른이 된 주인공이 어린시절을 회상하기 위해 이렇게 묘사를 하나보다 했었는데..

아~ 그게 아닌 거 알고.. 좀 그랬다..

그냥 주인공은 보통의 남자아이 상택이였다..

무튼.. 대화할 때는 남자아이 같은데..

묘사하는 글들은 어른이 된 상택이의 눈으로 보고 느낀 것을 묘사해 놓은 듯한...

약간.. 혼란스러운 탓에 도입부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다.

물론 나만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살짝 빈틈이랄까... 그래서였는지, 뒤에 있는 글들을 읽을 때도 뭔가 매끄럽지 못한.. 자연스럽지 못한..

그런 느낌을 떨쳐낼 수가 없었음이 아쉬웠다.

무튼.. <그 고래, 번개>는

바닷가에 사는 소년이라면 한번쯤은 경험했을 수도 있는.. 그리고..

누구라도 충분히 호감이랄까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고래를 등장시킴으로 인해 비록 말이 통하지 않더라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우정을 담아낸 거 같다.

마음이 잔잔해지는 그리고.. 바다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아.. 대신.. 제목을 조금 다르게 지었음 더 좋았을 꺼 같다.

적어도 이 책의 독자가 어른이 아닌 초등학생이라면 말이다..

<번개를 본 적 있나요?> 내지는 <번개를 아시나요?> 정도??ㅎㅎ

아.. 그리고 애 책에서 내 개인적으로는 <마귀할멈 이야기>가 좀 좋았다!!

마지막 반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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