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과 작업 - 나를 잃지 않고 엄마가 되려는 여자들 돌봄과 작업 1
정서경 외 지음 / 돌고래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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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두 편의 글이 참 좋았다.

이설아, 김희진 저자의 글은 기회되면 더 찾아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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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없는 작가
다와다 요코 지음, 최윤영 옮김 / 엘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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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자체가 물로 되어 있다면, 낯선 물이 시작되는 지점을 어떻게 알 수 있다는 말일까?˝
첫 이야기의 마지막 문장에 벌써 사로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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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에 읽고, 재독중.
다시 읽는데도 재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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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우리에게 말했다.
"합, 체, 니들은 아버지가 가지고 노는 이런 공 말고, 너희들의 공을 찾아야 해. 너희 말해 진짜 공."
(40쪽)


"그러나 합, 체야.
좋은 공이 가져야 할 조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말이다, 바로 공의 탄력도란다."
(.....)
"(......) 공의 탄력도란 말이지, 땅에 떨어져도 다시 튀어오르는, 그러니까 실수로 잘못 쏜 공이 땅에 떨어지더라도 그대로 깨지지 않고 다시 튀어. 오를 수 있는 힘을 말한단다." - 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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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거든."
명동 거리 한복판에서 피켓을 멘 채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쳐대는 사람이 떨린다고? 모아와 시내는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수자를 바라봤다. 수지는 그것과 그것이 분명히 다르다고 했다. 예수 사랑을 외치는 일에는 분명한 믿음이 있는데 오카리나를 부르는 일에는 그것만 한 믿음이 존재하지 않늣다고. 오카리나를 부는 일은 나를 믿는 일에 더 가깝다고. 시내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저도 제가 저를 더 믿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긴 해요."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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