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제주 버스 여행 - 제주의 진짜 매력을 만나는 힐링 여행법, 개정판
윤성화.박순애 지음 / 나무수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혼자 여행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일것 같아요. 버스 노선도 상세히 잘 나와있고,뱃시간까지 다 나와있는데다 일정별로 코스며 볼거리,먹을거리,놀거리를 모두 상세히 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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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래, 전통육아의 비밀
EBS <오래된 미래 전통육아의 비밀> 제작팀.김광호.조미진 지음 / 라이온북스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오래된 미래_전통육아의 비밀]



제목: 오래된 미래_전통육아의비밀

(EBS 다큐 프라임)


작가:김광호,조미진

출판사:라이온 북스

가격:14500원



 


 

요즘은 신세대 엄마들이 많이 인터넷으로 육아에 관한 정보를 얻거나

 

육아 서적을 구입해 육아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은걸로 알고 있다.


그런데 육아 정보에 관한 대부분은 서양식 방법을 따라하고 있다는것..

나역시 인터넷을 통해 다른 맘 들과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도움을 얻었지만

우리 아이와는 다른 상황.. 잘되지 않는 상황들 때문에 혼자 애태우고 

'왜 나만 안되지..','난 못하겠어..'이런 생각을 수도 없이 하고 고민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게 되면서 나에게는 왜 그런 조언들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는지를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요즘 서양엄마들이 '포대기' 사용법을 배우려고 혈안이 된 모습부터 보여준다.

 

우리 나라 엄마들은 포대기를 업고 다니면 미관상 좋지 않고 촌스럽다는 고정관념으로

대부분 아기띠를 매고다니며 포대기는 그나마 집에서 조금 해주는 부모도 많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서양사람들은 이제 포대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포대기를 통해 아이와의 애착을 많이 가지고 아이를 돌보는 일 외에 더 많은 다양한 일들을 아이와 함꼐 할수 있기 때문이다.


서양에서 건너온 아기띠의 경우 허리에 부담이 많고 앞으로 안아야 하기 때문에

엄마들이 집안일을 하기 힘들다. 그에 비해 포대기는 우리네 조상들이 사용했듯이 밭일이며 집안일 어느하나

아니와 함께 하지 아니한것이 없을정도로 활동 범위가 넓다.


그렇기에 서양엄마들이 포대기에 주목하고 있는것 같다.



 


 

우리가 무시하고 촌스럽다고 여겨졌던 조상들의 지혜 '포대기'뿐만 아니라..

 

우리 조상들은 태교에서부터 아이를 낳고 기르는 모든것에서 서양보다 앞서 있었다.


우리가 흔히 하는 까꿍 놀이, 곤지 곤지, 잼잼 ..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영아기의 아이들은 엄마가 눈앞에서 사라지면 없어지는 존재로 알고 조금만 안보여도 울음을 터트린다.

까꿍놀이를 그것을 단련시키는 놀이중의 하나로 까꿍을 통해 아이들은 보이지 않아도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곤지곤지와 잼잼놀이들은 아이들이 손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뇌발달을 돕는 대표적인 놀이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이렇듯 우리네 조상들의 전통놀이를 뇌를 발달시키고 아이와의 애착에 깊어지도록 훈련되어 있다.


 



 

이 책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아이들의 감정적인 모습에 초점을 맞추기도 했다.

 

예를 들어 전통육아만으로 수업하는 한 어린이집의 아이들에게 자유주제로 그림을 그리게 했는데

아이들은 놀랍게도 4~6세 수준이 아니라 만 7~9세 정도 수준의 그림을 그린것이다.


아이들이 그림은 단순히 미술발달을 선행할 뿐만 아니라 인지,정서,사회성에서 모두 그 또래 아이들보다 앞선 수준을 보이고 있었다.


같은 수치의 IQ를 가지고 있더라고 감정지수(EQ)가 높은 아이들이 

사회성에서 정서면에서 더 높은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우리의 전통놀이가 감정적인 면에 더 치중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전통놀이에는 신체접촉,노래,흔들림 등 세가지 요소가 있는데

 

이것은 엄마의 자궁안과 비슷한 환경을 만든다고 설명해 놓았다.


보통 자궁안은 조용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와 외부 소음으로 인해 전효 조용하지 않다.

특히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는 슈칙적인 리듬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전통놀이의 리듬이라는 것이다.

전통놀이를 하면 아이들은 심장박동을 대신할수 있는 노래를 들으면서 엄마와 접촉을 하고,

적당히 흔들리면서 태아때의 편안함을 느낀다.


아이들이 서양에서 배운 놀이보다 전통놀이를 더 좋아하는 것은 이런 전통놀이의 특징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이책은 무분별적으로 환산되고 있는 서양육아법에 대해 회의적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서양 육아법만 따라하는 요즘 엄마들에 회의적이다.


동양육아법이 옳고 서양 육아법이 그르다는 것이 아니라

발달되어온 문화가 다르고 적용해야할 방법이 다르다는것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의 전통 육아법은 아이와의 애착을 토대로 아이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면 부모와의 상호교감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 서양 육아는 독립시킨다는 명목으로 아이를 부모로부터 떼어 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전염병이 많던 시절 서양에서 아이의 질병율을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 시행했던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기 때문이다.


나 역시 주워 들은 대로 아이의 독립심을 위해 자립심을 위해 어느 시기가 되면

부모로부터 뗴어 놓아야 된다고 알고 있었는데..이 책을 읽고는 지금 우리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많은 육아서적과 인터넷 정보들은 모두 서양육아법을 기초로 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보니

여전히 따라하기 쉽지 않고 효과도 없는것 같다.


모든 아이가 발달단계가 다르고 요구하는 바와 성격이 다르듯

아이에 맞추어 엄마가 원하는것을 들어주어는것이 

유아기때 아이들의 정서에 가장 좋은 육아법일것이라는것을 깨우쳐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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