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꽃처럼 달콤한 로맨스 : 차가운 귀공자와 사랑에 빠지다 - 차가운 귀공자와 사랑에 빠지다
미쓰노 시즈쿠 지음, 아오이 레미 그림 / 코르셋노블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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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노 시즈쿠-꽃처럼 달콤한 로맨스: 차가운 귀공자와 사랑에 빠지다

만족도: 4/10

한줄평: 일러는 깔끔함. 의식의 흐름을 따라 쓴 글 같이 개연성은 없고 쓸데없이 씬이 많단 느낌. 여주는 고구마...


 같이 산 신간 초보 신데렐라가 재밌어서 이쪽도 기대했는데 별로였어요.

사실 이번달 코르셋 노블 살 때 이쪽을 더 기대했는데.. 

부제도 오그라드는데 별로 본편과 관련도 없는 부제네요.. 남주가 안 차갑거든요;;


 갓난아이때 주워져 꽃집을 하는 양부모 밑에서 자라난 여주 에플레시아는

'밤의 꽃을 팔라' 는 양어머니의 말에 환락가로 나갑니다.갑니다.  

몸을 팔라는 소리였는데 진짜 꽃을 팔라는 얘긴줄 알고 밤거리를 배회하던 그녀는 

봉변을 당할 뻔한 순간 남주 테오도르에게 구출되죠. 그리고 이러저러 우여곡절 끝에

그는 그의 저택에서 숙녀 수업을 받으면서 정숙하면서도 음란하게 피어나는데..


 여주가 맹하고 답답한데다가 끝까지 하는 일이 없는 작품입니다. 

똑부러지는 여주나 여주의 활약상을 기대하시는 분은 거르시는게 현명합니다.

애초에 몸 팔란 소리를 알아듣지 못한것도 좀 멍청한데 뻔뻔한 양어머니에게 휘둘리면서 청승떠는 모습이 답답합니다. 결국 위험할때마다 남주가 짠 등장해서 구해주는데 그 와중에도 순진한 백치미를 뽑내는 것 말고는 딱히 하는 일이 없습니다.


게다가 뻔한 내용인 것 까지는 이해하는데 전개하는 방식이 앞뒤 생각 안하고 의식의 흐름에 따라 쓴 글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개연성이 떨어져서 몰입이 잘 안 됩니다.

어릴때 같이 버려져있던 보석이 박힌 펜던트가 언급되는 순간 뒤 내용이 모조리 예상되더군요;;;;

이 문장을 보신 분들도 대충 예상이 가시죠?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남주의 저택에서 숙녀 수업을 한다면서 음란한 교육을 같이 했단건데 

서로 열정을 이기지 못해 몸을 겹친거면 몰라도 그걸 제안하는 남주도 받아들이는 여주도 다 이상했어요.


 일러가 미려하진 않지만 깔끔해서 나름 매력은 있습니다.

이 작가님건 다신 안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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