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는 말 대신
강관우 지음 / 히읏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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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는 말 대신>, 강관우 에세이, 히읏

현실에 이렇게 다정하고 배려 많은 의사가 있음에 마음 따뜻해지는 책! 그리고 '의사가 이렇게 글을 잘써?' 라고 생각하게 하는 책! 작가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서 편하게 읽히고 예전에 감동적으로 읽었던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이 생각났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전에 다니던 병원과 지금 아이들이 다니는 소아과 선생님이 생각났다. 늘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어깨 등이라도 한 번씩 다독여 주시면 위로가 되었던 느낌. 어떠한 말이 아닌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모습에서 위로 받았던 느낌이 나를 따뜻하게 해주었다.

일기처럼 써내려간 글과 중간중간 시처럼있는 글에서 따스함이 느껴져 힘든 시기를 살고 있는 우리모두에게 충분한 위로를 전해줄 책이다. 선생님의 배려와 위로로 오래도록 병원이 따뜻하게 기억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다. @heeeutbooks

P.36 난 선한 성품을 지닌 사람으로 살기 위해 내 양심과 신앙이 허락하는 만큼의 기준을 무의식적으로 정한다. 바로 '사랑은 사람을 살리고, 미움은 사람을 죽인다.'라는 화려하지 않지만 소중한 기준이다.

P.61 배려와 사랑이 빠진 진료는 환자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할 것이다.

P.161 있는 모습 그대로 보는 것이란
있는 모습 그대로 보지 않는 일,
있는 모습 그대로 판단하지 않는 일,
있는 모습 그대로를 전부라 치부하지 않는 일.

보이지 않는 모습을 헤아리는 일,
보이지 않는 모습을 넘겨짚지 않는 일,
보이지 않는 모습까지 염두에 두는 일.

색안경을 벗어내는 일,
사랑으로 바라보는 일.

있는 모습 그대로 보는 일,
있는 모습 그대로 보지 않는 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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