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수사> 연여름 장편소설, 황금가지. 추리소설과 로맨스 소설을 한꺼번에 읽어 속도감 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일주일 안에 사라진 고교생을 찾아야 한다는 것으로 시작하는 소설은 추리소설로 시작하지만 사회적 약자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따뜻함 또한 선물하는 동화같은 소설이다. 물건에서 잔상을 읽는 초능력을 가진 한재은 변호사와 사이코메트리로 외톨이로 살아가던 한재은에게 나타난 김선우 변호사의 로맨스와 사건의 하나하나 매듭을 읽어 가며 400페이지가 넘는 소설은 단숨에 읽을 수 있어 추운 겨울 카페나 집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책이다. 자신이 가진 능력을 좋은 곳에 쓰는 한재은 변호사와 회사 생활을 하며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고 있는 김선우변호사의 따스함이 <달빛 수사>에 있어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다. 마약, 범죄가 넘치는 사회 속에서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소설로 추운 겨울 모든 사람들이 따뜻해지길 바란다. 따뜻하고 작품의 정교함에 연여름 작가님의 팬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