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의 모험 이야기, 새의 나라
권준형 지음 / 푸른향기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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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의 모험 ㅡ새의 나라>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만은 아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환상의 모험을 떠나고 싶은 사람들이 즐길수 있는 판타지 소설이다...

 

작은 언덕 통나무 집에 살고 있는 7살 소년 잭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여린 마음을 가진 어린이다...

도시로 돈을 벌기위해 떠난 부모님을 대신해 잭을 돌보는 할아버지는 저녁마다

난롯가에서 동화를 들려 준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며 잭은 마음껏 환상의 나래를 펴고 집앞에 있는 커다란 나무를

벗삼아 외로움을 달랜다...

그러던 어느날 잭은 나무에서 책을 읽다가 동화 밖으로 나온 새가 알려준 비밀의 문을

통해서 <페테이논 왕국>으로 들어 가게 된다...

나쁜 마녀의 저주로 꽁꽁 얼어 붙어버린 왕족을 구하려고 애쓰던 래빗족 족장 "루니'를

만나 상상도 못했던 재미있고 신나는 모험을 시작 하게 된다...

 

탄탄한 스토리와 웅장한 스케일...

생생한 전쟁 장면과 귀엽고 사랑스러운 케릭터는 책 읽는 재미 속으로 빠져 들게 한다...

두꺼운 책을 싫어 하는 우리 아이도 모험의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코린"과 "루시"

그리고 하늘을 나는 코끼리 "코니"와의 흥미진진한 이야깃 거리에

푹 빠져 단숨에 읽게 만들었다...

초등학생이 읽기엔 다소 글밥이 많고 책이 두꺼워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험 이야기여서 그런지

재미있어 하고 지루해 하지 않았다...

엄마와 아이가 같이 읽기에 안성맞춤인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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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차일드 - 부모의 과도한 기대와 걱정을 짊어진 완벽한 아이
펠리치타스 뢰머 지음, 배명자 옮김 / 지식채널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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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차일드...슈퍼맨, 슈퍼우먼, 슈퍼맘에 이은 신종어 인가 했다...

부모의 과도한 기대에 맞추어 아이의 능력을 극대화 시켜 완벽한 아이로 키우려는게

현대의 슈퍼 차일드가 생기게 된 계기가 아닐까 싶다...

이 책 <슈퍼 차일드>는 독일의 현 교육실태를 적은 글이라는데 지금의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걸 느꼈다...

정형화된 틀을 정해 놓고 조금이라도 그 틀에서 벗어나면 마치 큰 일이라도 나는양

호들갑을 떨고 있는 오는날의 부모들...

옆집 아이와 혹은 친구의 아이와 끓임없이 비교하고 우리아이가 조금이라도

뒤떨어질까봐 전전긍긍 한다...

아이의 성격이나 재능, 하고 싶어하는건 뒷전이고 어느 학원이 좋다고 소문이 나면

너도 나도 무조건 그 학원으로 몰려 간다...

나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공부에 큰 관심도 능력도 되지 않는 큰아이에게 무리를 해서라도 과외를 시키고

좋다고 소문난 영어학원에 보냈지만 큰 효과는 얻지 못햇다...

또 33개월 된 우리막내는 말이 다른아이에 비해 많이 늦다...

말은 잘하지 못하나 엄마가 하는 말을 다 알아 듣는편이라 큰 걱정은 하지 않앗는데

주위에서 난리도 아니다...

언어 치료를 받아야 된단다...

그리고 벌써 한글도 시작해야 된다고 한다...

우리가 어릴적에는 한글은 학교에 가야 배울수 있다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학교에서 한글을 처음 배운다...

빠르게...남보다 조금 더 빠르게...

무엇이든 남보다 내 아니가 잘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부모님들...

아이의 생각이나 바램은 생각하지 못하고 부모가 정한 생각이나 길이

올바른 길이라 생각하며 그 길을 무조건 가기를 바란다...

이런 교육을 받고 성장한 아이는 실패를 경험해보는 기회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한번의 실패에도

크게 좌절하고 절망하며 스스로 일어 설수 없는 사람이 되기 쉽다고 한다...

아이에게 무조건적인 선택권을 주는것도 문제가 되지만 부모가 모든것을 선택해 주는것도

아니라고 생각된다...

'무엇보다 내아이가 어떻게 해야 행복할수 있고 자주적인 사람으로 성장 할수 있을지

깊게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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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탐험 꿈발전소 : 경찰서 미래탐험 꿈발전소 8
배경희 글, 정종석 그림 / 국일아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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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멋진 제복을 입고 나쁜 사람들을 잡는 경찰이 되는 꿈을 꾸었을것이다...

이 책 <어린이 꿈발전소ㅡ경찰서>를 통해 경찰이 되고자 꿈꾸는 어린이들이

경찰서의 역활과 경찰의 일에 대해 잘알수 있게 도움을 준다...

 

미스테리한 일에 관심이 많은 "우주"

추리소설을 좋아해명 탐정이 되고 싶어 하나 잠이 많아 실수도 많은 "봉구"

여자지만 힘 쓰는건 자신잇는 "한별"

이 세명은 어린이 결사대를 만들어 활동하는 연습을 하고 있던중...

한별이의 강아지 "토르"가 갑자기 사라지자 세명이 같이 토르를 찿기 위해 수사에 나선다...

