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들을 읽을 때 마다 그들의 추억과 마음이 따스하게 그리고 아리게 다가온다. 내가 그들의 가족인것처럼 친구인것처럼 그들의 시간속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서로를 생각하며 지난 날을 회상하며 적은 글위로 이들의 마음에 위로와 사랑이 느껴진다. 삶을 정리하는 말들 속에 분명 헤어짐인데 남는 식구들을 위해 위로의 말이 배려의 마음이 느껴진다. 더 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이런 글을 못보았을까?? 어쩌면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죽을 날들을 기다리며 가족들에게 하고픈 말들을 적다보니 이렇게 책이 되지 않았을까?
이들의 글을 읽다보니 이렇게 남편에게 글을쓰고 서로에게 표현을 한지가 너무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머리로는 우리가 서로 감사표현하고 사랑해야하는 것을 알지만 그렇게 살아가지 못하는 내 삶을보며 사랑하는 이에게 더 사랑을 표현하고 우리의 짧은 인생가운데 더 감사히 표현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내 남편이 죽을때 나도 내 남편을 한 직업인으로서
한 가정에 남편과 아버지로서 아름답게 기억하길 기대하고 나역시 이땅을 살아가는 동안 아이들에게 남편에게 주위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주는 따뜻한 사람이 되길 소망한다.
나이가 들수록 태어나는 것에는 순서가 있어도 가는날은 알수가 없는것 같다. 짧게 지나가는 인생속에 이책을 보니 인생이.덧없다는것처럼도 느껴진다. 욕심도 내려놓고 보이는것에서 눈을 돌려 더 소중하고 아름대운것에 집중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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