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치새가 사는 숲 오늘의 젊은 작가 43
장진영 지음 / 민음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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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성관계 & 착취 당하는 장면이 트라우마처럼 머릿속에 남아있어요 당분간 자극적인 소설은 못 읽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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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913 2025-04-19 0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착취 장면이 나오는 첫페이지를 읽다가 도저히 더이상은 토나올거 같아 끝까지 읽지 못하고 다음 챗터로 넘겼는데 결론에서 더욱 분노하게 되는 ..책을 덮고도 계속 잔상이 남는 슬프고도 안타까운 내용입니다
 
셰리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지음, 장소미 옮김 / 녹색광선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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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무엇도 신경쓰지 말고 사랑하길 바랐는데, 사랑하는 순간 모든 게 끝나버리는. 판타지를 기대한 독자에게 지극히 현실을 들려주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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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 증명 (리커버 특별판)
최진영 지음 / 은행나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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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랑. 그놈의 사랑. 사랑이 대체 뭐길래.
어떤 행동도 나쁘다 말할 수 없게끔 전개하는 건 대단한 능력 같다. 세세하고 장황한 묘사 없이도 이토록 감정에 휩싸이게 한다. 너무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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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3
다자이 오사무 지음, 김춘미 옮김 / 민음사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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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들지 않는 내용 속에서도 기억에 남는 문장들은 있었다. 그치만 그게 다다. 그런건 어떤 책을 펼쳐 보아도 하나쯤은 있다. 자기 혐오로 용서를 구하는 오만함, 스스로에게 취해 주위을 둘러보지 못하는 편협함과 극단적 이기심, 인간의 추악함을 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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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속의 검은 잎 문학과지성 시인선 80
기형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8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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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떤 환경 속에서 그리 괴로워하며 외로움에 사무쳐했는지 미치도록 알고 싶다. 그 시대로 돌아가 당신 옆에 묵묵히 있어주고 싶다. 일말의 희망도 갖지 않는 비극적 시선이 오히려 누구보다 행복을 갈구하는 걸로 보인다. 그 지독한 우울이 날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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