도중에 강력계 형사를 알게 되고 그 형사를 따라 다니며 경찰이 하는일,경찰의 다양한 업무와

경찰 특공대, 해양 경찰, 교통 경찰의 하는일과 자격조건을 일목요연 하게 정리해

한 눈에 쏙 들어 오게 했다...

우리 아이또래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마치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주인공이 된것 처럼

느끼게 해주었으며 중간중간 마다 <좀 더 알고 가기> 를 만들어 평소에 잘알지 못했던

경찰에 대한 심화된 정보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으며 적절한 전문용어를 사용 하면서 설명한다...

만화 형식이라 지루함이 훨씬 덜 느껴짐은 물론이고 재미있는 스토리 전개와

맛깔스러운 대화 때문에 직업에 대한 설명이 오래 기억 된다...

멋진 경찰관이 꿈인 어린이들이 좀 더 구체적인 꿈을 꿀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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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독자 최일구 상상하는 아이 창작동화 시리즈 9
한봉지 지음, 이승연 그림 / 리잼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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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있는 집이면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가 바로 게임 일것이다...

무조건 게임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지나치게 게임에 몰두해

해야할 일들을 미루거나아니면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니

부모와 트러블이 생기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것이다...

<게임 중독자 최일구>는 평범한 초등학생이 컴퓨터 게임에

깊게 빠지면서 겪게 되는 일들을 그린 책이다...

 

"최일구"는 컴퓨터 게임이 너무 좋아 다른일은 할수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도 않는다...

핑게를 대고 학원을 빠지면서 pc방에 틀어 박혀 오직 게임에만 열중한다...

게임 세상속에는 나이도 학력도 외모도 아무 문제가 되지않고

게임실력만이 그 사람을 평가 하는 잣대다...

"깔창시대"와 "배꼽에 때 한그릇"이 기다리는 게임만 있으면

일구는 평생 "개구리 잡는 소"로 살아도 아무 문제 없이 행복하다 라고 생각한다...

수업시간에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몸에서 담배냄새가 난다고

지적을 받고 당황하고 있던중에 반 아이들은 일구가 pc방에 다니면서

묻혀온 냄새라고 말한다...

이미 반 아이들 사이에 "게임 중독자 최일구"라고 불리며 친구 없이 지낸지도 오래다...

하지만 공부 잘하고 인기 많은 "강현"이도 게임 앞에서는

일구에게 꼼짝 못한다...

게임에만 빠져 날마다 거짓말이 늘어가는 자신 때문에 마음은 괴롭지만

잘 고쳐지지 않는 게임 중독증...

어느사이에 친구들과 다른세계에 사는 자신을 발견하고 예전처럼

같이 공부하고 뛰어 놀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데...

과연 최일구도 게임속 세상에서 나와 친구들과 잘 어울릴수 있을지...?

 

요즘엔 맞벌이 부모로 인해 혼자 방치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혼자 할수 있는 놀니가 없으니 게임에 빠질수 있는 요소가 큰것 같고다른 여러 학원을

다니다 보니 우리 어릴때처럼 동네 아이들이 나이를 불문하고 같이 어울려

놀아 본적이 없어 다들 혼자서 하는 놀이를 찿아야 한다...

물론 놀수 있는 시간도 별로 없다...

우리 아이들도 컴퓨터 게임을 지나치게 한다고 늘 부모와 트러블이 일어 나곤 하는데

무조건 게임을 하지 말라고만 할게 아니라 대신 할수 있는 다른 놀이를

아이들과 같이 찿아 보고 조금 더 관심과 사랑을 해 줘야 할것 같다...

이 책 <게임 중독자 최일구>를 읽은 아이들이 조금은 변화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 났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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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한 주스 가게 - 제9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푸른도서관 49
유하순.강미.신지영 지음 / 푸른책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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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아이를 가진 부모들은 다 똑같이 생각한다...

"넌<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니?"

이해 하려고 노력을 해봐도 소통과 교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 할것이다...

 

<불량한 주스가게>는 아빠가 돌아 가시고 엄마와 단둘이 사는 고등학생이 주인공이다...

친구를 집단폭행해 학교에서 정학처분을 받고 집에서 할일 없이 뒹구던중...

엄마는 갑자기 여행을 간다고 주스가게를 맡기고 떠나 버린다...

억지로 맡게된 주스가게에서 다양한 인생경험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점차적으로 마음의 변화를 느끼게 된다...

여행을 간줄 알았던 엄마가 혼자 수술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가슴이 먹먹해 지는데...

왜? 자신에게 주스가게를 맡겼냐는 말에

"널, 믿고 싶었어..." 라는 단 한마디 말로 비로소 진정한 소통과 교감이 생기게 된다...

 

요즘 청소년들이 우리 어릴때와는 다른건 사실이다...

그들의 생각, 행동, 언어, 그들만의 문화, 그리고 고민하고 있는것들...

사실적이고 현실감 있게 다룬것 같아 조금은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 본것 같았고

전혀 이해 할수 없었던 행동들도 조금은 이해가 되었다...

장편이 아니라 단편이라 조금 아쉬웠지만 나머지 3편도 <푸른 문학상> 수상작 들로만

구성 되어 있어 스토리가 탄탄 하고 다양한 갈등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다루기 보다 그들을 이해 하려는데 촛점을 맞추어

소통의 통로를 여는데 도움을 주며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이다...

잘 짜여진 정형화 된 틀에서 우리 아이들을 가둘게 아니라 각기 다름을 인정해 줄수 있는

마음을 가질려고 노력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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