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과거
은희경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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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친한 친구가 아닌 것과는 상관없이 그녀는 나의 가장 오래된 친구이다.>
1977년대도 여자들은 차별을 받아왔고, 페미니즘을 잘 몰랐으며, 오해하는 부분도 있다. 이런 부분을 조금씩 드러나며 보여준다. 각각 모두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이다.
주인공인 김유경은 남에게 선을 긋고(특히 김희진과) 낯을 가리며 약간의 비판적 사고를 가졌지만 내보이지 않는 점이 나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그와 달리 김희진은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마인드를 가진 캐릭터처럼 보였고, 시샘을 많이 내는 이미지로 나온다. 이 둘이 다른 것 같지만 서로 본인을 먼저 생각하는 것은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나에겐 어려운 책이었다. 시대 상황도 내가 공감할 수 있는 시대보다 더 오래전이라 이해하기에 불충분한 점도 있고, 김희진의 마인드가 계속 불편했다. 그 시대의 여자들에게 가부장적인 사회가 당연시 되어 그렇겠지만 그 불편함을 아는 나에겐 몹시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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