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공지영 지음 / 해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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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공지영 산문. 해냄.

오랜만에 공지영 작가님의 글을 읽었다. 언제나 그렇듯 읽으면서 현 사회의 문제를 던져주며 생각을 정리하게 해주는 작가님의 글이 반가웠다.

예전 수도원 기행을 인상 깊게 읽었는데 그 작품의 연장선 같은 느낌이다. 종교에 대한 작가님의 삶과 생각이 많은 울림을 준다. ‘이스라엘에서 예수의 탄생과 관련된 곳을 보고 예수가 갇힌 감옥, 십자가를 베고 걸어간 길을 따라 걷는 느낌은 어떻까?’ 신앙의 힘이 부족한 나에게 성경을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과 더 열심히 교회에 나가야 함을 느끼게 해준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작가님의 만난 수녀님들을 통해 나의 삶을 되돌아 보고 그들이 보여준 삶을 통해 더 멋진 내가 되고 싶음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2024년 첫 책으로 읽게 된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올해는 종교활동을 열심히 하고, 성경공부를 시작하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작가님의 말하는 외로워진다는 것이 나를 찾는 과정이며 자유를 뜻하는 것임을 새삼 느끼면서 2024년 외로움을 잘 보낼 수 있는 나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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