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마음의 메신저
이은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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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 적 부터 엄살이 심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곤 하였다. 맷집이 좋은 동생에 비해 나는 혼날것 같은 상황만 되어도 움찔하고 회피하고 조금만 맞아도 아프다고 찡찡거리고 힘들어 하였다. 그러면 동생이 언니는 엄살쟁이야 하며 놀리곤 했다. 그런데 커 보니 난 정말 통감이 예민한지 여전히 주사 맞고 아픈 것이 힘들다. 게다가 우리 딸과 아들도 어찌나 엄살이 심한지.. 나는 정말 엄살이 아니고 퉁증이라고 느껴진다.

나중에 계속 공부하다 보니 내가 아프다고 느끼는 예민한 감각을 지닌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쉽게 감정적이고 우울해지는 예민한 기질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내 인생의 지난 날이 이해가 가는 것이 많아졌다.

그리고 아이에 대해서도 고만 징징대라던가 윽박지르는 것도 줄어들게 되었다.



이 책에 보니 내 삶과 이해가 되는 부분이 예민한 나와 아이들은 먹는 것도 무척 까다로워서 편식이 심한데 편식이 심하니 몸의 영양이 불균형하고 불편함을 느끼는 자주 느끼다보니 아이들이 자주 아프다는 것이 어디가 아픈지 모르겠어서 넌 맨날 그래라고 했던 부분이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깨닫게 해주고 내가 더 아이들을 관찰하고 아이들의 식습관과 운동, 스트레스 등 생활 습관을 건강할 수 있게 근본적으로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통증에는 항상 원인이 있고 통증이 도리어 우리의 몸을 뒤돌아보고 아픈곳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아픈 이유와 원인은 정말 많다. 정신에서 오는 경우(스트레스) 자세 ,수술 , 호르몬의 문제등...

결국 내가 나를 건강한 생활 가운데 놓고 관찰하며 잘 모를때는 전문의를 찾아가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저자는 말한다. 맞다. 나도 아프면 귀찮아서 병원을 찾기보다 그 통증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데 그것은 방치이고 나중에 더 큰 문제로 나에게 돌아올 수도 있다. 또한 젊다고 맘대로 먹고 늦게 자고 스트레스 받으면 호르몬에 문제가 생기고 통증이 생겨 고생할 수도 있다. 통증 없이 건강한 삶을 살기위해 우리는 근력을 늘리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고 웃고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한다. 통증이 오기전 예방이 제일 좋은 것이다. 나역시 나이가 들 수록 무릎등 아픈 곳이 생겨난다.

걱정거리고 많아지고 비교하고 불안할 때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며 통증이 마음에서 오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그리고 많은 예화들을 보며 너무 와닿고 내가 이제 아는 만큼 실천하며 건강한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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