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삼총사 와글와글 물리 캠프 - 생각이 솟아나는 실험 물리 돼지 삼총사 시리즈 2
로베르트 그리스벡 지음, 고영아 옮김, 닐스 플리그너 그림 / 다림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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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차차,배배,라는 돼지 삼총사와 나기,누기,쌍둥이 여동생들 그리고 예전에 물리를 가르쳤던
무머리 아저씨가 방학을 맞아 `참방참방`호수로 일주일간의 캠핑을
가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물리나 과학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거라 생각한다...
나 역시 학창시절 물리,과학이 너무 어려워서 많이 힘들어 했었다...
이책 `돼지 삼총사 와글와글 물리 캠프`는 돼지 삼총사와 쌍둥이 여동생들  고지식한 물리 선생님 무머리 아저씨가
야생에서의 캠프생활이 난관에 부딪힐때마다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나누어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과정을 그린 물리 동화다...
따분하고 어려운 물리라는 과목을 초등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수 있도록 퀴즈문제로 풀어 냈으며
서로간의 물리 상식 대결이 흥미를 더해주는것 같다...
문제가 너무 어렵지 않고 생활에서 충분히 접할수 있는 상황들로 이루어져 있어
아이들이 편하게 받아들일수 있고 자기가 직접 경험해본것 처럼
좋은 간접 경험이 되는것 같다...
특히 아이스크림 만들기는 지금 계절에도 딱 맞는것 같고
만들기가 쉬워 직접 만들어 보자고 아이들과 약속을 했었다...
얼음과 소금만 있으면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만든다니 신기하고 놀라워 했다...
또 소금과 후추를 분리 하는 방법,병속에 삶은 달걀 넣기,물에 젖지 않는 손수건,돋보기 만들기...등
거의 대부분의 문제가 어렵고 거창한 물리 이론을 사용하지 않고도 주변의 사물과
자연법칙을 이용해 간단하고도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실험해 볼수 있는것들로
구성되어 있어 더 좋았다...
보통의 아이들은 집중력이 낮아서 길고 지루한 내용들은 이해가 어려울뿐 아니라 흥미를 갖지 않는다...
`와글와글 물리 캠프`는 한문제 한문제 풀때마다 읽는 사람들이 생각할수 있게
해답을 바로 주지 않고 뒤쪽 페이지에 해답을 따로 실어두어 아이들이 문제를
자기방식대로 풀어 보려고 노력하는것 같다...
이제는 물리나 과학은 무조건 공식을 외워야 풀수 있다는 생각에서 조금은 벗어나야 할것 같다...
이해는 하지 못한채 어려운 공식만을 달달 외워서는 물리공부는 너무 지루하지 않을까..?
몸으로 직접 부딪히며 관찰하고 실험해 보는 물리는 어렵고 지루한 물리가 아니라
재밌고 흥미로운 놀이가 될수 있을것이라 생각된다...
놀이로 배우는것이야 말로 잊어버리지 않고 오래갈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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