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남자 김태랑 1
모토미야 히로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8월
평점 :
절판


새로운 소재의 만화를 찾던 중 <멋진 남자 김태랑>이라는 만화를 알게 되었다. 그림체가 그다지 이쁘다거나 잘그렸다든가 이런 느낌을 받지 못해서 볼까 망설이다가 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2만대가 넘는 폭주족을 이끈 두목이 사랑하는 여자때문에 손을 털고 어부로 살아가고자 한다. 그때 마침 대기업 회장이 바다에서 길을 잃고 표류하고 있을때 김태랑이 7시간동안 헤엄쳐와서(좀 현실적이지 못한부분이지만..) 구해주게 되고 그걸 계기로 대기업에 취직하게 된다.

하는 일은 연필깍는 일이지만 그가 들어와서 회사를 점점 변화시키게 된다. 만화가 그렇듯 현실성은 없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다. 조직에서 지위가 높은 사람한테 굽신거려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지만 김태랑은 그것을 깨부순다. 그런면에서 조금은 통쾌하다고나 할까? 읽다보면 김태랑이 멋있다고는 생각되지만 주변에 있는 여자들이 모두 김태랑에게 반한다는 설정은 너무 억지스러운것 같다. 여자를 사랑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표현하고 있는 듯도 하다.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만화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