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정호승 지음, 황문성 사진 / 비채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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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 많아 너무 좋네요..힘들때마다 옆에 놓고 읽으면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건네 줄 것 같아요..따뜻한 말 한마디가 건네는 위로의 손길이 지친 몸과 마음에 힘을 내라 격려해 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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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파경
초현 지음 / 베아트리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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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정략결혼을 소재로 후회남의 이야기.. 여주에게 몰입해서 읽어서 그런지 남주가 참 밉더군요..그래도 나중에 여주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해피엔딩이라 다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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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ㅣ 오늘의 젊은 작가 13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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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작년 한 해 뜨겁게 달구었던 그 소설을 드디어 읽었다.

읽어야지.. 생각만 하다가 해가 넘기고 이제서야 읽게 되었는데, 읽은 후 마음이 찜찜해지는 건 왜 일까?

 

소설은 제3자의 관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한 발자국 떨어져서 담담하게 서술되는 듯하다.

하지만, 소설 속 에피소드들은 등장인물의 대화와 속마음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어 그녀의 일상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들이 정말.. 너무나 새롭지가 않아.. 충격적이었다.  

소설 속 김지영의 여자로서의 경험들도, 김지영의 어머니의 여자로서의 경험들도 너무 익숙했다.

김지영의 경험들은 정말 나와 내 주변 친구들 누구나 경험한 것들이었고,

김지영의 어머니의 경험들도 자라오면서 내 어머니에게 자주 들었던 어머니의 경험들이었다.

이런 이야기가 소설일까? 하나도 새롭지 않은데?

 

위로 언니와 남동생을 사이에 두고 있는 둘째 딸로 태어난 82년생 김지영.

집안의 보배둥이로 취급받는 남동생과 달리 언니와 함께 집안일을 돕고,

남자애들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괴롭히는 버릇이 있다며 친구가 되라는 말을 해주는 선생님과

당연히 남학생이 1번이 되고, 앞번호부터 급식을 받아 뒷번호인 여학생들은 밥 먹을 시간이 부족한 초등학생 시절을 보낸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스토커처럼 자신을 쫓아온 남학생에게 "왜 나한테 꼬리쳤으면서 스토커 취급이냐?"는 말을 듣게 되고, 이를 들은 아버지에게 "기집애가 늦게 다닌다"며 호통을 듣는다.

대학시절, 여자들에게 친절하고 배려있게 행동했던 선배가 "누가 먹다버린 껌을 씹냐?"며 아무렇지도 않게 남자들과 지껄이며, 그 다음날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을 대하는 행동을 보게된다.

 

졸업후 사회에 나와서 같은 점수이면 남학생을 선호하는 기업들의 현실을 마주치고,

성희롱이나 19금 유머를 아무렇게나 내뱉는 웃기지도 않는 말들을 아무말없이 들어야했다.

결혼 후 육아를 위해 회사를 그만두어야 하고, 그 후 일을 구하려고 해도 할 수 있는 것은 요식업 아르바이트 뿐이다.

1500원짜리 커피를 사서 공원에 나가 먹고 있는 김지영에게 주변의 남성들은 '맘충이'라고 쑥덕거린다.

 

네살짜리 딸을 두고 있는 김지영.

그녀는 갑자기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시댁 식구들과의 모임에서 갑자기 등장한 김지영의 목소리.

 

“아이고 사부인, 사실 우리 지영이 명절마다 몸살이에요.”
잠시 아무도 숨을 쉬지 않았다. 거대한 빙하 위에 온 가족이 앉아 있는 것 같았다. - p.17

 

 

남편에 의해 정신과 상담을 받는 김지영의 의사는 지영과 상담을 하며

자신이 몰랐던 새로운 세계를 경험했다며 자신의 아내를 바라본다.

 

스트레스로 인해 마음의 균형이 깨진 김지영은 이후 과연 어떻게 될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충격받은 것은 두 가지였다.

첫째, 김지영의 삶이 너무 익숙해서 아무렇지도 않다는 것.

남성우위의 세상에 너무 익숙해서 그것에 대해 반대, 혹은 분노의 목소리를 내는 것조차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둘째, 정신과 상담의사가 말했던 것처럼, 그들(남성들)은 '새로운 세계'의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는 것.

남성들은, 세상은 그것을 새로운 세계의 경험이라고 생각하는 구나..여성이 생각하는 것들을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정말 다른 세계가 사는 걸까?

 

왜 김지영은 자신의 마음을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내기 시작하는 걸까?

소설 속 내용처럼 '말을 해도 상황은 그대로이거나 더 나빠졌기 때문이다.(p.185)'

아마 현실 속 여성들도 그럴 것이다. 목소리를 내봤자 어느 것 하나 바뀌지 않고, 자신만 상처입을 일 투성이기에 그냥 목소리를 내지 않을 뿐이다.

그래서 김지영은 점점 목소리를 잃어갔고, 넘쳐나는 마음의 목소리를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내지않으면 안 될 정도에까지 이르렀던 것이다.

 

그런데 사회는, 세상에 존재하는 다른 성(性)의 사람들은 아마 그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만 같다. 이러한 일들이 당연히 감내해야할 일이라고 받아들인 것이 아닌데, 자꾸 그렇다고 그래야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만 같다.

 

물론 과거보다는 여성의 삶, 여성의 지위에 대한 인식은 변화했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의 아내, 자신의 딸에 한정될 뿐, 자신의 가족을 제외한 나머지 여성들을 대하는 방식에는 여전히 변화하지 않고 있다. 그 방법이 좀 더 교묘하고, 보이지 않게 바뀌고 있는 부분이 많을 뿐이다.

 

사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별로 할 말이 없을 것 같았는데, 이렇게 주저리 말이 많은 것을 보니 나도 어쩌면 김지영처럼 마음 속의 목소리를 꾹꾹 눌러 숨기기에 바빴던 걸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정말 여성들보다 남성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은 다른 성(性)의 사람들이 '새로운 세계의 경험'이라고 생각하지 않기를..

지금 현재 살고 있는 여성들은 바로 이런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을 제대로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

바로 그들의 딸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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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버블러브 1 ㅣ 버블러브 1
Cho-a / Renee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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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도진과 평범한 미영..서점을 살리기 위해 계약결혼을 받아들이는 여주. 오만한 도진에게 빠져들지 않는 여주를 사로잡기 위한 도진의 모습이 볼만해요. 첫사랑 딸이라 싫어하는 도진 엄마, 거짓말만 해왔던 도진 아빠, 주변사람들의 이기심과 오해로 인해 고생했던 여주가 안타까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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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맞선에서 시작된 익애!
이시다 루이 지음, 타카무라 후미 그림 / 시크릿노블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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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티엘은 처음 보는데...아 이런 분위기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맞선으로 시작한 사랑이라는 설정이 좋아서 구매했는데 이야기가 생각보다 어둡게(?) 흘러가네요. 상황과 인물의 성격이 극단적인 것 같아요.남주와 삼촌의 소유욕이 스토커같아요. 블링블링한 로맨스를 기대했는데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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