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누나 저 맘에 안 들죠?
한시현 지음 / 더로맨틱 / 2016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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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현-누나 저 마음에 안 들죠?

만족도: 6/10

한줄평: 표지보고 은팔찌 철컹철컹 기대했는데 걍 평범한 씬위주 달달한 현대로맨스. 부담없이 달달씬 즐기기에 나쁘지 않아요

키워드: 연하남, 현대물, 삽질녀, 계략남, 오랜연인, 씬위주

읽은날: 2018-05-19(알라딘 이북/대여)


 결혼식 당일 아침 화장실에서! 약간의 욕망을 풀어내는 장면으로 시작하며 이 책의 정체성을 알려주는 달달물 기승전씬 로맨스입니다.

프롤로그는 결혼식 장면으로 시작해서 과거의 두 사람의 만남과 연애, 결혼까지의 과정을 씬을 많이 섞어서 보여줍니다.

여주 김소월은 소개팅을 나갔다가 대타로 남주 강미준을 만나게 되는데요. 너무 잘생겨서 부담스러워하고 피하려 했으나 적극적인 그의 관심과 대시에 넘어가서 만난지 삼일만에 관계를 가지고 사귀게 됩니다. 로맨스에서 미남계는 진리죠


 잘생기고 저돌적이며 다정하기까지 한 연하남의 저돌적인 대시와 꾸금씬은 참으로 흐뭇하지만,

 제가 천원내고 대여로 읽었으니 망정이지 2천원 치고는 전체적으로 이야기의 깊이가 얕고 별 내용이 없습니다.

어쨌든 로맨스답게 여주보다 남주가 훨씬 잘났지만 남주의 감정이 더 커보이는데요.

어째피 전체적인 내용도 짧은 편인데 남주 시점으로 한번 더 하이라이트만 보여줬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일단 여주가 연상이긴 한데 어짜피 두 사람 나이차이가 고작 한 살이고 남주 성격상 연하남처럼 느껴지진 않습니다.

제목만 봐선 참 요망한 타입의 남주인것 같은데 생각보다 평범한 훈남 캐릭터였어요.

내조도 잘 합니다. 여주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사실 전 표지에 수갑이 나오길래.. 완전 나이차 많은 연하남 스토리 생각했거든요. 심지어 사제관계물까지 의심했는데!

완전히 다른 내용이라서 음흉한 상상한 제가 좀 부끄러웠습니다.

엄청나게 강추는 아니지만 어짜피 짧고 재탕용은 아닌거같고 대여로 저렴하게 볼 수 있으니

이벤트 등지로 기간한정 적립금 소모용으로 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괜히 어설프게 사건 벌였다가 수습못하는 이야기보단 차라리 기승전씬 스토리가 낫다고 생각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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