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 내 딸아! -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
윤평남 지음 / 하움출판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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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딸아."란 말을 자주 해서 그런지 어색하지 않고 따뜻하게 느껴졌다.


사랑한다. 딸아를 읽으며 근래에 본 울지마 엄마가 생각났다. 그것도 기독교 영화인데 암환자인 엄마들이 삶을 마치면서 인터뷰와 모습들을 담고 있다. 내가 개인적으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지만 다큐영화를 통해 내가 그 속에 들어가는 것같아 슬프고 마음이 아려왔다. 내 나이 40이 되어 가다보니 이제 죽음이라는 것 인생의 고통이라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사랑한다 내딸아! 에서도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가정들이 나오는데 그들에게 이해하지 못할 고통과 고난들이 생겨난다. 또한 소설속에서 인간의 악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정말 책 가운데 일어나는 일들처럼 우리는 정말 거친 인생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야 하는 것 같다. 나는 제일 인상 깊었던 장면이 행복하게 살고 있는 집사님 가정이 갑작스레 얼음물에 빠져 엄마빼고 아빠 아들 딸이 모두 죽어 엄마가 미쳐 돌아갔던 장면이다. 다행히 교회식구들의 기도와 돌봄으로 마음을 추수리고 돌아오는데 장례를 치를때 한 교인이 엄마를 안아주며 사랑한다 내딸아.. 두려워하지말라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 하며 말씀과 기도를 해주는 장면이었다.

정말 생각지 않을 때 일어나는 고통과 어려움들이 얼마나 많은가..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귀한 글귀도 참 공감이 되었다. 우리가 우리의 마음의 허물을 벗어야 되고 인간은 혼자는 살아갈 수 없는 나약한 존재라는 이야기..

지금 나도 내 삶 가운데 고민과 염려 두려움과 불안이 있다. 그런데 이 소설을 통해 정말 마음에 힘을 얻고 다시 삶의 희망을 갖게 된다. 이 소설속에 나오는 사람들의 삶이 나에게 선한 자극을 준다. 나에게 매일매일 일어나는 마음의 전쟁속에 정말 작은 것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의지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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