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바꾸는 작지만 확실한 행동
시릴 디옹 외 지음, 코스튐 트루아 피에스 그림, 권지현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일은 우리의 손에 달려 있다!!


오늘날 지구는 심각한 환경 오려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금 당장 우리가 손을 쓰지 않으면 점점 더 나빠질 것이다.

이 책은 위험에 빠진 지구를 구하기 위해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동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은 작지만, 우리가 힘을 모으면 내일을 바꿀 수 있다라는 강렬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책의 저자 시릴 디옹은 영화 감독이자 작가로, 피에르 라비와 함께 환경 보호 단체 '콜리브리'를 만들었으며, 환경 다큐멘터리 영화 <내일>로 2016년 세자르 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 상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의 저자 피에르 라비는 농부이자 생태학자이며 작가이다. 시릴 디옹과 함께 환경 보호 단체 '콜리브리'를 만들었고, 세계 여러 나라를 돌며 땅을 존중하는 농사법을 가르치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 속에서 소박하게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아이들보다.. 내 맘에 더 쏙 드는 그런 책이 아닌가 싶다.

아이들과 꼭 함께 봤으면 좋겠다.. 이 책은..

그림책에서 얻을 수 있는... 재미와 감동 뿐만 아니라.. 지식까지... 얻을 수 있는 그런 책!!!


무엇보다..

누구라도 예외없이.. 지구 살리기를 위한 작은 실천을 생활화 했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학교 이전에 기관을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그런 교육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시스템화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가져본다.

이 책을 읽으며..

그림으로는 힐링이..

글로는 지식을 얻은 것 같아서, 참 많이 고마웠고..

무엇보다..

우리 집도.. 책에서 알려준 여러가지 실천 방법을 습관화 할 수 있도록 더더더 신경써야겠다.

기회가 된다면, 다큐멘터리도 꼭 봤으면 좋겠다. 




@ 책 속에서


- 내가 피에르를 처음 만난 건 10년 전이에요.

그때 나는 스물여덟 살, 피에르는 예순여덟 살이었죠.

나는 도시에서 나고 자랐고, 피에르는 시골에서 나고 자랐어요.



- 우리가 사는 지구는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에 빠져 있어요.

지금 당장 우리가 손을 쓰지 않으면 30년 뒤에는 더 나빠질 거예요.

그 위험한 상황을 겪게 되는 건 바로 여러분 세대이고요.

~

왜 우리가 이 지경까지 왔는지,

왜 우리는 지구를 위험에 빠뜨리는 행동을 하는지 말이에요.



- "불쌍한 지구! 엉망진창이 됐네.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거야?"

지구는 대답했어요.

"인간병에 걸렸어." 그 말에 친구 별이 다독였어요.

"아, 그랬구나. 걱정 마. 놔두면 알아서 사라질 테니까. 나도 인간병에 걸렸다가 말끔히 나았어. 지금은 아주 건강해."



- 생명은 생명을 위해 희생하지요. 그래야 생명이 끊임없이 이어지니까요. 그런데 인간은 생존을 위해 먹을거리를 구하려고 자연을 파괴하는 것만은 아니에요. 쌓아 두기 위해, 돈을 벌기 위해서지요. 계속해서 더 많은 돈을 벌려고요.

오늘날 이른바 발전되었다고 하는 선진국에서는 돈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겨요. 돈은 모든 것을 이어 주는 에너지가 되었죠.



-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돈을 버느라 일에 허덕여요. 먹고살 돈을 버느라, 놀러 다닐 돈을 버느라, 다른 사람들이 일을 해서 돈을 벌게 하려고 물건을 사고, 물건 살 돈을 버느라 일하고 또 일하고...

그런 삶이 끊임없이 반복됩니다.



- 오늘날 세상에 많은 돈이 돌고 있는데도 6초에 한 명씩 어린이가 먹을거리가 없어 굶어 죽고, 7초에 한 명씩 치료를 받지 못해 죽어요.

전 세계에서 열 명에 한 명은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해요. 자동차를 달ㄲ을 수도 없을 만큼 더러운 물을 마시죠. 이런 예는 헤아릴 수 없이 많아요.

전 세계의 굶주림과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심각하게 망가진 지역(스스로 회복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자연이 훼손된 곳)을 되살리려면, 해마다 220조 원이 필요하다고 해요.



- 사람들은 돈에만 매달려 살아요.

하지만 우리를 살게 하는 건 돈이 아니에요.

우리가 먹는 음식, 우리가 숨 쉬는 공기, 우리가 마시는 물, 추울 때 우리를 따뜻하게 해 주는 천연자원이 우리를 살게 하지요.

돈은 거래 수단일 뿐이에요.

그런데 우리는 돈을 벌려고 자연을 마구 파괴하고 있어요.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요.



- 피에르는 종종 이런 얘기를 하곤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우리의 소유물이 우리를 지배할 걸세. 우리는 노예가 되는 거지. 검소한 삶이 사람을 자유롭게 한다네."

갖고 싶은 물건이 적을수록 돈은 덜 필요하고,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많아저요.

이것이 변화의 시작이죠.



- 우리는 두려움 때문에 이 세상을 전쟁터로 만들고 거대한 공사장으로 만들어요. 하지만 두려움에서 벗어날 좋은 방법이 있어요.

"사랑하는 일을 직업으로 택하라. 그러면 평생 일하지 않아도 된다."

누가 처음 말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여러 사람의 입을 통해 전해지는 격언이에요.

사랑에는 여러 모습이 있어요. 사랑은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에요. 열정이기도 하고요.

우리가 두려움을 떨쳐 내고 진짜 사랑하는 일에 도전한다면, 우리 삶이 바뀌고 세상이 바뀔 거예요.



- 여러분 안에서 끓어오르는, 매일 아침 이불을 박차고 나오게 하는 무언가를 절대 포기하지 말아요.

그런 일을 해야 여러분이 정말 행복하고 이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 될 테니까요.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 이런 속담이 있어요.

개미가 힘을 합치면 코끼리도 들어 올릴 수 있다.



-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은 우리 삶의 뿌리이자 원천이에요.

피에르는 종종 아래 이야기를 들려주고는 했어요.

"한 50년 전에 나와 아내는 몽샹에 터전을 마련하기로 마음먹었다네. 정말 아름다웠거든.

~

대출을 받으려고 은행에 서류를 냈더니 거기 사람들이 깜짝 놀라더군.

~

그래도 다행히 우리에게는 작은 숲이 있었지.

~"



- 언젠가 피에르가 물었어요.

"우리의 삶이

단지 세상에 태어나서,

학교에 다니고, 직장을 구하고,

일만 하다가 죽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네.

우리는 훨씬 훌륭한 존재아."


우리 내면 깊은 곳에는

보물이 감춰져 있어요.

우리는 그 보물을 찾아내야 해요.

행복한 삶을 누려야 하고요.

그럼 세상이 훨씬 아름다워지겠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