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바트 비룡소 클래식 60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 지음, 헤르베르트 홀칭 그림, 박민수 옮김 / 비룡소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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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로 익히는 마술이 아닌,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마술이 있다."


  작품 속 353쪽의 이 문장은 우리에게 마술사의 방앗간이라는 굴레를 벗어날 유일한 열쇠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방앗간 주인의 마술은 강력하지만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는 마음 앞에서는 무력해진다. 검은 마법이 주는 안락함과 권력에 취하지 않고 우정과 자유를 위해 기꺼이 험한 길을 선택한 크라바트의 용기를 보며 많은 것을 느꼈다. 인생의 기로에서 쉬운 길과 옳은 길 사이를 고민할 때 크라바트가 보여준 이 마음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다.

  고전의 힘은 바로 우리에게 삶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데 있다. 어린이 독자들은 이 재미있는 마법 판타지 이야기를 통해 무엇이 내 삶의 판단 기준이 될지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어린이들이 이 이야기를 통해 용기와 사랑을 마음에 새기고 거침없이 나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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